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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학교 농구부에서 센터로 활약하다...(당시 제키가 178cm)

 

불의의(?)사고로 농구를 그만두게되면서...

 

일본출장을 다녀오시던 아버지가 같이 취미를하자면서...

 

사오신 RC 자동차가 있었습니다...'미라지' 라는 전기모터로 구동되는  RC였습니다..

 

그 후 아카데미 수업으로 통해 지금은 시화공단으로 변모하였지만..그일대 갯벌가에서

 

주말마다 비행기를 날리곤했습니다...^^

 

물론 그때날리던 비행기는 지금없습니다...전부 추락해서 박살이 났지요^^

 

한 5대정도는 해먹은것 같습니다^^

 

대학에 들어가고 군대를 제대 후 직장을 가지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내 친구들은 집안의 장식용으로 전락했습니다^^ 사진보시지요^^(분류를 뭘로해야할지 몰라서 모터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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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는 공중에 띄워 중심잡는 수업만 2달 했던겄같습니다.

나중에는 그냥 아버지만 하셧습니다..제가 못해서....ㅎㅎㅎ

중심잡기가 꽤 어려웠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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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이슬고 먼지가 많이 끼었네요ㅠㅠ

저와같이 늙어가는 헬기입니다.

아무리 썩어도 절대 못버리겠어요...

추억의 장난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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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모든 RC를 완제품으로 사주시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반도체 기술자로 현업에 계신 아버지는 직접 모든 RC를 손수 저와같이 조립하였습니다.

그때도 신기했지만 지금 봐도 저걸 어떻게 조립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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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같이 TV를 시청합니다^^

비록 작동은 않되지만...항상 제곁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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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은 제가 마지막에 날리던 비행이기 입니다.

날개가 좀 찢어지긴했는데 잘날랐습니다^^ 제가날렸던 비행기중 가장 엔지이 큰 비행기였습니다...

아효 또 날려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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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때는 저 여자 프린팅이 참 야해보였는데...ㅋㅋㅋ

지금은 별 감흥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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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의 조종간을 확대해봤습니다^^

브라이랑 같이 찍을걸그랬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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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니 쌩뚱맞게 일장기가 프린팅 되어있네요^^

현재도 그렇지만 당시 RC는 미제 아니면 일제 였습니다...

미제보단 일제가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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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로 좋아했던 트럭입니다.

원래 스펙은 13cc 엔진이라 썩 빠르지않았지만..

아버지가 업글해주신후로 엄청 빨랐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기억하기론 25cc였던것 같습니다^^

트럭인데로 왠만한 레이싱 RC카 만큼 빨랐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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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가 완전....ㅠㅠ

사망하신지 너무오래되었습니다...

흡기필터는 아예 삭았네요ㅜㅜ

엔진 보링하고 이것저것하면 현행 RC카 만큼 금액이 나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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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은부분 클로즈업 해봤습니다.ㅠㅠ

다시봐도 맘이 너무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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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및 컨트롤러 부속 박습니다...

박스도 다 녹슬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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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싱겁지만 여기까지입니다.

약 3년전에 결혼전 처분하거나

보링해서 다시 가지고 놀아보려

근처 아카데미를 찾아(요즘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더군요...ㅡㅡ)

문의해봤지만...이건 버리시던가

돈을 좀 투자해서 쓰시라고 하던데...

돈이 꽤 들어가더군요....

그냥 미안한 마음에 이녀석들을 그냥 데리고와서

걸어 두었습니다.^^장식용으로 전락한거죠^^

 

그래도 마음한구석엔 항상 저의 영원한 친구로 기억할겁니다.

요즘엔 레고랑 건담이 땡기는데 수집시작하면...감당않될것같고....

둘째는 아들을 꼭 계획하여 RC에 다시 발을 들이려합니다^^

 

여러분들도 사춘기나 마음한구석에 자리잡고있는

장난감 하나씩은 있으시지요?

주말 잘보내세요^^대한민국 가장들 화이팅입니다.

주말을 술로 지세웠을 솔로분들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