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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스틸

 

스위스 고급 시계제조사 오메가(OMEGA)가 올해 007 제임스 본드(James Bond) 프랜차이즈 영화 탄생 60주년을 맞아 2종의 색다른 시계를 발표했습니다. 이언 플레밍의 스파이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는 첫 작품 '007 살인 번호(Dr. No)'가 1962년 10월 처음 개봉한 이래 제임스 본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캐릭터로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메가는 007 프랜차이즈 제작사인 영국의 EON 프로덕션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1995년 '007 골든 아이(GoldenEye)'부터 2021년 '007 노 타임 투 다이(No Time To Die)'까지 제임스 본드의 손목을 책임졌습니다. 그렇기에 제임스 본드 영화 60주년을 기념하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M(Seamaster Diver 300M) 모델의 출시 역시 자연스럽게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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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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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소개에 앞서 지난 2020년 출시한 씨마스터 다이버 300M 007 에디션을 기억하실까요? 25번째 제임스 본드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에서 제임스 본드 역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Daniel Craig)가 착용한 바로 그 모델입니다. 이 시계는 그간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씨마스터 플래닛 오션 600M 등 씨마스터 컬렉션의 다양한 제품을 섭렵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영화를 위해 오메가 본사에 특별히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원래 영국 해군 장교 출신인 007 캐릭터를 고려해 밀리터리 스타일의 다이버 워치를 주문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케이스는 물론 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까지 전체 2등급 티타늄을 사용한 해당 모델은 베젤 및 다이얼까지도 빈티지 스타일을 적용하고, 다이얼 하단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 국방부(Ministry of Defence, MOD)에 납품한 시계를 상징하는 디자인적 요소인 일명 ‘브로드 애로우(Broad Arrow)’ 로고까지 프린트해 자사의 밀리터리 워치 전통을 직접적으로 계승하는 모델임을 강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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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새롭게 선보이는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모델은 친숙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되었습니다. 눈썰미가 예리한 분은 간파하셨겠지만 베젤의 컬러와 다이얼의 웨이브(파도) 텍스처는 1995년 '007 골든 아이'부터 2006년 '007 카지노 로얄'까지 영화 속에 등장한 오메가의 구 씨마스터 다이버 300M 모델들을 떠올리게 하는 시그니처 디테일입니다. 케이스 및 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의 소재를 스틸로 택한 것도 역사적인 모델들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300m 방수를 보장하는 케이스의 직경은 42mm, 두께는 14.3mm로 사이즈는 이전 티타늄 버전과 동일합니다. 베젤 및 다이얼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세라믹이 아닌 알루미늄으로 제작했습니다. 일반적인 알루미늄 합금은 아니고, 옥살릭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Oxalic anodized aluminium)이라고 해서 특수한 화학적 경화 처리 과정을 통해 표면 경도 수치를 높여 일반 알루미늄 보다는 긁힘과 부식에 강하고 전체 매트하게 마감함으로써 보다 전통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아무래도 쨍한 세라믹과는 컬렉션의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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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베젤 인서트를 자세히 보면 기존의 역삼각형이 아닌 다이빙 스케일의 숫자 ‘60’을 강조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제임스 본드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이렇게 처리한 것입니다. 깨알 같은 디테일 속에도 브랜드의 위트가 묻어납니다. 무엇보다 레이저 인그레이빙한 파도 패턴의 귀환을 반기는 팬들이 많을 줄 압니다. 날짜창까지 생략해 다크 블루 컬러 다이얼 전체에 잔잔하게 파도 패턴을 넣고 아플리케 타입의 로듐 도금 인덱스 및 핸즈에는 어두운 곳에서 블루 혹은 그린으로 발광하는 화이트 컬러 슈퍼루미노바를 채워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합니다. 더불어 2015년 영화 '007 스펙터' 개봉을 기념해 발표한 씨마스터 300 스펙터 리미티드 에디션에서 볼 수 있는 앙증맞은 롤리팝 형태의 초침도 귀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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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이전 티타늄 버전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씨마스터 다이버 300M에 사용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8800에서 데이트 디스크를 제거한 8806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5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5시간). 오메가 매뉴팩처 칼리버의 상징인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먼트와 함께 프리스프렁 밸런스에는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헤어스프링을 장착했으며, 스위스 계측학 연방학회(METAS)를 통해 약 10일간에 걸쳐 8가지 항목에 해당하는 엄격한 테스트를 받고, 15,000 가우스 이상의 매우 강력한 자기장 환경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시계임을 공인하는 마스터 크로노미터(Master Chronometer)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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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티타늄 버전과 달리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를 노출하는데, 글라스 안쪽 중앙에 본드의 실루엣을 비롯해, 007 프랜차이즈의 시그니처인 건 배럴(Gun barrel), 그리고 다이내믹한 나선형의 애니메이션 장식을 일종의 피복 처리 기법인 메탈리제이션(Metallisation, 금속화) 기술을 응용해 새겼는데요. 프랑스어로 '물결'을 뜻하는 무아레(Moiré) 이펙트라고 해서 관련 메탈리제이션 기술과 함께 현재 특허 출원 중에 있다고 합니다. 브러시드 마감한 스틸 케이스백은 7개의 스크류로 고정해 역시나 007을 떠올리게 하며, 전체적인 모습이 배의 현창을 닮았습니다. 나이아드 락(Naiad lock)을 적용한 이전 티타늄 버전과도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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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카노푸스 골드™

 

스틸 버전 외 오메가의 독자적인 18K 화이트 골드 합금인 카노푸스 골드™(Canopus Gold™) 버전도 함께 선보입니다. 베젤에는 원작자 이언 플레밍과도 인연이 깊고 007 시리즈의 배경이 되기도 한 자메이카의 국기 컬러(그린 및 옐로우) 및 카리브해의 이국적인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10가지 각기 다른 음영의 트로피컬 컬러를 품은 천연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씨마스터 컬렉션에서는 보기 드문 화려함을 강조합니다. 한편으로는 근래 유행하는 레인보우 컬러 트렌드의 오메가식 재해석으로도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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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 카무플라주를 연상시키는 불규칙한 패턴의 다이얼은 천연 그레이 실리콘으로 제작했다고 합니다. 특수한 결정질을 갖기 때문에 커팅시 다이얼의 패턴이 똑같은 게 하나도 없어 더욱 유니크한 느낌을 선사합니다. 한편 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과 클라스프도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카노푸스 골드™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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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자동 칼리버 8806의 럭셔리 버전인 8807을 탑재했습니다. 아라베스크풍의 제네바 웨이브 패턴을 새긴 로터 및 양방향의 밸런스 브릿지를 18K 세드나™ 골드를 사용해 더욱 고급스럽습니다. 역시나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인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글라스 안쪽에 앞서 보신 스틸 버전과 동일한 메탈리제이션 장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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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마스터 다이버 300M 제임스 본드 60주년 기념 시계는 흥미롭게도 스틸과 카노푸스 골드™ 두 버전 모두 한정판이 아닌 레귤러 모델로 출시하며, 국내 소비자 가격은 스틸 버전(Ref. 210.30.42.20.03.002)은 1천 30만 원, 카노푸스 골드™ 버전(Ref. 210.55.42.20.99.001)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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