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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이보크 신형 

스위스 르로끌의 매뉴팩처 제니스(Zenith)는 지난 2016년부터 영국의 자동차 제조사인 랜드로버(Land Rover)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랜드로버를 대표하는 럭셔리 스포츠 유틸리티 카(SUV) 레인지로버(Range Rover)에서 영감을 얻은 몇 종의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제니스는 새로운 레인지로버 스페셜 에디션 한 종을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새로운 레인지로버 스페셜 에디션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런칭한 데피 클래식(Defy Classic) 컬렉션을 통해 제니스를 상징하는 오각별 모양으로 오픈 워크 가공한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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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클래식 레인지로버 에디션 (200피스 한정) 

랜드로버와 협업한 새로운 데피 클래식 레인지로버 에디션(Defy Classic Range Rover Edition)은 기존의 레귤러 버전과 스펙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챕터링 컬러를 비롯해 센터 세컨드 핸드(초침)의 컬러 및 형태, 로터 컬러에서 몇 가지 두드러진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터콰이즈 블루 컬러를 적용한 초침 끝의 앰플 모양은 컴팩트 SUV를 지향하는 레인지로버 이보크(Range Rover Evoque)의 스티어링 휠에서 그 형태를, 해당 컬러는 시트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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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드 가공한 티타늄 소재의 케이스 직경은 41mm, 두께는 10.75mm, 방수 사양은 100m까지 지원해 실용적이며, 다이아몬드 패턴이 새겨진 블랙 러버 스트랩과 티타늄 폴딩 버클을 적용해 탈착이 용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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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스켈레톤 가공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엘리트 670 SK를 탑재했습니다. 총 187개의 부품과 27개의 주얼로 구성된 무브먼트는 시간당 28,800회(4헤르츠) 진동하며, 파워리저브는 약 48시간을 보장, 첨단 실리콘 소재로 제작한 이스케이프 휠과 팔렛 포크를 적용했습니다. 별 모양으로 오픈 워크 가공한 다이얼 면으로 무브먼트를 노출하며, 다이얼 외곽 챕터링 컬러는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차체에서 착안해 라이트 그레이 계열 컬러를 적용했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별을 형상화한 특유의 스켈레톤 로터 디자인은 한편으로는 레인지로버의 바퀴 디자인을 연상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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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피 클래식 레인지로버 에디션(Ref. 95.9001.670/77.R791)은 단 200피스 한정 제작되었으며, 공식 리테일가는 스위스 현지 기준으로 7천 5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되었습니다. 


- 데피 클래식 레인지로버 에디션을 영상으로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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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피 클래식 블랙 세라믹 

한편 제니스는 데피 클래식 컬렉션에 처음으로 올-블랙 세라믹 케이스를 적용한 신제품도 추가로 선보였습니다. 앞서 보신 데피 클래식 레인지로버 에디션과 유사하지만 케이스 소재만 블랙 하이테크 세라믹입니다. 소재 특성상 스크래치에 강한 장점과 함께 올-블랙 컬러 자체도 시계에 모종의 카리스마를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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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데피 클래식 블랙 세라믹(Defy Classic Black Ceramic) 모델(Ref. 49.9000.670/78.R782)은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에디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공식 리테일가는 앞서 보신 레인지로버 에디션과 동일한 7천 5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되었습니다. 풀 세라믹 버전인데도 기존의 티타늄 버전과 비교해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이 나름대로 특기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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