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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COVID-19)의 확산은 우리의 삶에 일대 변혁을 몰고 왔습니다. 재택 근무가 일상화 되고 디지털을 통한 교류가 활발해졌습니다. 바야흐로 비대면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시계 업계에도 비대면이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초유의 디지털 워치 페어를 선보인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Watches & Wonders Geneva)가 올해도 마찬가지로 동일한 포맷의 온라인 행사를 개최합니다. 지난 11월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다시 기승을 부리자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위원회는 2021년 4월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alexpo)에서 열기로 한 오프라인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만 진행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를 주최하는 스위스 고급시계재단(FHH)은 1월 28일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오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 간 자체 디지털 플랫폼(watchesandwonders.com)를 통해 열리는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후 완전히 달라진 상황에서의 상호 교류와 이에 대한 논의를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입니다. 물론 2021년을 뜨겁게 달굴 신제품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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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월드에서 이탈한 브랜드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습니다. 과거 스위스 국제 고급시계 박람회(SIHH) 때부터 중심을 잡아온 리치몬트 그룹 소속 브랜드는 물론이고 롤렉스, 파텍필립, 쇼파드, 샤넬, LVMH 패밀리(위블로, 불가리, 태그호이어, 제니스)까지 총 38개의 워치메이커가 한 자리에 모입니다. 그야말로 올스타급 멤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가 브랜드 : 랑에 운트 죄네, 아놀드 앤 썬, 보메 메르시에, 불가리, 칼 부쉐러, 까르띠에, 샤넬, 쇼파드, 크로노스위스, 코럼, 페르디낭트 베르투, 그뢰벨 포지, H. 모저 앤 씨, 에르메스, 위블로, IWC, 예거 르쿨트르, 루이 모네, 루이 비통, 모리스 라크로와, 몽블랑, 노모스 글라슈테, 오리스, 파네라이, 파텍필립, 피아제, 퍼넬, 레벨리온 타임피스, 레상스, 로저드뷔, 롤렉스, 스피크-마린, 태그 호이어, 트릴로브, 튜더, 율리스 나르당, 바쉐론 콘스탄틴, 제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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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는 2020년 4월에 론칭한 디지털 플랫폼에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합니다. 다소 일방향에 치우쳤던 기존 플랫폼의 단점을 보완해 참가 브랜드와 온라인 방문객간의 양방향 소통을 추구함으로써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에 의하면 라이브챗 및 라이브스트리밍을 통해 방문객은 단순한 구경꾼이 아닌 보다 주체적인 존재가 되어 브랜드와 적극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개별 브랜드의 신제품 및 향후 계획 발표와 같은 개별 활동 외에도 온라인 프레스 콜, 관계자 및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시계 업계의 전망과 현황을 알아보는 라이브 모닝 쇼 같은 프로그램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가로 브랜드와 행사 주최측인 스위스 고급시계재단(FHH)의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7일간 워치메이킹 전반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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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이 하나 더 있습니다.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가 열리고 바로 며칠 뒤에 중국 상하이 웨스트 분트 아트 센터(West Bund Art Center)에서 워치스앤원더스 오프라인 행사가 연이어 열립니다. 지난 9월 기습적으로 펼쳐진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를 다시 한 번 개최하는 것은 아무래도 스위스 시계의 큰 손인 중국을 의식한 처사라고 생각됩니다. 워치스앤원더스 상하이는 초청을 받은 미디어와 리테일러 및 일부 시계 애호가만을 대상으로 합니다. 워치메이킹 시연부터 토론, 참가 브랜드의 최신 기술을 한데 모은 특별 전시 등 과거 오프라인 행사에서 접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손님들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11개 브랜드가 참가했던 지난 번 보다 4개 브랜드가 늘어난 15개의 브랜드가 상하이로 출격합니다. 
(참가 브랜드 : 랑에 운트 죄네, 보메 메르시에, 까르띠에, 쇼파드, IWC, 예거 르쿨트르, 몽블랑, 파네라이, 피아제, 로저드뷔, 롤렉스, 튜더, 율리스 나르당, 바쉐론 콘스탄틴)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스위스 고급시계재단(FHH)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전된다면 워치스앤원더스 오프라인 행사를 추가로 개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었습니다. 끝으로 2022년 4월에는 팔렉스포에서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오프라인 행사를 열기를 희망한다는 기대 섞인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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