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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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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린드버그 

지난 1927년 5월 21일은 미국의 전설적인 파일럿 찰스 린드버그(Charles Lindbergh, 1902~1974)가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Spirit of St. Louis)'로 불린 단엽기를 몰고 최초로 뉴욕-파리 간 북대서양 무착륙 단독비행 횡단에 성공한 역사적인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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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찰스 린드버그가 디자인에 참여한 오리지널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 드로잉 

이후 스위스 쌍티미에의 시계 브랜드 론진(Longines)은 찰스 린드버그와의 협업을 통해 항법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갖춘 기존의 윔즈(Weems) 워치를 바탕으로 현재 시각은 물론 위도와 경도를 계산해 현 비행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시계를 제작하기에 이릅니다. 해당 시계는 린드버그의 이름을 따서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Lindbergh Hour Angle Watch)로 불렸고, 이내 론진의 손목시계 제조 역사상 가장 중요한 시계이자 20세기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파일럿 시계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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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론진은 찰스 린드버그와의 역사적인 협업을 기념하면서 린드버그의 탐험정신을 계승하는 이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론진 린드버그 어워드(Longines Lindbergh Award)를 제정하고, 첫 수상자로 찰스 린드버그의 직계 손자이면서 파일럿이자 아티스트인 에릭 린드버그(Erik Lindbergh)를 선정했습니다. 관련해 지난 월요일(21일) 저녁 뉴욕에서 론진 린드버그 어워드 2018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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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진 부사장인 후안 카를로스 카펠리(사진 좌측 인물)와 첫 론진 린드버그 어워드 수상자인 에릭 린드버그(우측 인물) 

이날 시상식에는 론진 부사장이자 인터내셔널 마케팅 수장인 후안 카를로스 카펠리(Juan-Carlos Capelli)를 비롯해, 첫 론진 린드버그 어워드 수상자인 에릭 린드버그, 론진 린드버그 어워드 심사위원이자 역사학 박사인 스테파니 라샤(Stéphanie Lachat), 파일럿 출신으로 '스피릿 오브 세인트루이스 2호' 프로젝트의 공동 창립자인 스피로스 부아스(Spiros Bouas)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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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에릭 린드버그는 상패, 트로피와 함께 그의 할아버지가 디자인에 참여한 오리지널 린드버그 아워 앵글 워치를 현대적으로 충실히 재현한 현행 모델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더불어 그를 비롯한 향후 매년 선정되는 론진 린드버그 어워드 수상자들은 상금으로 2만 5천 달러(USD)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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