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 주얼리 & 워치 메종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이 서울국제공연예술제(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SPAF)와의 협업을 통해 10월 16일부터 11월 8일까지 약 3주간 서울의 주요 극장에서 무용 페스티벌을 펼칩니다.

- 허 프로젝트의 '1도씨'
1940년대부터 발레리나 클립(Ballerina clip)을 선보이며 발레를 비롯한 무용예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준 반클리프 아펠은 뉴욕시티발레단의 공동 창립자이자 신고전주의 발레의 창시자로 통하는 조지 발란신의 1967년 초연 창작 발레극 '주얼스(보석들)'에 영감을 주는 등 지난 80여 년간 지속적으로 무용예술계와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나아가 2020년에는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Dance Reflections by Van Cleef & Arpels)을 설립하여 메종이 직접 세계적인 안무가들과 무용수들을 지속적으로 후원 발굴하고, 이들을 통해 선별한 무용 프로그램을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소개하는 장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 (라)오호드의 '룸 위드 어 뷰'
메종이 추구하는 창조, 전승, 교육의 가치에 굳게 뿌리내린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은 안무 유산을 지키고, 현대 무용 안무 레퍼토리를 창작하는 예술가와 기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이니셔티브로서 설립 시점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의 수많은 무용 단체들의 창작을 독려하고 세계 무대에서 저마다의 아름다운 날갯짓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당장의 이익 창출을 위한 상업적인 활동이 아닌 현대 무용을 향한 묵묵한 헌신을 통해 반클리프 아펠은 이 분야에 대한 열정과 진심을 전하는 한편 메종의 DNA속에 녹아 있는 스토리텔링을 강화하고 다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알레산드로 시아르로니의 '마지막 춤은 나를 위해'
관련해 반클리프 아펠 회장 겸 CEO인 캐서린 레니에(Catherine Rénier)는 인사말을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습니다.
"올해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 페스티벌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에 무용예술을 알리고, 하이 주얼리 메종인 반클리프 아펠이 무용예술과 맺어온 소중한 인연을 조명하는 특별한 기회입니다. 메종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 페스티벌을 개최하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예술적 표현의 한 분야인 무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난 80여 년간 반클리프 아펠에 영감을 준 세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 의미 있는 결실을 맺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올라 마시에예프스카의 '로이 풀러: 리서치'
2022년 3월 런던에서 처음 개최된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 페스티벌은 이후 홍콩, 뉴욕, 교토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여섯 번째이자 한국의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 몇 년간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쌓아온 신뢰 관계를 통해 이뤄낸 결실이며, 무용예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예술가들이 참여하여 총 9개의 작품을 통해 다채로운 시각을 선보입니니다.

- 마르코 다 실바 페레이아의 '카르카사'
중국의 타오 댄스 시어터(TAO Dance Theather)의 숫자 시리즈(16 & 17)를 개막작으로 시작하여(대학로예술극장), 프랑스의 아티스트 론과 무용단 (라)오호드, 그리고 마르세유 국립 발레단이 처음으로 함께 한 '룸 위드 어 뷰(Room with a view)'가 10월 17일과 18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실크천과 대나무만으로 독창적인 서펜타인 댄스(Serpentine Dance)를 선보인 로이 풀러(Loie Fuller)를 재해석한 올라 마시에예프스카(Ola Maciejewska)의 작품 '리서치(Research)'가 18일과 19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이탈리아 민속 무용인 폴카 치나타(Polka Chinata)를 재해석한 알레산드로 시아르로니(Alessandro Sciarroni)의 작품 '마지막 춤은 나를 위해(Save the Last Dance for Me)'가 18일과 19일 정동1928 아트센터에서, 벨기에 출신의 무용수 얀 마르텐스(Jan Martens)가 8명의 무용수들과 선보인 '도그 데이즈 오버 2.0(The Dog Days Are Over)'가 23일과 24일 SFAC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로빈 올린(Robyn Orlin)이 197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주민의 대표적인 무용에서 영감을 얻어 창작한 '바퀴를 두른 사람들'이 25일과 26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안무가 허성임이 주축이 된 허 프로젝트 팀의 신작 '1도씨'가 30일과 3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포르투갈 출신의 안무가이자 예술감독인 마르코 다 실바 페레이아(Marco da Silva Ferreira)와 10명의 무용수들이 합을 맞춘 '카르카사(Carcaca)가 11월 1일과 2일 SFAC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프랑스의 젊은 안무가인 네모 플루레(Némo Flouret)가 주축이 된 '900 며칠, 20세기의 기억(900 Something Days Spent in the XXth Century)'이 11월 7일과 8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각각 펼쳐집니다.

- 로빈 올린의 '바퀴를 두른 사람들'
댄스 리플렉션 by 반클리프 아펠 페스티벌 관련 보다 자세한 프로그램 소개는 댄스 리플렉션 페스티벌 BY 반클리프 아펠 공식 홈페이지(https://www.dancereflections-vancleefarpels.com/en) 또는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세종문화회관 등 각 공연장 홈페이지와 NOL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얀 마르텐스의 '도그 데이즈 오버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