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틀링(Breitling)의 프리미에르 컬렉션은 원래 브랜드 최초의 여성용 크로노그래프가 등장한 컬렉션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까지 현행 프리미에르 컬렉션에는 마땅한 여성용 모델이 없었습니다. 브라이틀링은 이에 1940년대에 출시한 프리미에르 판타지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디 프리미에르 컬렉션을 새롭게 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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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의 12, 3, 6, 9의 아라빅 인덱스는 프리미에르 컬렉션에서 흔히 보였던 폰트입니다. 하지만 레이디 프리미에르는 기존 컬렉션처럼 모든 아워 인덱스를 아라빅으로 구성하지 않고 바 인덱스를 중간중간에 섞었습니다. 초침은 기존 프리미에르 컬렉션과 동일한 디자인, 나머지 핸즈는 알파 타입입니다. 다이얼 컬러는 32mm 버전이 블루, 블랙, 마더오브펄까지 총 3종, 36mm 버전은 퍼플, 피스타치오, 라이트그레이, 브라운으로 총 4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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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과거 프리미에르 판타지의 케이스를 논크로노 버전에 맞게 재해석했습니다.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미들 케이스 위에 볼드한 러그를 덧붙인 형태입니다. 사이즈는 총 두 가지입니다. 각각 직경은 32mm와 36mm, 두께는 8.9mm와 9.9mm입니다. 두 버전 모두 전체 스틸 케이스와 러그 상단 및 미들 케이스의 좌우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케이스로 구분됩니다. 추가로 36mm 버전 한정으로 18K 레드 골드 버전이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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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브라이틀링은 자사에서 사용하는 귀금속의 출처와 유통 과정을 투명화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신제품을 포함한 브라이틀링의 모든 골드 케이스는 스위스 베터 골드 협회(Swiss Better Gold Association)의 노동 환경 및 생물 다양성 등 여러 엄격한 기준을 충족하는 금으로 제작합니다. 다이아몬드 역시 물리적으로 천연 다이아몬드와 동일하지만 인권 침해, 환경 파괴와는 무관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레이디 프리미에르의 경우 전량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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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mm 버전은 쿼츠 칼리버 브라이틀링 77로 구동됩니다. 브라이틀링 77은 브랜드의 독점적인 슈퍼쿼츠™ 칼리버답게 IC회로로 온도 변화에 따른 영향을 제어하는 기술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쿼츠임에도 COSC 인증을 받았습니다. 36mm 버전에 탑재된 무브먼트는 셀리타 SW300 베이스의 브라이틀링 10(진동수 4Hz, 파워리저브 약 42시간)입니다. 이 역시 브라이틀링의 엔진답게 COSC 인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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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32mm 버전과 36mm 버전이 다릅니다. 32mm 버전은 7개의 링크를 모두 폴리시드 가공한 브레이슬릿, 36mm 버전의 스트랩은 각각의 다이얼과 동일한 색상의 악어 가죽과 짝을 이룹니다.

브라이틀링 레이디 프리미에르의 국내 출시 가격은 32mm 버전이 686만 원부터, 36mm 버전이 766만 원부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