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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제이

조회 235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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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Richard Mille)이 2007년 데뷔한 브랜드 최초의 직사각형 시계 RM 016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입니다. RM 016은 리차드 밀에서 보기 힘든 직사각형 케이스가 특징이었지만 원형 무브먼트를 사용했었습니다. 후속작 RM 16-02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은 직사각형 케이스를 위해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칼리버와 함께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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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은 불규칙한 직사각형 패턴이 반복되는 무브먼트 플레이트가 그대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그 위에 자리한 아라비아 인덱스가 독특하게도 모두 불완전한 형태입니다. 4시 인덱스는 긴 세로 획이 없고, 11시 인덱스는 왼쪽 1만 온전합니다. 모든 숫자가 불완전하지만, 인덱스 주변에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는 두 줄의 선이 흐릅니다. 이 선이 인덱스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모든 숫자가 완성됩니다. 중앙에는 스켈레톤 가공한 시침과 분침이 자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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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리차드 밀 특유의 케이스를 가로 36mm x 세로 45.64mm의 직사각형 형태로 재해석했습니다. 기존 RM 016의 케이스와 언뜻 동일한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베젤 상하단의 여백을 조금 더 줄였습니다. 또한 스트랩과 연결되는 부분의 곡률을 바꿔 보다 평평하게 디자인했습니다. 두께는 엑스트라 플랫(Extra-Flat)다운 9.5mm, 방수 사양은 30m입니다. 케이스의 소재는 5등급 티타늄과, 리차드 밀의 독자적인 테라코타 쿼츠 TPT®(Thin Ply Technology)로 나뉩니다. 쿼츠 TPT®는 실리카(이산화규소)를 섬유 형태로 만들고, 레진을 침투시켜 자동화 기계로 45°씩 방향을 틀어가며 층층이 쌓아 제작합니다. 이후 고압 처리기로 120도에서 6바의 압력을 가한 뒤 CNC 머신으로 가공하면 쿼츠 TPT® 케이스가 완성됩니다. 티타늄 버전은 베이지, 테라코타 쿼츠 TPT® 버전은 버건디 러버 스트랩과 짝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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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새롭게 개발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CRMA9(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50시간)입니다. RM 16-02의 구조에 맞게 직사각형 형태로 디자인하고, 티타늄으로 만든 브릿지와 플레이트를 오픈워크 가공했습니다. 플래티넘 소재의 로터 역시 시계의 전체적인 컨셉에 맞게 직선적으로 디자인하고 오픈워크 가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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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밀 RM 16-02 오토매틱 엑스트라 플랫의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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