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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에혀.. 제가 장가가는것도 아닌데 왜 벌써 일어나서 설치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저희 어머니는 거실과 방을 오가시며 두어시간밖에 못 주무셨다는군요..
정작 결혼하는 당사자는 새벽늦게까지 마시다 들어와 쿨쿨 자고 있는데 말이죠..^^ㅋㅋ
동생이 저 하나밖에 없는 관계로 며칠전부터 저 까지 무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ㅜ.ㅡ
오늘도 차 세차에 사돈댁 손님들 올라가시면서 버스에서 드실 술&음식 제가 다 세팅해놓고
챙겨드려야지.. 피아노쳐주는 친구(제가 섭외함;) 챙겨 줘야지.. 뭐 이래저래 땀 좀 나겠군요..;
29나이먹는동안 단 한 번도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는 저였는데
(아이들 있는거 빼구요..제가 애들을 너무 좋아라해서..ㅎㅎ)
이번에 친형 장가가는거 보면서 처음으로 문득 결혼해서 소박하게 살고싶다..란 생각이 들더군요...
직장생활 하면서 자그마한 가게 운영하면서 또 다른거 하려고 (관심사의 70%가 돈 버는위주..;;)
이래저래 눈 돌리며 사는 저였는데 그냥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며 조금씩 다른 일해가며
소박하게 살림차려 살고 싶단 생각이 왜 이리 불쑥 튀어나온건지 모르겠습니다..;;
마음 한 켠에 늘 있던것이 이 번에 형 장가가는거보면서 걍 불거져나온건가봐요..^^;
에혀.. ;; 글타구 혼자 장가가는것도 아니구.. 불과 몇 달전에 결혼이 부담돼서 헤어졌던 여친에게
은근슬쩍 형 장가가는거 보니 부럽단 멘트를 날렸더니 그러냐고 하긴커녕 아예 답장도 없군요..ㅡ.ㅜ
잊고 잘 사는 친구 괜히 찔러봤나봅니다...;; 제 스탈이 항상 여자 차고나서 먼저 생각나서 연락한다는;;
헐.. 얘기하다보니 별 얘기 다하게 되네요..^^ㅋㅋ;;
혹시 울산 사시는분들!? 그중에 오늘 잔칫집 갈 일있으셔서 MBC웨딩홀 가실 일 있으신분들!?
오후 1시에 저도 그 자리 있을겁니다.
키 크~고 짧은 단정한 머리에 왼손에 쓰마 검판 끼고 얼굴 잘~ ~ 생긴 총각 있음 저니까 아는 척해주세요~~
풉...ㅋㅋㅋㅋ
이만 밥 먹고 슬슬 하나둘 챙겨봐야겠습니다..
식장입구에 세워놓을 액자도 제 담당인데 어디 뒀는지 안 보이는군요..ㅡ.ㅡ;;
그럼 회원 여러분~~
즐~~거운 휴일 보내시고 다음 한 주 도 화이팅 핫쎄용~~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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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2009.05.31 07:05
아침부터 좋은 소식이네요. 노블레스님, 축하드립니다. ^^ -
훼인
2009.05.31 09:40
형님께 축하드린다고 해주세요 ~!!!!! -
도로의TGV
2009.05.31 10:24
축하드립니다..얼렁가세요~ 저도 이제 슬슬 갈라구요~ -
v문학청년v
2009.05.31 11:07
날씨도 좋네요. 형님 장가가면 동생이 많이 바쁘죠^^; -
endlesslover
2009.05.31 11:26
정말 축하드립니다.. ^^ -
또마수
2009.05.31 13:37
^^ 정말 축하드립니다. ^^ -
뱃가이김선수
2009.05.31 13:56
축하드립니다.. ~ 저도 실실 가야될덴데~ ㅎㅎ 내년이나~
그나저나.. 결혼할 계획을 잡는게 먼저가 아니라..여자친구가 먼저인데.. ㅠ_ㅠ
여자도 없이..혼자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군요.. - -;; 망할.. -
뱃가이김선수
2009.05.31 13:56
축하드립니다.. ~ 저도 실실 가야될덴데~ ㅎㅎ 내년이나~
그나저나.. 결혼할 계획을 잡는게 먼저가 아니라..여자친구가 먼저인데.. ㅠ_ㅠ
여자도 없이..혼자 결혼할 계획을 세우고 있군요.. - -;; 망할.. -
Blacklavel
2009.05.31 15:39
축하드립니다^^ -
ena B
2009.06.01 00:28
아이고 늦게나마 축하드립니다 ^^
노블레스님도 곧 준비해서 하세요 ^^
제가 좀 늦게 한 편인데.. 빨리 할걸 하는 후회만 됩니다 ^^ -
Noblesse
2009.06.01 00:34
휴.. 이 시간 되어서 겨우 평정을 찾았습니다..
오늘 우리집에서 주무시고 가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긴 하지만요.. 흐흐
다들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받으세요~~ *^^* ((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