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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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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독립 시계제조사 루이 에하르(Louis Erard)가 컬렉션 최초로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을 적용한 한정판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엑설런스 그랑 푀 에나멜(Excellence Émail Grand Feu)이 그 주인공으로, 우리에겐 율리스 나르당의 하이엔드 에나멜 다이얼 제조사로 잘 알려진 돈제 카드랑(Donzé Cadrans S.A.)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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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 그랑 푀 에나멜은 쓰리-피스 구조의 전체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직경은 42mm, 두께는 12.25mm이며, 50m 방수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온화한 느낌을 주는 크림 컬러 에나멜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실리카, 금속산화물, 칼륨 등이 혼합된 유백색의 점토 베이스를 브라스(황동) 플레이트 위에 흩뿌리듯 도포한 후 800°C 이상 고온의 가마에서 구워내고 식히는 과정을 반복해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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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제작 과정 

그리고 블루 컬러 스탬핑으로 클래식한 레일로드 미닛 트랙과 로만/바 인덱스 등을 프린트하고, 열처리한 블루 핸즈를 더했습니다. 끝이 뾰족하고 날렵한 핸즈 형태 역시 시계에 한층 고전미를 부여합니다. 스위스 전통 공예 기법이 더해진 다이얼 특성상 각각의 다이얼은 전부 수작업으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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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 분, 스몰 세컨드(초)만 표시하는 심플한 타임온리 모델로, 셀리타의 자동 칼리버 SW261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38시간). 시스루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고요. 스트랩은 다크 모카 컬러 누벅 처리한 부드러운 송아지가죽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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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 그랑 푀 에나멜(Ref. 34237AA54)은 단 99피스 한정 제작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공식 리테일가는 3천 900 스위스 프랑(CHF)으로 책정됐습니다. 4,000 스위스 프랑이 채 되지 않는, 한화로는 약 4백만 원대 후반 정도의 가격에 스위스 전통 그랑 푀 에나멜 다이얼 시계를 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름대로 매력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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