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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XIV 2184 2012.10.31 00:46

타임포럼에 가입하고 활동을 시작한 이유가 MTB 입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ㅋ


고등학교 체육 시간 이후로는, 운동이라고는 섹스 빼곤 -.-;;  열심히 안해본 일반 30대 중후반 직장인에게 나오는 조짐들....

종합검진 성적표에는 지방간, 콜레스테롤, 요산수치, 혈압...등등...천만 다행으로? 당뇨만 빼곤 다 나왔습니다. ㄷㄷ  

술담배 끈고 운동하세요...이보다 심해지면 약드셔야 합니다...라는 결과를 듣고 나왔죠. 



그래서 운동을 시작한 것이 MTB이고,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나와 궁합이 안맞으면 그것 처럼 고문이 없는데...

다행이 MTB 는 저랑 궁합이 맞았는지..재미가 들려서 아직 까지 타고 있습니다. 산뽕 맞았다고들..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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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나 자신을 못믿어서, 20만원 주고 산 자전거 입니다. 타다가 언제 또 그만 둘지 모르니까요.

지금은 모두 분해가 되어서 광속에 있습니다만...이 자전거 타고 가장 많이 돌아 다니고 열심히 타서 버리지는 못하겠네요.


이 사진속 산길은 끌고 올라온것입니다. 타고 내려가지도 못해요. 무서워서.

단지...이런 안개낀 날에는 자전거 끌고 올라가고 내려가도 기분이 좋고 상쾌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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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시려면 업힐 위주로 다니시는걸 추천합니다.

혹자는 평지에서 오래 타는 것이 살빼는대 좋다고 하지만, 평지에서 오래타면 재미가 없더군요. ^^;;

정말 산행으로된 산길 업힐은 부상 위험도 많고 기술도 필요합니다. 저도 잘 아직도 못하구요.

포장된 도로의 업힐이나, 사진속처럼 산속에 있는 임도 비스무리한 곳을 추천 합니다.


업힐은 힘들지만...업힐 후, 다운힐때 얼굴로 받는 바람은....아무리 후덥지근한 날에도....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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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기 전에..마치 그럴걸 기다렸다..라는 듯이 친구가 찍은 사진입니다. -.-;;


운동을 하면 좋은 것이...저기서 업어지고 자전거는 굴렀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몸이 날렵해져서 다치지는 안았습니다.


물론,  안 다친거 자랑하는게 아니고 항상 조심하는 것이 최고이고, 객기를 부리지 않는것이 최고 이겠습니다만,

예전의 뚱땡이 였을때는 길가다도 잘못하면 비틀거렸는데...확실하게 운동으로 살이 빠지니 몸이 날렵해졌다는 걸 느낍니다. 

즉...성인병 말고도... 병원신세 질 일이 여러모로 줄어드는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처럼 타포를 가입한 계기가 MTB 인 이유는

10kg 감량 성공과, 위에 나온 성인병 증상이 모두 노멀하게 돌아 온 나에게 준 선물로 사준 시계 덕분입니다. ㅋ 


좀 타다보면 솔직히 살짝 게을러 질때가 있습니다. ...그때 생각한것이 나에게 주는 선물..10kg 감량에..시계선물...

덤으로..건강해진 몸....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운동 목적으로 자전거 타기를 염두에 두신 분들께....


너무 동호회만남에만 치중하시지 마시고, 혼자 여행가는 기분으로 처음에는 타시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자전거 라이딩만 하고 간단하게 음료수 한잔 마시고 헤어지는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과 만나게 되고

바로 술자리로 이어지는 동호회보다, 그런 분들과의 만남이 훨~씬 인간관계도 나도 장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덧:  어디로 할지 몰라..motor 카타고리로 올립니다. 자전차...니까...ㅋ 

스포츠 좋아하시는 분들 많아지시면 men's life 에 sports 카타고리도 있으면 좋겠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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