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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가 새롭게 고안한 캘린더 모듈을 바탕으로 또 한번 혁신을 꾀합니다. 포르투기저 이터널 캘린더가 GPHG 2024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은 지 불과 2년만입니다. 기존과 차별화를 위해 이름도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Perpetual Calendar ProSet)으로 새롭게 지었습니다. 빅 파일럿 워치 컬렉션으로 선보이는 주요 모델은 심지어 애호가들이 특히 애정하는 어린 왕자 에디션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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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 어린 왕자

 

퍼페추얼 캘린더는 IWC의 전매특허 컴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합니다. 1985년 브랜드의 살아있는 전설 커트 클라우스(Kurt Klaus)가 범용 크로노그래프를 베이스로 그 유명한 다 빈치 퍼페추얼 캘린더를 만들면서, 그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IWC의 퍼페추얼 캘린더는 전통적으로 4년에 한번 돌아오는 윤년까지 계산해 날짜를 표시하는 필수적인 기능은 물론 네자릿수 연도, 577.5년에 단 하루의 오차를 허용하는 정확한 문페이즈, 크라운 하나로 모든 디스플레이를 조정하는 기능을 주요 특징으로 합니다. 올해는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을 통해 유구한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향상된 정확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에 좀 더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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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C는 새 시대를 여는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을 위해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82665를 개발했습니다. 칼리버 82665는 현재 빅 파일럿 워치 43에 사용중인 칼리버 82100을 베이스로 이번에 새롭게 개발한 퍼페추얼 캘린더 모듈을 올린 것으로 보면 쉽습니다. 기존 82000 시리즈에 퍼페추얼 캘린더가 없었던 건 아닙니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2에 사용하는 칼리버 82650이 있긴 합니다. 신형 칼리버 82665는 그의 진화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6시 방향) 싱글 문은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12시 방향) 더블 문으로 바뀌었고, 문페이즈의 정확도는 대폭 향상됐습니다. 1040년에 단 하루의 오차를 허용한다고 합니다. 연도 인디케이터 역시 이번에 새롭게 추가됐습니다. 결정적으로는 날짜, 요일, 월, 문페이즈, 연도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크라운으로, 그것도 ‘앞뒤’로 모두 조정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푸시 버튼도 없습니다. 크라운 포지션 1단에서 크라운을 앞으로 돌리던 뒤로 돌리던, 캘린더 디스플레이가 동시에 작동합니다. 즉, 캘린더 정보를 사전에 치밀하게 프로그래밍한 셈입니다. 개별 조작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보다는 뒤로는 조작하기 힘든 일반 퍼페추얼 캘린더의 단점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IWC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위해 모듈의 주요 휠을 기하학적이고 정교한 구조로 새롭게 설계했습니다. 고도의 정밀함을 위해 마이크로 로봇 산업에 쓰이는 정밀 금형 가공 기술인 LIGA 공법까지 동원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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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페추얼 캘린더 모듈로만 5개의 특허를 취득한 신형 칼리버 82665는 베이스 무브먼트의 특장점은 그대로 이어갑니다. 자성에 강한 니켈-인 합금 이스케이프먼트와 실리콘 헤어스프링이 사용됐고, 뛰어난 양방향 와인딩 효율을 자랑하는 고유의 ‘펠라톤 와인딩 시스템’도 포함됩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입니다. 기존 82000 시리즈와의 차별점은 로터에서 드러납니다. 어린왕자 에디션답게 소행성 위에 앉아있는 어린 왕자를 묘사한 골드 메달리온 장식을 로터 중앙에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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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은 어린 왕자의 분위기가 물씬 납니다. 관련 에디션을 상징하는 푸른색에 표면에는 선-레이 가공이 곁들여집니다. 다이얼을 꽉 채우는 구성은 얼핏 IWC를 대표하는 칼리버 52000 시리즈의 더블 문 퍼페추얼 캘린더와 비슷하지만 세부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9시 방향에서 요일 카운터와 축을 공유하는 스몰 세컨드 대신 중심 축에 센터 세컨드가 자리합니다. 덕분에 초침이 훨씬 더 잘 보입니다. 52000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7일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도 82000 시리즈의 다이얼에서는 불필요합니다. 그래서 3시 방향에 날짜 카운터만 홀로 있습니다. 각 서브 다이얼에서 서로 축을 공유하는 바늘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인상이 52000 시리즈보다 조금 더 깔끔해 보이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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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는 소재에 따라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화이트 세라믹으로 구분됩니다. 칼리버 82000 시리즈를 새로운 퍼페추얼 캘린더로 활용한 효과는 케이스에서도 바로 나타납니다. 사이즈가 지름 42mm(스틸) 또는 43mm(세라믹)로 칼리버 52000 시리즈를 탑재하는 기존 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대비 2~3mm나 작습니다. 칼리버 82000 시리즈가 52000보다 상대적으로 컴팩트하기 때문입니다. 케이스 두께 역시 14mm 또는 14.3mm로 비교적 얇습니다. 러그 투 러그는 51.7mm(또는 52.9mm). 빅 파일럿 워치 43보다 짧거나 비슷합니다. 케이스 디자인은 큼지막한 원뿔형 크라운을 위시해 빅 파일럿 워치의 전통을 계승합니다. 방수 사양도 기존과 동일한 100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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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은 일명 ‘자일리톨’로 불리는 IWC 파일럿 워치 특유의 5열 브레이슬릿을 기본으로 블루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화이트 세라믹 버전은 역시나 같은 색 러버 스트랩과 합을 맞춥니다. 각 스트랩은 브랜드가 자랑하는 EasX-CHANGE 시스템을 통해 별다른 도구 없이도 버튼 하나로 간편히 교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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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파일럿 워치 퍼페추얼 캘린더 프로셋 어린 왕자 에디션은 스테인리스 스틸 버전이 5830만원, 화이트 세라믹 버전이 626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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