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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많이 들었던 질문 중 하나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이죠.

커서 아이들한테 많이 하는 질문이기도 하구요.

참~ 어이 없는 질문이지만 뭐~ 가끔씩 하게 됩니다.

지금 와서 가끔씩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어떤 안경 브랜드를 가장 좋아해?'입니다.

어릴때와 같이 경우에 따라 답이 달라지지만 아마도 테오(theo)를 말했던 적이 가장 많았을 겁니다.


1년에 딱 두번씩 테오(theo)의 신제품을 만나게 됩니다.

테오(theo)의 새로운 모델을 만나러 가는 길은 기대와 우려가 뒤섞이게 됩니다.

얼마나 멋진 제품이 나왔을까 하는 기대와 얼마나 난해한 디자인을 가지고 왔을까 하는...

새로운 녀석들을 만난 후에도 같은 느낌을 가지게 됩니다.

'우와~ 너무 멋있다!' 와 '이걸 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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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을 보면 안경의 중간이 이상하게 어긋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속의 이미지가 깨진것 같은 모습이지만 이 사진은 정상입니다.

안경의 모양이 조금 이상할 뿐~

작년 가을 만난 테오(theo)의 새로운 모델은 이렇게 중간을 잘라서 좌우로 어긋나게 만든 모습입니다.

안경 트레이를 열어 첨 보는 순간 넘 새롭고 이쁘다고 감탄했던 모델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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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테오(theo)의 페이스북을 보니 이 모델에 대한 영상이 있네요.

위 사진은 그 중 캡춰해 올려놓은거구요.

재미난 상상을 하고 그 상상을 디자인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역시 테오(theo)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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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을 쓰는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잘 보기 위해서와 잘 보여지기 위해서~

테오(theo)의 안경은 그 중 두번째 목표를 위한 안경입니다.

패션을 외치며 남과 똑같은 모습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 

나만의 개성을 연출할 줄 아는 분들을 위한 안경이죠.

'따라올 수 있으면 따라와 봐!' 라고 외치는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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