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쏘 PRX UFO 로봇 그랜다이저 50주년 기념 에디션

티쏘(Tissot) PRX와 UFO 로봇 그랜다이저(UFO Robot Grendizer)가 또 한번 손을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그랜다이저의 50주년을 기념하는 에디션입니다.

그랜다이저는 1975년에 처음 방영한 만화가 나가이 고 원작의 로봇 애니메이션입니다. 오리지널 마징가 TV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인 그랜다이저는 고향인 일본보다 해외에서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순간 시청률 100%에 육박하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달성하며 국민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원작자 나가이 고는 이 인기에 힘입어 2019년에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Ordre des Arts et des Lettres)을 받기도 합니다.

2024년 공개한 PRX UFO 로봇 그랜다이저 스페셜 에디션
그랜다이저와 티쏘의 인연은 1975년 탄생한 그랜다이저와 1978년 탄생한 PRX가 비슷한 또래인 것으로 시작합니다. 티쏘는 그랜다이저의 리부트작이 방영중이던 작년 8월 협업의 첫 번째 결과물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이 신제품으로 등장합니다. 작년 에디션이 지난번에 재탄생한 그랜다이저를 기념했다면, 신제품은 그랜다이저의 50번째 생일을 축하합니다.

다이얼은 전작보다 한층 역동적이고 디테일한 그랜다이저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전작의 다이얼이 그랜다이저의 흉상이었다면, 신제품의 다이얼은 그랜다이저가 주먹을 쥐고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그랜다이저인 만큼 PRX 로고는 그랜다이저의 가슴에 작게, 티쏘 로고는 10시와 11시 인덱스 사이의 빈 공간에 자리합니다.


금색 초침은 전작과 동일하게 그랜다이저를 상징하는 무기인 하켄의 도끼날을 형상화했습니다. 플랜지 상단에 UFO 로봇 그랜다이저(UFO ロボ グレンダイザー)가 인그레이빙된 것 역시 전작과 동일합니다. 또한 전작과 동일하게 그랜다이저를 슈퍼루미노바로 칠한 덕분에 어두운 곳에서 형광색으로 빛납니다.


케이스는 직경 40mm, 두께 10.9mm, 방수 사양 100m로 PRX 컬렉션의 40mm 버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PRX 컬렉션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블랙 PVD 소재가 그랜다이저 50주년 에디션에 특별함을 더합니다. 퀵 릴리즈 시스템이 적용된 일체형 브레이슬릿 역시 전부 블랙 PVD 스틸 소재입니다.

무브먼트는 ETA 80.111 베이스의 파워매틱 80입니다. 티타늄 합금 기반의 니바크론™ 헤어스프링 덕분에 뛰어난 항자성을 자랑합니다. 진동수 3Hz, 약 80시간의 파워리저브까지 PRX 컬렉션에서는 익숙한 사양입니다. 로터에는 그랜다이저의 흉상과 TISSOT X GRENDIZER 문구를 새겨 그랜다이저 에디션임을 다시 한번 상기시킵니다. 케이스백 테두리에는 1975개 한정판임을 뜻하는 문구와 원작자 나가이 고(Go Nagai), 그리고 그의 팀 다이나믹 기획(Dynamic Planning)이 새겨져 있습니다.


특별한 시계답게 패키지도 특별합니다. ‘UFO 로봇 그랜다이저’ 중 UFO를 뜻하는 스페이저를 형상화했습니다. 스페이저는 단순한 박스 형태가 아니라 상단을 열면 시계가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박스 슬리브에는 그랜다이저의 투시도와 나가이 고가 직접 그린 오리지널 그림이 프린트되어 있습니다.

티쏘 PRX UFO 로봇 그랜다이저 50주년 기념 에디션(Ref. T137.407.33.051.01)은 그랜다이저의 첫 방영년도인 1975년에서 유래해 1,975개 한정 생산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45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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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또 사야 하나요?
작년 추석에 산거랑 겹치는 느낌인데. 다이얼은 더 좋아지긴 했군요.
차라리 마징가, 그레이트 마징가를 만들어서 나가이 고 3부작을 만들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