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제 폴로 79 투 톤

피아제(Piaget)가 애호가들이 특히 애정하는 폴로 79 컬렉션의 세 번째 신제품으로 소재를 달리한 투 톤 버전을 선보입니다.

-1979년 출시한 오리지널 폴로 워치
1979년 출시한 오리지널 폴로 워치는 당시 유행의 정점을 달리던 스틸 스포츠 시계의 틀을 깨는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하우스 오브 골드(House of Gold)’에 걸맞게 골드로만 출시된 오리지널 폴로는 다이얼과 케이스, 브레이슬릿의 구분이 없는 듯한 디자인, 당시 세계에서 가장 얇은 쿼츠 칼리버 7P로 구현한 슬림한 두께까지, 피아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우아함을 가진 시계였습니다.

-폴로 79 옐로우 골드 버전(좌)과 화이트 골드 버전(우)
이후 폴로는 세 번의 큰 세대 교체를 거치며 피아제의 스포츠 워치 컬렉션으로 명맥을 이어갑니다. 그리고 2024년, 폴로 컬렉션에 또 한번의 변화가 찾아옵니다. 피아제는 자사의 150주년을 기념하며 기존 폴로 컬렉션과는 별도로 오리지널 폴로 워치의 DNA를 이어가는 폴로 79를 공개합니다. 45년의 시간이 지난 만큼 폴로 79는 과거(Ref. 7661)보다 4mm 가량 커진 크기와 피아제가 자랑하는 울트라-씬 자동 칼리버를 탑재하고 돌아왔습니다. 여기에 아카이브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폴로 79의 모습은 매니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습니다. 피아제는 그에 힘입어 이듬해 전체 화이트 골드 소재로 제작한 폴로 79의 베리에이션을 공개했습니다. 라인업 확장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이번에는 화이트 골드와 옐로우 골드 투 톤 버전입니다.


투 톤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이름대로 두 가지 소재를 사용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 폴로 79는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한 가지 소재만을 사용했습니다. 신제품의 외관은 과거 오리지널 폴로 워치의 베리에이션 중 하나였던 투 톤 모델을 재현했습니다. 대부분의 투 톤 모델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골드의 조합인 경우가 많은데, 피아제는 신제품에 화이트 골드와 옐로우 골드를 사용했습니다. 외관 뿐만 아니라 소재까지 오리지널과 동일한 것입니다.

오리지널 폴로 워치의 디자인 코드는 오늘날 폴로 79로 그대로 계승됩니다. 폴리시드 가공한 수평 가드룬이 케이스와 다이얼을 구분하지 않고 늘어섭니다. 덕분에 다이얼이 없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폴로 79만의 인상을 만듭니다. 케이스 사양은 직경 38mm, 두께 7.45mm, 방수 사양은 50m입니다.

가드룬 패턴은 브레이슬릿에서도 이어집니다. 브레이슬릿의 링크는 브러시드 가공한 직사각형 형태로, 링크 사이사이의 연결부는 폴리시드 가공했습니다. 소재는 케이스와 동일합니다. 폴리시드 가공한 부분은 옐로우 골드, 브러시드 가공한 부분은 화이트 골드입니다. 유일하게 버클부는 옐로우 골드 소재임에도 브러시드 가공했습니다.

무브먼트는 피아제가 자랑하는 인하우스 울트라-씬 자동 칼리버 1200P1입니다. 울트라-씬 칼리버답게 2.35mm의 얇은 두께를 자랑합니다. 두께에 크게 이바지하는 22K 골드 마이크로 로터는 별도의 코팅을 하지 않고 색을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전작이 화이트 골드 원 톤에 맞춰 골드 로터에 그레이 코팅을 했다면 이번에는 실버-골드 투 톤에 맞게 구성한 것입니다. 피아제의 매뉴팩처 무브먼트를 상징하는 로터의 문장 역시 금빛으로 빛납니다. 진동수는 3Hz, 파워리저브는 약 44시간입니다.

피아제 폴로 79 투 톤(Ref. G0A51150)의 국내 출시 가격은 1억 4350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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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에서 다이얼, 브레슬릿까지 일체형으로 보이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