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GMT_Korea

조회 1332·댓글 26
The Invention of Breguet
브레게의 역사와 예술성을 담아낸 클래식 워치 컬렉션을 소개한다.

미아 김 MIA KIM

201.jpg
브레게 클래식 더블 투르비용 5345 퀘드올로지
Ref. 5345PT/1S/7XU

공학적 기술력과 예술성을 모두 갖춘 더블 투르비용
아름다운 우주를 담아낸 브레게의 클래식 더블 투르비용 5345 퀘드올로지. 투르비용을 개발한 브레게의 철학과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 하이 컴플리케이션 워치는 시계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눈길을 주게 되는 매뉴얼 와인딩 메캐니컬 무브먼트 Cal. 588N을 장착한 타임피스다. 브레게는 하나의 축을 따라 움직이는 행성 시스템을 지칭하던, 오랫동안 잊혔던 우주의 개념에서 착안해 더 정확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는 투르비용을 개발했다.

202.jpg
예술가들이 보금자리로 삼은 프랑스의 시테섬에 자리 잡고 수 세기 동안 이어온 이 놀라운 기술은 무브먼트에 전해지는 중력의 영향을 상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가장 획기적인 방법임이 분명하다. 밸런스 휠, 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를 회전하는 케이스에 넣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독창적인 방법인 투르비용이라는 천재적인 발명은 워치메이킹 역사에 가장 혁신적인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는 브레게의 이름을 수많은 워치 브랜드 중 가장 앞자리에서 빛나도록 해주는 상징이 되었다. 이러한 투르비용의 가치를 사파이어 글라스 박스 케이스에서 투명한 모습으로 더욱 드라마틱하게 구현한 더블 투르비용 5345는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2개의 기어트레인을 갖추었으며, 이는 각 배럴을 통해 구동한다. 2개의 배럴 중 하나에는 셀프 와인딩 시계에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제어장치가 장착되어 있는데, 이러한 구조 덕분에 스프링은 두 번째 배럴이 완전히 와인딩될 때까지 감긴 후 다시 풀린다. 12시간 간격으로 메인 플레이트가 한 바퀴 회전하고, 2개의 독립적인 투르비용이 1분에 1회 회전하며 시간 오차를 최소화할 뿐 아니라, 시침과 분침의 움직임까지 연동되어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1분마다 다이얼을 통해 구현되는 투르비용의 모습은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뒷면에는 1775년 이후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의 작업실인 파리 퀘드올로지 39번가의 공방 건물 정면 모습을 수작업으로 새겨 넣었다. 골드에 새긴 이 수작업에는 건물 창문을 통해 무브먼트의 칼리버 휠을 엿볼 수 있도록 정교한 디테일을 담아냈다. 또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일평생 작품을 만들어낸 그의 파리 공방을 상징하는 ‘House on the Quai’ 문구를 새겨 이 컬렉션이 브레게의 위대한 유산을 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204.jpg
브레게 클래식 7137
Ref. 7137BB/Y5/9V6

203.jpg
브레게 클래식 7337
Ref. 7337BR159VU

브레게 스타일의 정수, 클래식 7137·7337
7137과 7337, 두 가지 모델의 다이얼 디자인은 기술과 미학, 브레게 고유의 가치를 모두 담고 있는, 워치 애호가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클래식한 모델이다. 역사적인 퍼페추얼 포켓 워치 No.5의 미학을 계승했기에 더욱 가치가 높다. 지금까지 브레게가 선보인 다양한 모델과 새로운 모델, 기술적인 가치를 가장 우아하게 표현한 클래식 컬렉션이라 할 수 있다. 브레게가 해당 모델에 대해 “가장 순수한 형태의 브레게 스타일을 보여준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유서 깊은 디자인이다. 실버드 골드 다이얼을 갖춘 로즈 골드 소재와 인상적인 브레게 블루 컬러의 골드 다이얼, 화이트 골드 케이스의 조화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시간의 예술을 펼쳐낸다. 시계 기술 중 브랜드의 전통으로 이어져온 엔진 터닝 기법,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기요셰 기법을 가장 고전적인 방식으로 구현했다. 물론 이 기품 있는 디자인을 완성하는 것은 브레게 오픈-팁 핸즈와 로마숫자 인덱스다. 각기 다른 패턴에 변형을 더해 절제된 세련미를 느낄 수 있다.

