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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Hermès)가 1991년 런칭한 케이프 코드(Cape Cod)는 메종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입니다. 

당시 에르메스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아쏘(Arceau, 1978), 클리퍼(Clipper, 1981) 등 에르메스의 여러 시계를 탄생시킨 디자이너 앙리 도리니(Henri d’Origny)의 손끝에서 탄생한 케이프 코드는 직사각형에 가까운 케이스 안에 정사각형 디자인을 결합하면서 1938년 로베르트 뒤마(Robert Duma)가 주얼리 디자인에 최초로 시도한 앵커 체인(Chaîne d’Ancre, Anchor Chain) 모티프를 차용해 특유의 유니크한 러그 디자인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에겐 패션 디자이너로 유명한 마틴 마르지엘라(Martin Margiela)가 1998년 디자인한 더블 투어(Double tour) 스트랩이 시쳇말로 대박을 치면서 케이프 코드 하면 손목 위에서 두 번 감기는 컬러플한 스트랩이 컬렉션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트렌드에 예민한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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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르메스는 아이코닉한 케이프 코드 케이스에 더블 투어 스트랩을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스트랩 하단부 일부를 정교하게 커팅해 컬렉션 영감의 모티프가 된 앵커 체인 디자인을 응용하고 있습니다. 시계 본체는 그대로이고 스트랩만 조금 변화를 준 셈인데도 전체적인 인상은 또 확 달라 보입니다. 스트랩 자체가 기존의 스트랩 보다 그래픽적이고 귀여운 느낌을 주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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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케이스는 가로 29 x 세로 29mm(러그부 제외) 크기의 라지 모델(GM)과 가로 23 x 세로 23mm 크기의 스몰 모델(SM) 두 가지 사이즈로 선보입니다. 라지 모델은 시간과 날짜를 표시하는 형태고, 스몰 모델은 시와 분만 표시하는 타임-온리 형태로 보다 미니멀하고 여성스럽습니다. 사이즈에 관계없이 전 모델 실버 오펄린 다이얼을 적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스트랩이 컬러플하고 소위 말해 튀기 때문에 어떠한 컬러도 잘 어울리게 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사이즈에 관계 없이 무브먼트는 전 모델 스위스 쿼츠 칼리버를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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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블랙 바레니아(Black Barenia), 스위프트 딥 블루(Swift deep blue), 스위프트 앰버(Swift amber), 그리고 스위프트 익스트림 핑크(Swift extreme pink, 핫 핑크) 총 4가지 컬러의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으로 선보입니다. 물론 케이스 사이즈 별로 원하는 컬러의 스트랩을 따로 구매해 그날의 기분에 따라 교체하면서 즐길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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