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선한 바람이 조금은 부는 날입니다.

그래도 몹시 덥습니다!

그것은 뜨거운, 가슴이 웅장해지는 롱파워리접 대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7일간의 롱파워리접 대전도 어느덧 오늘이 DAY 06!

오늘도 달려봅니다

먼저 오늘의 파텍!
DAY 06 24시간 오차 -2초!
확실히 토크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바늘로 찔러도 피한방울 안나올 것 같던 파텍~
장장 6일간의 대장정에 드디어 폼이 흩으러지고 있습니다~
DAY 4일째부터 3일 연속 마이너스 오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적 오차 -0.5초!

JLC!
DAY 06 24시간 오차 +7초!
누적 오차 +40초 입니다!
다크호스 입니다! 다크호스!
첫날 토크가 최고였을때를 빼면 일일 오차간 차이가 +1, +1, -1, +1로 상당히 일정합니다!
전혀 토크가 떨어지지 않은 쌩쌩한 상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JLC Cal.879는 원래 파워 리저브가 9 days 이지만 토크 유지를 위해 8일간 작동하고 시마이 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확실히 후반에 강합니다~

IWC!
남들 2개 가지고 있는 배럴을 한개만 가지고 있어서 그런가...뭔가 안쓰럽고 자꾸 마음이 쓰이는 동네 빡꾸형 같은 우리 IWC!
DAY 06 +12.5초!
누적 오차 86.5초!
괴물같은 외배럴도 마침내 힘이 다해가는가~
전날에 비해 오차간 차이가 -2.5초 벌어지고 있습니다~
IWC Cal.5000도 진짜 파워 리저브는 8.5 days 이지만 토크 유지를 위해 7일간만 작동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과연 커트 클라우스옹이 4년간의 고심끝에 개발한 이 무브먼트가 마지막까지 토크를 유지할 수 있을것인가~
자! 최종 대전 종료까지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개인 적인 생각으론, 주말에 나들이 갈때 뭐 찰까나? 라고 시계들이 간택을 받는주기? 가 대략 6-7 후. 그 때 까지의 누적오차가 꽤나 의미 있을거 같긴 합니다. 모델 마다 틀리고 뽑기운, 오버홀 주기, 시계 보관 위치 등등 변수가 있겠지만 대략 시계 가격대로 가는건가요? 파텍은 걍 브렌드 값이 다지 뭐..라고 생각했는데 ㄷ 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