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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시계제조사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이 올해 새롭게 론칭한 여성용 에제리(Égérie) 컬렉션에 케이스는 물론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핑크 골드 모델을 추가했습니다. 오늘(11월 19일)부터 온라인 명품 편집숍인 네타포르테(Net-à-Porter)를 통해 10피스가 독점 선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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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경 35mm 사이즈로만 선보인 쓰리 핸즈 데이트 기능의 에제리 셀프 와인딩(Égérie Self-winding)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 초 해당 라인업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을 출시한 바 있지만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버전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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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구성을 제외하면 기존의 핑크 골드 가죽 스트랩 버전과 스펙은 거의 동일합니다. 케이스 직경은 35mm, 두께는 9.32mm이며, 베젤에 58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다이얼에는 34개의 라운드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총 92개의 다이아몬드(약 0.97캐럿)가 반짝이며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그리고 크라운에는 평온함을 상징하는 문스톤을 카보숑 컷으로 장식해 여성스러운 포인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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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뜨 꾸뛰르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 드레스의 주름진 플리츠(Pleats) 패턴을 수공 엔진터닝 기요셰 장식으로 표현한 에제리 컬렉션 특유의 다이얼 디자인도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섬세한 텍스처가 살아있는 실버 오펄린 다이얼 상단에는 크라운 방향을 향해 오프센터로 겹쳐진 골드 링 안쪽의 절개된 틈 사이로 데이트 디스크를 노출합니다. 골드 화살촉 모양이 가리키는 숫자 혹은 도트가 그날의 날짜를 가리킵니다. 그리고 케이스 소재와 동일한 18K 핑크 골드 소재로 제작한 아플리케 아라빅 뉴머럴(인덱스)은 약간 옆으로 비스듬하게 놓여져 있어 다이얼 안에서 잔잔하게 부유하는 듯한 느낌마저 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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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아담한 사이즈(20.8mm)의 여성용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1088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0시간).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케이스 방수는 30m 생활 방수를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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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5연의 크고 작은 핑크 골드 링크로 연결된 브레이슬릿이 그 자체로도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최근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들 사이에서 골드 브레이슬릿 제품의 출시가 때아닌 러시를 이루고 있는 데는 그만큼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앞서 출시한 남성용 오버시즈 셀프 와인딩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이 공개와 동시에 화제를 모으고(>> 관련 타임포럼 뉴스 참조), 현재 국내에서도 기나긴 웨이팅을 감수해야 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만 봐도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의 인기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 팬데믹의 재확산과 글로벌 경기 악화의 여파로 국제 금 시세가 꾸준히 상승세인 점을 감안할 때 골드 브레이슬릿 워치는 시계애호가들 사이에서도 '지금 아니면 안 된다(Now or Never)'는 암묵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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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여성을 위해 탄생한 에제리 컬렉션을 위한 골드 브레이슬릿인 만큼 브레이슬릿의 유려한 마감 상태와 손목에 찰싹 감기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착용감 또한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자 개인적으로 에제리 컬렉션의 스틸 브레이슬릿의 착용감이 꽤 인상적으로 기억되는데, 골드 브레이슬릿 역시 소재만 다를 뿐 이와 유사한 착용감과 존재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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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리 셀프 와인딩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신제품(Ref. 4605F/110R-B496)은 서두에 강조했듯, 10피스가 먼저 네타포르테를 통해 독점 판매된 후 약 한달 후인 12월 중순부터는 전 세계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국내 출시 가격도 벌써 정해졌는데요. 5천 45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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