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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4년 제작된 크라운 크로노그래프 ⓒ Seiko Archive

1964년 동경 올림픽 개최 당시 올림픽 타임키퍼로 활약한 세이코(Seiko)는 같은 해 모노푸셔 형태의 심플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크라운 크로노그래프(Crown Chronograph)로 이름 붙여진 해당 시계는 세이코를 넘어 아시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로 기록되는데요. 올해 56년여 만에 같은 도시에서 열리는 제32회 국제 올림픽을 맞아 세이코가 프리사지(Presage) 라인에 1960년대 크라운 크로노그래프에 헌정하는 3종의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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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프리사지 2020 리미티드 에디션은 1964년 탄생한 브랜드 최초의 크로노그래프 손목시계인 크라운 크로노그래프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지만, 흥미롭게도 크로노그래프 제품은 아닙니다. 컴플리케이션에 해당하는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포기하는 대신 심플한 쓰리 핸즈 데이트 형태로 출시함으로써 접근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제외하면 볼수록 크라운 크로노그래프의 특징적인 디자인을 충실하게 재현하고자 노력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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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PB127J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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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PB131J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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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f. SPB129J1 

세이코 프리사지 2020 리미티드 에디션은 실버, 블랙, 그린 3가지 컬러 다이얼 버전으로 선보입니다. 세 모델 공통적으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스틸 브레이슬릿 형태로 선보이며, 케이스 직경은 41.3mm, 두께는 11.3mm이며, 실용적인 100m 정도의 방수 성능을 보장합니다. 오리지널 크라운 크로노그래프처럼 블랙 하드 코팅 마감한 양방향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으며, 전면 글라스는 내부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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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블랙, 그린 세 가지 컬러 다이얼 모두 안쪽과 바깥쪽 챕터링은 선레이 마감하고, 각면 폴리시드 마감한 아플리케 인덱스가 놓여진 안쪽만 트랙을 연상시키는 동심원 패턴 마감해 다이얼 접사 사진을 보면 꽤 입체감이 두드러집니다. 소드 핸즈 가운데와 각면 인덱스 안쪽에는 세이코만의 특허 야광도료인 루미브라이트를 도포해 야간에도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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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버전 공통적으로 무브먼트는 기존의 안정적인 6R15의 설계를 기반으로 파워리저브를 70시간까지 늘린 차세대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6R35를 탑재했습니다. 지난해 리뉴얼된 스모에도 탑재된 바 있지요. 다만 솔리드 스틸 케이스백을 채택해 무브먼트는 따로 노출하지 않습니다. 폴리시드 가공한 케이스백 중앙에는 세이코 브랜드 로고 및 리미티드 에디션 문구와 함께 한정판 고유 넘버(#### / 1964)를 레이저 인그레이빙해 누가 봐도 특별한 한정판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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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프리사지 2020 리미티드 에디션은 실버 다이얼(Ref. SPB127J1), 블랙 다이얼(Ref. SPB131J1), 그린 다이얼(Ref. SPB129J1) 버전 각각 이 시계에 직접적인 디자인 영감을 준 크라운 크로노그래프의 제작연도에서 착안해 각 1,964피스씩 한정 제작될 예정입니다. 세 버전 모두 2월 중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다이얼 컬러에 관계없이 리테일가는 동일하게 829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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