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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오브 인벤션(Valley of Inventions, 발명의 계곡)'을 올해의 테마로 삼은 스위스 발레드주의 고급 시계제조사 예거 르쿨트르(Jaeger-LeCoultre)의 2026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신제품 소식을 이어갑니다. 예거 르쿨트르는 일체형 브레이슬릿을 채택한 차세대 마스터 컨트롤 크로노미터(Master Control Chronometre) 컬렉션부터 특정 메인 컴플리케이션에 집중한 3번째 히브리스 시리즈인 히브리스 인벤티바(Hybris Inventiva), 히브리스 메카니카와 마스터 그랑 트래디션 컬렉션에 모처럼 추가한 오뜨 올로제리(하이 워치메이킹) 노벨티까지 평년 대비 비교적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울러 메티에 라르™(Métiers Rares™)로 통용되는 메종의 예술공예적인 장기와 노하우를 쏟아 부은 두 갈래의 리미티드 에디션 시리즈로 여느 컴플리케이션 노벨티와는 또 사뭇 다른 오뜨 올로제리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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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o Tribute Enamel Hokusai Waterfalls Series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

 

19세기 일본 에도시대에 활약한 전설적인 우키요에 화가 가쓰시카 호쿠사이(Katsushika Hokusai, 葛飾北斎)의 대표작인 '제국폭포순례(A Tour of the Waterfalls of the Provinces)' 판화 시리즈 중 4가지 작품을 아이코닉한 리베르소의 반전 케이스백에 미니어처 페인팅과 그랑 푀 에나멜 기법으로 재현한 아트 피스 한정판이 올해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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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거 르쿨트르는 2018년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The Great Wave off Kanagawa)'를 포함한 호쿠사이의 기념비적인 연작, 후지산 36경(Thirty-Six Views of Mount FujiI)을 기리는 첫 번째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리미티드 에디션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2021년 '제국폭포순례' 시리즈 중 하나인 '시모스케 쿠로카미산의 키리후리 폭포(Kirifuri Waterfall at Kurokami Mountain in Shimotsuke)'를 재현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리미티드 에디션을, 2022년 역시나 '제국폭포순례' 시리즈 중 또 다른 작품인 '기소가도 뒤편의 아미다 폭포(The Amida Falls in the Far Reaches of the Kisokaidō Road)'를 재현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리미티드 에디션을, 2023년 '제국폭포순례' 시리즈 중 두 종류의 작품인 '기소카이도 오노의 폭포(The Waterfall at Ono on the Kisokaidō Road)'와 '요시츠네가 야마토 지방의 요시노에서 말을 씻긴 폭포(The Waterfall Where Yoshitsune Washed his Horse at Yoshino in Yamato)'를 재현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리미티드 에디션을 연달아 발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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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올해 역시 '제국폭포순례' 연작을 이어가며 마지막 네 작품인 '사가미 지방 오야마의 로벤 폭포(Rōben Waterfall at Ōyama in Sagami Province)' '도카이도 사카노시타의 기요타키 칸논 폭포(Kiyotaki Kannon Waterfall at Sakanoshita on the Tōkaidō),' '미노 지방의 요로 폭포(Yōrō Waterfall in Mino Province)' '동도 아오이가오카의 폭포(The Falls at Aoigaoka in the Eastern Capital)'를 각각 미니어처로 재현한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를 선보입니다. 이로써 '제국폭포순례' 시리즈는 앞으로 새로운 에디션은 더 이상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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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드주 매뉴팩처 메티에 라르 아뜰리에 안에서도 가장 경력이 있는 에나멜 장인의 손길을 거쳐 화이트 골드 케이스백 위에 밑그림도 없이 수작업으로 완성한 호쿠사이의 페인팅은 오리지널의 가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게 합니다. 관련해 워치스앤원더스 현장에서는 미니어처 에나멜 페인팅 과정을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에나멜러의 시연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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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2제곱센티미터(cm²)에 불과한 작은 공간에 정교한 마스터피스를 옮겨야 하는 어려움은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여기에 목판화 특유의 미세한 음영 효과와 터치, 원작의 색채까지 충실하게 재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상당한 난이도가 요구됩니다. 14겹 이상의 에나멜 층을 쌓고 각 층마다(작업 중간중간) 약 800°C 온도의 가마에서 수 차례 굽는(그랑 푀) 작업을 반복해야만 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다이얼이 완성되기까지 꼬박 80시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각 프레임의 상단 부근에 위치한 카르투슈 장식에는 원작의 일본어 캡션을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들 정도로 작게 새겼습니다. 이 또한 고도의 집중력과 놀라운 정확성이 요구되는 작업으로 호쿠사이 원작 미니어처에 완성도를 부여하는 중요한 디테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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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 
사가미 지방 오야마의 로벤 폭포 Ref. Q39334T7

 

