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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제이

조회 1551·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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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Breguet)가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섯 번째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주인공은 레퍼런스 넘버까지 ‘5555’인 마린 오라문디 55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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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오라문디 5717 부산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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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팬이 아니라면 오라문디(Hora Mundi)라는 이름이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라틴어로 ‘세계의 시간’을 뜻하는 오라문디는 1996년 마린 오라문디 3700에서 최초로 등장합니다. 당시 오라문디는 단순히 월드타임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2011년에 나온 클래식 오라문디 5717은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거칩니다. 브레게가 3년동안 개발한 새로운 오라문디는 일반적인 월드 타이머와는 다르게 푸셔 하나로 사용자가 세팅한 두 도시간의 정보를 딜레이 없이 즉각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이었습니다. 이후 브레게는 오라문디 컴플리케이션을 마린 오라문디 5557이라는 이름으로 마린 컬렉션에 다시 선보입니다. 올해 2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등장한 마린 오라문디 5555 역시 그를 계승하는 신제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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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마린 오라문디 5557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런 만큼 다이얼의 구성 요소 역시 동일합니다. 12시 방향에는 날짜창, 4시 방향에는 낮/밤 인디케이터가 자리합니다. 6시 방향에는 24개의 도시를 새긴 디스크가 보입니다. 그런데 독특하게도 일반적인 월드타이머에서 UTC+1을 가리키는 파리 대신 브레게 매뉴팩처가 자리한 발레 드 주가 붉은색으로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제품만을 위한 브레게의 특별한 서비스입니다. 브레게에 따르면 구매자가 원하는 도시로 디스크를 꾸밀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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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 우주국 NASA가 지구의 밤을 촬영한 영상 ‘블랙 마블(Black Marble)’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다이얼 역시 독특합니다. 지구의 경선(자오선)과 위선을 모티브로 가공한 기요셰 다이얼 위에 반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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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파이어 크리스탈은 세 단계를 거쳐 완성됩니다. 먼저 후면에 모든 대륙을 미니어처 에나멜 페인팅 한 뒤 고온으로 굽습니다. 이후 정면에 구름을 그린 뒤 다시 굽고, 마지막으로 특허 출원 중인 인광 에나멜로 밤에 불이 켜진 도시를 그립니다. 모든 과정이 브레게 장인들의 손으로 진행되는 것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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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직경 43.9mm, 두께 13.8mm로 마린 오라문디 5557과 동일한 크기입니다. 디자인 또한 동일합니다. 동전의 측면을 연상시키는 플루티드 미들 케이스, 마린 컬렉션 특유의 파도치는 크라운가드, 3세대 마린 컬렉션의 독특한 러그까지 여전합니다. 케이스 소재는 집안의 250주년을 기념하는 다른 형제들과 동일한 브레게 골드입니다. 골드 75%에 실버, 구리, 팔라듐을 섞어 변색에 강한 특징도 여전히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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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77F1입니다. 4Hz의 진동수, 약 55시간의 파워리저브,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까지 앞서 출시된 마린 오라문디 5557와 동일합니다. 선박의 타륜을 연상시키는 로터는 케이스와 동일한 브레게 골드로 소재를 달리했습니다. 마린 오라문디 5557과 같은 무브먼트인 만큼 조작 방법도 동일합니다. 푸셔를 겸하는 8시 방향 크라운으로 두 개의 도시를 지정하고 각각의 날짜와 시간, 낮/밤 인디케이터를 설정합니다. 이후 필요할 때마다 푸셔를 누르면 두 도시간의 시간 정보가 즉각적으로 전환됩니다. 브레게는 이를 위해 네 건의 특허를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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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네이비 컬러의 양면 앨리게이터 가죽입니다. 클래식 서브스크립션 2025에서 처음 선보여 호평받은 스트랩에서 스티칭을 흰색으로 변경한 버전입니다. 신제품은 250주년 에디션인 만큼 형제들과 동일하게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사용했다는 붉은 모로코 가죽에서 영감을 받은 특별한 패키지에 담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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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마린 오라문디 5555(Ref. 5555BH/YS/9WV)는 50개 한정 생산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4,302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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