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에스칼 오투르 뒤 몽드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

루이 비통(Louis Vuitton)이 전세계의 인상적인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는 에스칼 오투르 뒤 몽드(Escale Autour du Monde) 컬렉션의 세 번째 장소로 일본을 선택했습니다. 신제품은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의 고요한 봄 새벽을 루이 비통의 메티에 다르와 하이 워치메이킹 노하우로 구현한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Escale Au Mont Fuji Pocket Watch)입니다.


에스칼 오 몽 후지의 다이얼은 후지산 기항(寄航)이라는 이름 그대로 후지산의 풍경을 담고 있습니다. 루이 비통이 에나멜로 만들어낸 풍경은 33가지의 파스텔 컬러를 바탕으로 40회 가량 구워 완성됩니다. 사용된 기법도 다양합니다. 세심한 손길이 필요한 미니어처 페인팅, 고온의 가마에서 굽는 그랑 푀(Grand Feu) 에나멜, 투명한 느낌의 빠요네(Paillonné) 에나멜, 공간을 파내 다양한 색을 칠하는 샹르베(Champlevé) 에나멜까지 사용되었습니다. 호수 표면에 비친 아침 햇살은 은박으로 완성되었는데, 이는 에나멜을 구울 때 금박과 은박이 다르게 반응하는 방식을 이용했다고 합니다.


에나멜 다이얼에서 시작된 메티에 다르의 향연은 다이얼 한켠의 인그레이빙으로 이어집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2시 방향과 9시 방향을 수놓은 벚꽃입니다. 옐로우 골드로 만들어진 이 벚꽃은 마스터 인그레이버가 중량과 크기까지 세심하게 고려한 뒤 손으로 일일히 인그레이빙했다고 합니다.


6시 방향에는 일본의 칠복신 중 바다와 어업, 농민의 수호신인 에비스(恵比寿)가 키를 잡고 있습니다. 에비스 역시 마스터 인그레이버가 콧수염과 코, 모자 주름, 손의 도미와 낚싯대까지 정교하게 표현했습니다. 이외에도 에비스가 타고 있는 배와 배 위의 어망, 루이 비통 트렁크 케이스까지 맞춤 제작한 전용 도구를 활용해 인그레이빙했다고 합니다. 인그레이빙에 걸린 시간은 케이스 측면의 세이가이하(せいがいは, 부채꼴 형태의 파도 모양 패턴)를 포함해 약 160시간에 달합니다.


이렇게 완성된 후지산의 풍경은 1시 방향을 누르는 순간부터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후지산과 호수의 모습을 배경으로 12시 방향의 모노그램 플라워 모양 나침반과 2시와 9시 방향의 벚꽃, 그리고 배와 배 위의 루이비통 트렁크가 움직입니다. 다이얼 위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케이스 크기는 지름 50mm, 두께 19mm, 소재는 화이트 골드입니다. 베젤에는 60개의 바게트 컷 사파이어를 다이얼의 그라데이션에 맞춰 배열해놓았습니다.


에스칼 오 몽 후지의 무브먼트는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의 인하우스 칼리버 LFT AU14.03(진동수 3Hz, 파워리저브 약 8일)입니다. 오토마톤과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까지 화려한 기능을 자랑합니다. 오토마톤 모듈은 정면에서 후지산 풍경의 이야기를 담당하며, 무브먼트가 보이는 후면에서는 투르비용과 공, 해머가 존재감을 뽐냅니다. 정면에서 모습을 숨긴 시침과 분침도 후면 중앙에 자리해 시계의 본분을 잊지 않았습니다.


기능만큼이나 피니싱도 화려합니다. 라 파브리끄 뒤 떵 루이 비통의 워치메이커들이 700개에 달하는 면을 앙글라주 처리하고 곳곳의 나사를 미러 폴리시드 가공했습니다. 여기에 바큇살을 일일히 가공한 기어 트레인과 약 3주에 걸쳐 완성한 래칫 휠, 주얼을 감싸는 옐로우 골드 샤통까지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조립하는 시간을 포함해 총 500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신제품은 전용 트렁크와 함께합니다. 이 트렁크는 루이 비통이 1906년 자동차 여행 중 포켓 워치를 보관하기 위해 선보인 모터스 백(Motor’s bag)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120년의 세월이 지나 다시 등장한 모터스 백은 루이 비통의 트렁크 메이킹 워크숍이 자리한 곳이자 루이 비통의 고향 아니에르에서 에스칼 오 몽 후지를 위해 모든 부분을 맞춤 제작했다고 합니다.
루이 비통 에스칼 오투르 뒤 몽드 에스칼 오 몽 후지 포켓 워치는 단 1점 한정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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