클래식 7337 모델은 브레게 블루 컬러 골드 다이얼에 각기 다른 패턴을 대입해 가독성을 높였다. 은은한 원형 그랭 도르주(grain d’orge)를 비롯해 스몰 세컨즈에 다미에(damier) 체커보드 스몰 다이얼에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패턴을 장식했다. 문페이즈에는 구름을 새겨 경계를 그리고, 래커 처리한 하늘에는 눈부신 반짝임을 더해 은하수를 표현했으며, 골드 디스크의 볼록한 부분과 홈을 각각 유광과 무광으로 제작해 달을 구현했다. 다이얼 지름은 39mm 이며, 메캐니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엑스트라-신 502.3 QSE1 칼리버를 장착했다. 12시 방향에 문페이즈, 2시 방향에 날짜, 10시 방향에 요일, 5시 방향에 스몰 세컨즈가 위치하고 로마숫자 인덱스를 더했는데, 모두 각기 다른 패턴과 장식 요소로 마감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정교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백을 통해 엔진 터닝 기법이 담긴 18K 골드 로터의 움직임을 감상할 수 있다. 브레게 클래식 7137 모델은 브레게의 시그너처로 여겨지는 다이얼의 독특한 밸런스를 갖춘 모델이다. 로마숫자 인덱스의 시간 표시, 2시 방향의 문페이즈, 6시 방향의 날짜 인디케이터, 10시와 11시 방향 사이에 위치한 독특한 형태의 45시간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의 움직임, 리듬감은 기계식 시계의 역동성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에 파니에 마예(panier maillé) 바스킷 위브 패턴이, 날짜 인디케이터에 다미에 체커보드 패턴이, 그리고 다이얼 메인 위치에 클루 드 파리 홉네일 모티브 패턴이 새겨져 있다. 다이얼의 지름은 39mm이며, 메캐니컬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 엑스트라-신 502.3 DR1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기어트레인의 움직임과 하나의 핸즈가 만들어낸 예술 작품, 트래디션 컬렉션
브레게의 천재성을 느낄 수 있는 아이코닉한 트래디션 컬렉션에 현대적인 모습을 부여한 브레게 트래디션 오토매틱 세컨드 레트로그레이드 7097. 부티크 에디션으로 선보이는 이번 모델은 40mm 지름에 트래디션 고유의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고 Cal. 505SR1을 장착해 초침의 움직임을 레트로그레이드 기법으로 담아내 유니크함을 더했다. 브레게의 상징이 된 트래디션 컬렉션은 정교한 대칭과 기계적인 아름다움을 다이얼을 통해 고스란히 볼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워치(subscription watch)의 구조에서 영감받았다. 이 혁신적인 디자인의 타임피스가 탄생한 것은 프랑스혁명이 끝난 시기로, 시계 역사상 가장 단순한 시계로 회자되는 서브스크립션 워치는 하나의 핸즈로 시간과 분을 모두 읽을 수 있는 걸작으로 통한다. 1800년대에 공개한 브레게 택트 워치 역시 트래디션 워치에 영감을 주었는데, 손으로 단 하나뿐인 시침을 만져 시간을 파악하는 직관적인 시계의 탄생이라는 점이 브레게의 가치를 드높였다.

205.jpg 
브레게 트래디션 오토매틱 세컨드 레트로그레이드 7097
Ref. 7097BB/GY/9WU


206.jpg
브레게 트래디션 담므 7038
Ref. 7038BR/CT/3V6 DooD

우아한 레트로그레이드 초침은 10시 방향에 새겨 넣은 숫자를 통해 초를 표시하고, 숫자로 표시한 아워 챕터링을 따라 새긴 엔진 터닝 디테일(기요셰)은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4시와 5시 방향에 기계식 시계의 핵심 부품인 헤어 스프링과 밸런스 휠이 자리 잡고 있고, 1790년 브레게가 완성한 파라슈트(pare-chute) 충격 방지 메커니즘은 오늘날까지도 워치의 밸런스를 보호하는 데 활용된다. 이렇듯 작은 다이얼에 기어트레인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해 시간의 움직임을 감상하게 하고, 투명한 케이스 백을 통해서는 셀프 와인딩 브레게 505SR1 칼리버의 뒷모습을 볼 수 있기에 예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이다. 브레게 트래디션 담므 7038 역시 이러한 트래디션의 가치를 그대로 담고 다이아몬드와 골드의 장식적인 요소를 더해 37mm라는 매력적인 사이즈로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