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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Piaget)가 지난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앤디 워홀 시각 예술 재단(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과 손잡고 매우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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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의 황제로 통하는 미국의 전설적인 아티스트 앤디 워홀(Andy Warhol)은 1970년대 메종 피아제를 이끈 CEO이자 창립자의 4대손인 이브 G. 피아제(Yves G. Piaget, 현 피아제 명예회장)와의 각별한 인연을 계기로 피아제 소사이어티(Piaget Society)의 멤버로 합류했습니다. 자타공인 워치 컬렉터였던 워홀은 1983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약 300점의 시계를 소유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 중 1973년 피아제로부터 구입한 쿠션형 케이스 모델(Ref. 15102)을 포함한 총 7점의 피아제 시계를 소장했고, 이중 4점은 피아제가 세계 주요 경매를 통해 다시 구매하여 피아제 프라이빗 컬렉션으로 포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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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정해진 시계명이 없이 레퍼런스 넘버로만 분류된 쿠션형 케이스 시계는 2024년 브랜드 창립 150주년을 맞아 앤디 워홀 시각 예술 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면서 처음으로 뮤즈의 이름을 따 ‘앤디 워홀 워치’라는 이름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미티어라이트(운석) 다이얼 버전(Ref. G0A50242), 올리브 그린톤의 미티어라이트 다이얼 버전(Ref. G0A50241), 타이거 아이 다이얼 버전(Ref. G0A50240), 호주산 블랙 오펄 다이얼과 함께 가드룬 장식 대신 블루 사파이어로 층층이 장식한 하이 주얼리 워치 버전(Ref. G0A50237)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다양한 앤디 워홀 워치를 선보였고, 올해부터는 퍼스널 주문제작 서비스를 통해 커넬리언, 말라카이트, 터콰이즈, 팔콘 아이, 미티어라이트 등 총 10가지 진귀한 오너먼트 스톤 다이얼 중 고객이 원하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까지 제공함으로써 이례적으로 단기간에 굉장히 힘을 쏟는 주력 남성 워치 시리즈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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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0일자로 베일을 벗은 새로운 앤디 워홀 워치는 4겹의 가드룬(Godroon) 장식이 두드러지는(흔히 스텝 베젤로도 불리는) 아이코닉한 쿠션형 케이스를 옐로우 골드 소재로 제작하고, 컬러풀한 오너먼트 젬스톤으로 구성한 마케트리 다이얼을 적용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케이스의 직경은 가로 45 x 세로 43mm이며, 두께는 8.08mm로 크기에 비해 얇은 편입니다. 무브먼트는 직경 20.5mm(9리뉴), 두께 3.63mm 크기의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501P1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40시간). 솔리드 옐로우 골드 케이스백으로 무브먼트를 노출하지 않는 대신 중앙에 앤디 워홀의 유명한 자화상을 음각으로 새기고, 피아제 로고 및 앤디 워홀의 서명을 더해 보는 재미와 함께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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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시계의 백미는 다이얼입니다. 블랙 오닉스 바탕에 나미비아산 옐로우 서펜타인(Serpentine), 핑크 오팔(Pink opal), 그린 크리소프레이즈(Green chrysoprase)와 같은 오너먼트 스톤을 얇게 커팅해 전통 공예인 마케트리 기법으로 완성했습니다. 관련해 피아제의 아티스틱 디렉터 스테파니 시브리에르(Stéphanie Sivrière)와 스튜디오는 앤디 워홀의 작품 세계에 깊이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앤디 워홀의 방대한 작품집을 탐구하고 앤디 워홀 시각 예술 재단이 공개한 아카이브를 들여다보기 위해 뉴욕을 수시로 방문하며 아이디어를 구상했다고. 결과적으로 캠벨 수프 캔, 마릴린 먼로처럼 앤디 워홀 하면 떠오르는 특정 작품을 그대로 모사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고,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물이 아닌 암시적인 방식으로 워홀이 추구한 예술정신을 형상화하기 위해 실제 워홀이 즐겨 사용한 시각 예술 기법인 콜라주(Collage)에서 영감을 받아 다이얼을 제작하게 된 것입니다. 반 세기 넘는 세월 동안 여러 종류의 스톤 다이얼을 선별 사용한 피아제이지만 이렇듯 콜라주 형태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으로, 앤디 워홀 워치만의 특별한 개성과 예술성을 부여하기 위해 엄청나게 고심을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탁월함의 산실(Ateliers de l’Extraordinaire)'로 통하는 매뉴팩처 피아제의 다이얼메이킹 노하우가 수준급 경지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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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제 앤디 워홀 콜라주 워치(Ref. G0A50243)는 단 5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1,7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소장 가치가 높은 특별한 시계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피아제 부티크 또는 피아제 고객센터(Tel. 1877-4275)로 직접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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