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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 746  공감:3 2023.04.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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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단 거리가 가까워서 비행 시간이 짧아 몸이 덜 힘든게 이유만은 아닙니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자면 미운 나라고 잊지 않지만 현재를 살아가고 있으니 동시대의 사람들을 미워할 순 없지요.

일본의 서비스직 문화는 우리나라에 비해 한 두 단계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서비스직 종사자는 앞뒤가 다르다고들 하지만, 앞뒤 다른 거야 어느 나라든 비슷하지 않을까요. 우리나라는 앞에서도 불친절한 경우가 수도 없이 많으니까요.

 

뿐만 아니라 일본은 택시만 타봐도 물건들을 얼마나 아끼고 소중히 생각하는지 느껴집니다. 오래된 택시가 여전히 새차처럼 빤짝 빛나고 시트 가죽은 얼마나 관리가 잘되어있는지 볼 때마다 놀라울 정도에요.

 

그리고 도시의 거리를 걷다보면 문득문득 마주치는 시계샵들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보고 찾기 어려운 빈티지 모델들을 쇼윈도 넘어로 종종 만날 수 있는 뜻밖의 행운에 놀라기도 합니다.

 

인터넷에서만 봤던 빈티지 레드섭을 도쿄의 시계샵에서 3번이나 연달아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선명해요. 물론 실제 컨디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일본의 클래식 사랑은 마음에서만 끝나는게 아니라 소장하며 아껴주고 관리해주며 그 물건의 가치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주는 행위까지 하다보니 좋은 컨디션의 빈티지 물건들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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