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G26] 제니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스켈레톤 외
제니스(Zenith)는 자사의 인기 컬렉션 크로노마스터 스포츠와 작년 새롭게 론칭한 G.F.J. 컬렉션의 신제품으로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6를 수놓았습니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스켈레톤
Chronomaster Sport Skeleton
어느덧 출시 5주년을 맞이한 크로노마스터 스포츠는 등장과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구가해 왔습니다. 다만 크로노마스터 라인업에 꾸준히 추가되었던 오픈워크 사양이 유독 크로노마스터 스포츠에서만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에 제니스는 올해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스켈레톤을 통해 엘 프리메로의 박동을 정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해답을 제시합니다.


케이스는 5년간 많은 사랑을 받아온 크로노마스터 스포츠의 프로포션을 유지했습니다. 직경 41mm, 두께 13.6mm, 케이스 직경 대비 짧은 러그 투 러그까지 전작과 동일합니다. 소재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로즈 골드로 구분됩니다. 베젤은 독특하게도 원점이 60이 아닌 10으로, 사이사이에는 0.1초 단위를 표시하는 눈금이 자리합니다. 이는 0.1초 단위로 떨어지는 10진동(5Hz) 무브먼트의 장점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크로노그래프 초침이 10초에 한 바퀴를 돌게끔 만들어진 디테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다른 크로노그래프보다 직관적으로 0.1초 단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베젤은 블랙 세라믹, 그린 세라믹, 한정으로 생산되는 다이아몬드 세팅 버전까지 총 3종입니다.


신제품의 백미는 다이얼입니다. ‘스켈레톤’이란 이름처럼 메인 플레이트 곳곳을 오픈워크 가공해 엘 프리메로 무브먼트의 부품을 다이얼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바깥쪽으로 갈 수록 어두워지는 그라데이션 효과를 추가해 자칫 복잡해 보일 수 있는 구조를 정제된 모습으로 갈무리합니다. 여기에 4시 30분 방향의 날짜창이 사라진 것도 애호가들이 환영할 요소입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엘 프리메로 3600 SK(진동수 5Hz, 파워리저브 약 60시간)입니다. 기존 엘 프리메로 3600을 스켈레톤 버전에 맞게 가공한 버전입니다.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 등 최신 기술은 베이스 무브먼트와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수평클러치 크로노그래프가 주는 특유의 시각적 만족도는 곳곳의 오픈워크 가공이 더해져 배가 됩니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스켈레톤에는 제니스가 ‘ZENCLASP’라고 명명한 차세대 미세조정 시스템이 탑재되었습니다. 버클 후면부를 당겨 잠금을 해제하면 한 단계당 2mm씩, 최대 10mm 가량 간편하게 길이를 조정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또한 내부에는 세라믹 볼을 넣어 마모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했습니다. 현재는 스틸 모델에만 적용되었지만 향후 점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베젤 색상과 동일한 러버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됩니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스켈레톤은 스틸 버전(Ref. 03.3130.3600/01.M3130)이 2천 710만 원, 로즈 골드 버전(Ref. 18.3130.3600/01.R951)이 5천 75만 7700원, 10개 한정 생산하는 다이아몬드 세팅 풀 골드 버전(Ref. 22.3130.3600/01.M3100)은 1억 9732만 원입니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
Chronomaster Sport Limited Edition
크로노마스터 스포츠의 첫 번째 베리에이션으로 나온 투 톤 버전은 더욱 화려해진 다이얼과 함께 한정판으로 돌아왔습니다. 로즈골드와 스틸로 이루어진 케이스와 다이얼의 레이아웃은 전작과 동일하지만, 다이얼 소재가 마더 오브 펄로 더욱 화려해졌습니다. 크로노그래프 카운터 역시 시계의 전체적인 톤과 조화되는 라이트 그레이, 다크 그레이, 로즈 골드 세 가지의 컬러로 구성됩니다.

로즈 골드와 스틸로 이루어진 케이스는 직경 41mm, 두께 13.6mm로 다른 크로노마스터 스포츠와 동일합니다. 무브먼트는 인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엘 프리메로 3600(진동수 5Hz, 파워리저브 약 60시간)으로 앞서 소개한 엘 프리메로 3600 SK와 사양이 같습니다.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리미티드 에디션(Ref. 51.3102.3600/01.M3100)의 국내 출시 가격은 3천 256만 원입니다.

G.F.J. 블러드스톤 & 탄탈럼
G.F.J. Bloodstone & Tantalum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5에서 브랜드의 160주년을 기념하며 야심차게 공개한 G.F.J.는 베리에이션과 함께 본격적으로 라인업 확장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번 베리에이션 역시 G.F.J. 컬렉션답게 두 종 모두 스톤 다이얼로 선보입니다. 각각 중앙의 블러드스톤과 오닉스를 기본으로 스몰 세컨드는 다이얼 중앙부와 동일한 톤의 마더 오브 펄로, 바깥쪽 링은 G.F.J. 컬렉션 특유의 벽돌 모양 기요셰를 적용했습니다. 블러드스톤 다이얼은 특성상 제품마다 모두 각기 다른 패턴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추가로 깊은 검은색의 오닉스 다이얼 버전은 아워 마커를 다이아몬드로 대신했습니다.


케이스 크기는 직경 39.15mm, 두께 10.5mm, 러그 투 러그 45.75mm입니다. G.F.J. 컬렉션 특유의 슬림한 미들 케이스와 여기서 이어지는 계단식 러그를 특징으로 합니다. 케이스 소재는 블러드 스톤 다이얼 버전이 옐로우 골드, 오닉스 다이얼 버전은 시계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탄탈럼을 사용했습니다.


무브먼트는 오리지널의 설계를 바탕으로 다시 태어난 칼리버 135(진동수 2.5Hz, 파워리저브 약 72시간)입니다. 당시 천문대 경연용 무브먼트의 유행에 맞춰 저진동 설계에 거대한 밸런스 휠을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작년 G.F.J.의 칼리버 135는 제니스 르 로끌 매뉴팩처를 연상시키는 벽돌 기요셰가 특징이었다면, 올해는 브릿지를 루테늄으로 도금한 뒤 오리지널 칼리버 135를 연상시키는 제네바 스트라이프로 꾸몄습니다. 뇌샤텔 천문대 경연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칼리버 135의 후손답게 일 오차 +/-2초의 뛰어난 스펙으로 COSC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스트랩은 근래 유행하는 누벅 앨리게이터 소재입니다. 블러드 스톤 다이얼 버전은 베이지 컬러가, 오닉스 다이얼 버전은 다크 블루 컬러가 짝을 이룹니다. 추가로 블러드 스톤 다이얼 버전은 구매 시 옐로우 골드 소재의 브레이슬릿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G.F.J. 칼리버 135의 국내 출시 가격은 옐로우 골드 버전(Ref. 30.1865.0135/56.C216)이 8천 896만 원, 탄탈럼 버전(Ref. 98.1865.0135/21.C212)이 1억 3441만 41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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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J 스톤 다이얼 질감 독특하군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