그리고 앞면 다이얼을 보면 각각의 컬러와 핸드 기요셰 장식 패턴이 제각각인데요. '사가미 지방 오야마의 로벤 폭포' 모델의 밝은 월넛 브라운 컬러 에나멜 다이얼에는 보리알에서 착안한 발리콘 패턴을, '도카이도 사카노시타의 기요타키 칸논 폭포'의 에메랄드 그린 컬러 에나멜 다이얼에는 위에서 아래로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물결 무늬 패턴을, '미노 지방의 요로 폭포' 모델의 연한 올리브 그린 컬러 에나멜 다이얼에는 흡사 대나무를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새로운 유형의 패턴을, 마지막으로 '동도 아오이가오카의 폭포' 모델의 쨍한 시안 블루 컬러 에나멜 다이얼에는 헤링본 스타일의 각진 패턴을 각각 전통 방식 그대로 로즈 엔진 선반을 이용해 수공으로 새겨 반투명 에나멜 도료 아래 선명하게 빛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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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 
도카이도 사카노시타의 기요타키 칸논 폭포 Ref. Q39334T8

 

네 가지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는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이며, 사이즈는 가로 27.4 x 세로 45.6 x 두께 9.73mm입니다. 30m 기본 생활방수를 지원하고, 무브먼트는 시와 분을 표시하는 타임온리 리베르소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22를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42시간). 전 모델 폴딩 버클을 갖춘 블랙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또는 케이스와 동일한 화이트 골드 소재의 밀라네즈 메쉬 브레이슬릿 중 선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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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
미노 지방의 요로 폭포 Ref. Q39334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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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
동도 아오이가오카의 폭포 Ref. Q39331T9


리베르소 트리뷰트 에나멜 호쿠사이 폭포 시리즈는 4가지 버전 각각 1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메티에 라르 한정판 모델 특성상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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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Vallée des Merveilles™
발레 데 메르베이유 

 

불어로 '경이로운 계곡'을 뜻하는 발레 데 메르베이유는 예거 르쿨트르의 고향인 스위스 발레드주에서 이름을 따오면서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유명한 하와이의 섬 카우아이(Kauai)와 사계절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일본 홋카이도(Hokkaido)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청정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여성용 리베르소 원(Reverso One)을 기반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캡슐 컬렉션 시리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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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메종이 자랑하는 메티에 라르™ 테크닉의 성찬이라 할 만한 발레 데 메르베이유 캡슐 컬렉션은 하와이 카우아이에서 영감을 얻은 두 버전과 일본 홋카이도에서 영감을 얻은 한 버전으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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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시리아쿠스'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시리아쿠스(Hibiscus Syriacus)'는 반전 케이스백에 푸른 히비스커스 꽃의 꿀을 먹고 있는 벌새의 모습을 역동적으로 포착했습니다. 케이스에 직접 홈을 파고 컬러가 다른 반투명 에나멜을 채우고 굽는 과정을 반복하는 샹르베 에나멜과 그랑 푀 에나멜 기법이 적용되었으며, 9가지 금속 산화물 안료를 이용한 미니어처 페인팅 과정을 더해 섬세한 생동감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히비스커스 꽃의 암술은 24K 금박을 활용한 빠요네 에나멜 기법으로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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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로사' 

 

반면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로사(Hibiscus ‘Rosa)'는 하와이를 상징하는 붉은 히비스커스 꽃 위에 내려앉는 벌새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각각의 요소를 위해 샹르베, 그랑 푀, 빠요네 에나멜(금박) 기법이 총동원된 것은 물론, 9가지 사이즈로 선별한 총 489개의 다이아몬드까지 스노우 세팅 기법으로 촘촘하게 채워 화려함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케이스 하나에 각종 메티에 라르 기법을 적용하는 데만 130시간이 넘는 시간과 정성이 소요됐으며, 젬세팅 작업에는 60시간이 추가로 걸렸습니다. 레드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 외 무려 384개의 다이아몬드(약 5.7캐럿)로 장식한 하이 주얼리 스타일의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까지 함께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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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베르소 원 '사쿠라' 

 

한편 일본 홋카이도 천혜의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리베르소 원 '사쿠라(Sakura)'는 핑크빛 벚나무 가지가 드리워진 호숫가에서 마치 기지개를 펴듯(또는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한) 하얀 두루미 한 마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샹르베와 그랑 푀 에나멜 기법으로 각각의 요소들에 영롱한 컬러를 부여하고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선과 형체를 다듬어 정교하게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총 269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약 1.47캐럿)와 395개의 블루 사파이어(약 1.07캐럿)를 스노우 세팅 기법으로 장식해 눈부신 화려함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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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 우림 특유의 풍성함을 표현한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시리아쿠스'와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로사' 두 버전은 따스한 느낌의 핑크 골드 소재로 선보이며, 갓 봄을 맞은 홋카이도의 자연을 포착한 리베르소 원 '사쿠라'는 차가운 느낌의 화이트 골드 소재로 선보입니다. 케이스 크기는 공통적으로 가로 20 x 세로 40 x 두께 9.09mm이며, 모델에 관계 없이 전부 심플하면서도 단아한 인상의 화이트 마더오브펄 다이얼을 사용해 화려한 케이스백과 대비를 이룹니다. 무브먼트는 93개의 부품과 17개의 주얼로 구성된 아담한 사이즈의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846을 탑재했습니다(진동수 3헤르츠, 파워리저브 5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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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데 메르베이유 캡슐 컬렉션 시리즈, 리베르소 원 '히비스커스 시리아쿠스' '히비스커스 로사' '사쿠라' 세 버전 각각 20피스씩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리테일가는 따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신제품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예거 르쿨트르 부티크 또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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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으로 예거 르쿨트르의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 2026 주요 신제품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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