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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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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출시한 론진 헤리티지 클래식(The Longines Heritage Classic) 섹터 다이얼(Sector dial)은 1930년대 오리지널 모델을 계승한 고전적인 외관 속에 실리콘 헤어스프링으로 무장한 차세대 자동 무브먼트를 탑재함으로써 론진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실버 섹터 다이얼 버전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 론진은 블랙 섹터 다이얼 버전을 새롭게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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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드 및 폴리시드 가공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의 직경은 38.5mm, 두께는 11mm, 전작 실버 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위로 불룩 솟은 박스 형태의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전면 글라스 소재로 사용해 특유의 레트로 디자인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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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페인티드 아라비아 숫자 인덱스 및 바 인덱스가 중앙의 크로스 라인과 어우러진 클래식 섹터 다이얼 디자인을 이어가며, 블랙 래커 다이얼의 중앙은 오펄린 마감하고, 외곽 링(미닛 트랙)은 레코드 판을 연상시키게 동심원 형태로 새틴 브러시드 마감했으며, 6시 방향의 스몰 세컨드 안쪽은 스네일 패턴 마감해 전체적인 구성은 심플하지만 단조롭지 않은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전작 실버 섹터 다이얼 버전과 마찬가지로 야광도료(슈퍼루미노바)는 의도적으로 생략해 복각 디자인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다이얼 컬러가 바뀐 만큼 핸즈 역시 이전의 블루 핸즈 대신 실버 폴리시드 핸즈를 사용해 모노톤의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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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ETA A31.501의 론진 익스클루시브 버전인 자동 칼리버 L893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72시간).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해 높은 항자 성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오리지널 디자인에 충실한 만큼 솔리드 케이스백을 채택해 무브먼트는 드러내지 않습니다. 대신 폴리시드 가공한 스틸 케이스백 중앙에 론진 브랜드 심볼인 날개 달린 모래시계를 인그레이빙하고 각종 제품 정보를 함께 새겨 복각 디자인의 풍모를 더합니다.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을 장착한 다른 모든 론진 제품들이 그렇듯 론진 헤리티지 클래식 역시 5년까지 연장된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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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진 헤리티지 클래식 블랙 섹터 다이얼 신제품은 꼬냑 컬러 가죽 스트랩과 쌀알(Bead of Rice) 모양의 작은 링크로 연결된 스틸 브레이슬릿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특히 이전 버전에 없던 쌀알 모양의 브레이슬릿은 빈티지스러움을 강조하는 제품 컨셉에 확실한 방점을 찍습니다. 미적인 차원을 떠나 실용성과 활동성 등을 이유로 메탈 브레이슬릿을 특별히 선호하는 분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론진 헤리티지 클래식 블랙 섹터 다이얼의 국내 출시 가격은 가죽 스트랩 버전(Ref. L2.828.4.53.2)이 2백 70만 원,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Ref. L2.828.4.53.6)이 3백만 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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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의 실버 섹터 다이얼 버전과의 비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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