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저랑 비슷한 고민을 하신것 같아 몇마디 도와드리겠습니다.

저도 a95를 몇년간 사용하고 있었고 수동으로 사진을 찍는데 재미들려 dslr을 고민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친구녀석 40d를 몇일간 빌려보았는데 바로 돌려주고 마음 접었습니다.
이유는 성격상 너무 안맞더랬죠... 사진잘나오는거야 여부가 있겠습니까만은
제가 주렁주렁 가지고 무겁게하고 다니는거 딱 질색이거든요.
게다가 랜즈도 신경써야하고 청소하는것도 은근히 번거롭구요.
그래서 차라리 하이엔드 디카로 마음을 돌렸고 d-lux4는 똑딱이계에 pp라 가격이 뭐;;;;;(티타늄한정판인가 그거는 150인가 하더군요)
마지막까지 경합한것이 캐논 g10과 루믹스 lx3였습니다.
기본적인 스펙상 lx3가 약간 우세했으며 저 또한 lx3로 마음을 굳히고 오프라인구매를 하기위해 갔습니다.
그 곳에서 g10과 lx3를 실제 손에 쥐어보고 g10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유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번거로운거 싫어하는데 lx3는 랜즈캡을 손으로 열고 닫아야합니다;;;
이점은 인터넷 찾아보시면 약간의 튜닝(?)으로 자동화 시키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수동능력도 g10쪽이 저에겐 잘맞았구요.
물론 lx3가 24mm광각과 f2.0의 최강스펙에 leica렌즈의 로망등 부족한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만져보아도 g10은 마치 제것같고 lx3는 남에것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스펙이나 리뷰만 보지 마시고 직접 구동해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지금 보니 위에 글들은 다 잡설이었군요;;;
제가 dslr마지막에 고민한것이 소니 a200이었습니다. 현존하는 보급기 최강인듯 합니다.
그리고 마음먹고 출사나갈땐 dslr에 대한 갈망은 여전합니다.ㅜㅜ

DSLR은 바디만 구입한다고 끝나는게 아닙니다. 랜즈+스트로브+삼각대 기타 등등 들어가는게 엄청 많습니다. 똑딱이로 하신다면 니콘쪽이나 캐논쪽이 좋을듯 합니다.

사진에 별 관심이 없으시다면 dslr은 주위에서 극구 말리더군요;;; 똑딱이는 후지f100시리즈가 잘나간다고 들었습니다.

십여년 줄곧 SLR, RF, TLR을 써오다 최근 몇년새 점점 지쳐가는 자신을 보았습니다. 커다란 카메라 가방에 삼각대에 랜즈 몇개.... DSLR급 판형이면서 소형이길 바랬던 제 마음이 통한걸까요~ 마이너지만 시그마에서 DP 시리즈를 출시 한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로 1, 2 둘 다 사용하였습니다. 결과는 화질면에서 매우 만족!! 기계적인 성능에 어느정도 제약은 있지만 화질 하나만 놓고 본다면 DSLR 카메라 부럽지 않은 사진을 뽑아주기에 모든 게 용서가 되더군요. 작년초에 출시가 됐지만 사용은 후반부터 했습니다. 작년 상반기까지 DSLR을 쓰다가 시선도 부담스럽고 크기도 그렇고 늘 가지고 다니지 못한다는 점 때문에 모두 처분하고 잠시 파나소닉 LX2를 사용했었습니다. 무수히 많은 사용기와 평을 보면서 이정도면 괜찮겠다 했지요. 하지만 암만 하이엔드 똑딱이라도 100% 크롭하니 화질이 엉망이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 사진의 품질에 별 관심이 없는 여친 손에 쥐어주고 다음에 선택한게 DP시리즈입니다. 각설하고....

DSLR
장 // 화질, 속도, 다양한 렌즈군, 장비만 받쳐준다면 촬영환경의 제약이 없음
단 // 크기(무게), 가격(초기구입비가 비싼 대신 시간이 흐를수록 감가상각비 계산해 보시면 후회할 물건), 휴대성,

LX3
장 // 하이엔드 똑딱이로서의 기계적 성능이 탁월함, 다양한 기능, 휴대성
단 // 화질(인화를 목적으로 할 시)

DP1, 2
장 // 화질, 휴대성, SPP의 편리성(사진보정 작업)
단 // 가격(똑딱이치고 비쌈), AF속도 느림(느리나 정확함), 어두운 조리개, 고감도 노이즈, 최단거리 접사의 어려움(1피트)

수많은 단점에도 불구하고 시그마 DP를 사용하는 이유는 화질과 휴대성입니다.

1. 휴대성, 화질 DP1, 2
2. 휴대성, 기계적성능 LX3
3. 기계적성능, 화질 DSLR // 굳이 추천한다면 캐논 450d, 400d/ 니콘 d80, d200/ 후지 S3pro

신중하게 선택하시고 즐거운 사진생활하세요. ^^

무수히 많은 돈을 DSLR에 날리고 똑딱이로 돌아왔습니다.
줌도 없는 단렌즈 사용하는 GR-DII 사용중인데요. 사진찍는데 불편함 전혀 없습니다.
DSLR을 멀리하니 시계질이 한결 수월해 졌습니다. ㅋㅋㅋ

친절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답변들을 읽고 더 고민이 많아지는군요-0- 진리인줄 알았던 LX3가 진리가 아니라니....ㅠㅜ 마치 산타할아버지는 사실 엄마였다는 사실을 알아버린거 같은.......아오~ 오늘 하루종일 쇼핑몰, 디카리뷰 이런것만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ㅎㅎ

렌즈밝기 하나로 LX3가 진리(ㅎㅎ)라고 봅니다. 실내나 밤엔 다른 똑딱이와 비교가 안됩니다...ㅎㅎ 낮에만 찍으신다면 뭐...^^
이세상에 단점없는 카메라는 없습니다. 자신의 용도에 따라서 해보세요. 참고로 LX3유저가 주변에 30명 정도 있는데 후회하는 사람음 아직 못본것 같아요. ㅎㅎㅎ

DSLR은 렌즈군때문에 캐논, 니콘을 쓰는 경우가 많지만 똑딱이는 캐논, 니콘 말고 딴 브랜드가 가격대비 낫습니다...^^

사진기 부모님(SLR)부터 지금 제가 사용하는 DLSR 까지 10년넘게 사진기 찍어봤는데 솔직하게 사진관 차릴실거 아니면은 DSLR 전혀 필요 없다고 보는 1인. 돈낭비도 이런 돈낭비가 없음 물론 저는 돈낭비 중....

EOS1000D로 시작해보심이 어떨가요^^
소니 알파도 좋구요^^
시계도 카메라도 차도 모든게 자기만족인것 같습니다~
시간은 모든시계가 잘가고 사진도 모든 카메라가 다 잘 찍히고 차또한 잘 굴러 갑니다~
그러나 모든이들이 다 똑같은것을 쓰지는 않네요~~~

꿈속님이 원하시는것으로 가시는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정답이라고 봅니다~

입문용으론 이오스천디보단 덕팔이나 450d가 좋을듯싶네요 아니면 생초짜시면 그냥 d40x 부터하셔도될거같네여

저 역시 똑딱이를 하나 들이기 위해 여러 사이트 들락거리며 알아본 결과 처음엔 lx3 vs g10 ......f200exr vs wb1000 고민고민하던 끝에 바로 몇 시간 전에 wb1000으로 최종 결정 보고 결제하였습니다. 주위 조언이 제일 많이 좌우 하였고 실제로 만져보기는 다 해보았는데 가격~성능을 만족시킬만한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좋은 결정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