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잡담

놀라운 일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우연히 인스타그램으로 알게된 외국친구가 있습니다. 몸도 정말 좋고 잘생긴데다가 5719를 착용하고 있길래 제가 장난식으로 댓글을 남기게 되면서 친분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도 시계에 관심이 많았고 보유하고 있는 시계들과 차들을 보면서 젊은데 몸도 좋고 부유하구나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친분이 조금씩 생기다 런던에 간김에 한번 만나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헤지펀드와 피트니스 사업을 한다고 하더군요. 정확한 나이를 알게 되고 매우 놀랐지만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많구나 하고 그러려니 했습니다.

얼마전 포럼에도 올렸던 화이트골드 factory 5980을 제 인스타그램에 올렸더니 구매하고 싶다고 하길래 쥬얼러를 통해 구해줬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분명히 가격이 상당히 높은 시계였음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구매하길래 의구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도대체 저 나이에 뭘 어떻게 하길래 저 정도지 싶어 이래저래 알아보았는데 포브스에도 등재되있던 빌리어네어더군요. Net worth 1.5billion으로 월드랭크에 있어 처음엔 동명이인인가 했더니 국적과 나이를 보니 동일 인물이었습니다....보고 너무 벙쪘고 나이에 다시 한번 놀랐고, 정말 놀라움을 넘어서 황당하기까지 합니다....제가 잘은 모르지만 헤지펀드가 좀 lowkey한 성향이 있긴 하다고 해도 회사를 검색해도 privately owend라고만 하고 정보가 많지 않아 더 놀랍습니다. 포브스 등재되고 할 정도면 scammer가 아닌게 확실시 한데 정말 정말 황당하네요 (부가티 타고 쏘다니던 누구처럼 사기는 아닌듯 하고)

전 뭐하고 있나 싶기도 하고 참...상속이였으면 자기 합리화라도 하겠지만 가난하게 자라왔다는데...도무지 믿기지가 않네요...

(아이디와 이름은 아무래도 사생활이 있다보니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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