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 진짜 조심해야겠어요.. 잡담

최근에 옆 장터에서 시계 하나 팔았는데 말로만 듣던 3자 사기 당할뻔 했습니다.

직거래 약속 직전에 일이 생겨서 퀵 기사 대신 보내겠다고 하고는 통화하면서 은행 입금 문자를 본인이 보내는 식의..

전화 끊고 은행 계좌에서 입금 확인하고 다시 전화 드린다고 하니, 문자 보셨으면 됐지않냐 하면서 자꾸 다른 말을 유도하며 전화를 못끊게 하더라구요.

퀵 기사에 시계 넘겨줬냐 계속 물어보고..

다행히 이상한 낌새를 채고 거래 중단하기는 했는데 (이 와중에 퀵 기사님도 사기꾼과 연락 두절되어 퀵 비 제가 내 줌..)

그 다음에 좋은 구매자님 만나서 거래 하기는 했는데 실은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다 하니

그 분도 얼마 전에 똑같은 일 겪었다고 하시더군요..

정황상 저한테 사기 친 사람과 같은 사람에게 당할뻔 했던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당하는 사람이 있을텐데 참 안타깝기도 하고..

여튼 중고 거래시는 꼭 직거래만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