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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은 오랜 기간 메티에 다르(Métiers d'art, 예술공예)라는 별도의 컬렉션까지 운영할 정도로 예술에도 조예가 깊습니다. 메종이 밀리미터의 공간에서 불태우는 예술혼은 때때로 워치메이킹을 넘어 인류의 위대한 역사까지 되새깁니다. 고대 문명에 경의를 표하는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Métiers d’Art Tribute to Great Civilisations) 시리즈가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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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 아케나톤의 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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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 벨레트리의 아테나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루브르 박물관과의 파트너십까지 기념하는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시리즈는 지난 2022년 첫선을 보였습니다. 당시 바쉐론 콘스탄틴은 고대 이집트, 페르시아 아케네메스 왕조, 헬레니즘 시대의 그리스, 로마 제국에 헌사를 담아 각 문명의 대표적인 상징물을 메티에 다르의 세계로 소환한 바 있습니다. 올해는 파라오가 집권한 이집트 신왕국, 신아시리아 제국, 고대 그리스,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작품(아케나톤의 흉상, 사르곤 2세의 라마수, 베레트리의 아테나, 이시스 신전의 티베르)이 메티에 다르 장인의 손길을 거쳐 또 다른 마스터피스로 재탄생합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지난 4월 새 시리즈의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플랑레와트 매뉴팩처에서 주요 프레스를 대상으로 글로벌 이벤트까지 개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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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은 새로운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시리즈를 위해 루브르 박물관 고대 유물 부서의 큐레이터들과의 협업부터 개발 및 제작까지 약 3년의 시간을 들였습니다. 무엇보다 역사적인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원작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원산지나 비슷한 성질의 스톤을 발굴하고 선별하기 위해 광범위한 연구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전통 공예 기법도 총동원됐습니다. 스톤을 조각하는 핵심 기법인 글립틱(Glyptics)을 비롯해 마이크로 모자이크, 인그레이빙, 각종 에나멜링, 마케트리, 미니어처 페인팅 등 총 9가지 기법이 각 작품의 디테일 하나하나를 빛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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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iers d'Art Tribute to great civilisations – Buste d'Akhénaton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 아케나톤의 흉상


19세기 아마르나에서 발견되어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된 '아케나톤의 흉상'은 현재 일부만 루브르 박물관에 남아 있습니다. 원래 이 흉상은 파라오의 재임 초기 카르나크 신전 동쪽 기둥의 일부를 이루고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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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의 디자이너들은 약간 낮은 시점에서 바라본 원작의 측면을 모티프로 복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집트 시나이 지역의 샌드스톤을 베이스로 정교하게 조각했고, 보다 사실적인 느낌과 깊이감을 위해 수작업으로 파티나 효과까지 곁들였습니다. 흉상 조각 맞은 편에는 파라오 시대의 카르투슈(Cartouche, 고대 이집트 시대에 사용된 상형문자 기호) 장식이 정교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흉상 조각과 인그레이빙 장식에만 약 60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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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이 구현한 아케나톤의 흉상은 두 개의 프리즈(Frieze, 띠 모양 장식)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외부 프리즈는 터콰이즈 컬러에 드라이포인트 기법으로 줄무늬를 일일이 새겼고, 형형색색의 내부는  골드 프레임 안에 에나멜 대신 스톤을 채워넣는 스톤 샹르베(Champlevé) 기법으로 완성했습니다. 두 개의 프리즈를 완성하는 데 무려 150시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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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iers d'Art Tribute to great civilisations – Lamassu de Sargon II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 사라곤 2세의 라마수


사라곤 2세의 라마수는 이라크 북쪽 티그리스강 상류에 있는 아시리아의 도시 유적 코르사바드(Khorsabad) 궁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웅장한 반인반수의 모습을 한 이 조각상은 루브르 박물관의 고대 유물 파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보물 중 하나로도 손꼽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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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얼로 소환된 조각상은 이탈리아산 샌드스톤을 토대로 조각했고, 주변 장식은 스톤 샹르베, 깃털 인그레이빙 및 에나벨 기법을 통해 완성됐습니다. 특히, 붉은색 마노와 푸른색 듀모르티에라이트를 활용한 스톤 샹르베 장식은 기원전 8세기 날개 달린 인간 머리 황소 벽화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합니다. 다이얼 외곽을 두른 프리즈도 특별합니다. 1863년 회화 작품인 ‘코르사바드 발굴 현장을 방문한 모술의 파샤(The Visit of the Pasha of Mosul to the Digs of Khorsabad)’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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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iers d'Art Tribute to great civilisations – Athéna de Velletri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 벨레트리의 아테나


1797년 로마 남쪽 벨레트리 근처에서 발견된 아테나 조각상은 기원전 430년경 크레실라스(Cresilas)의 원작을 로마의 유명 조각가인 빈센조 파세티(Vincenzo Pacetti, 1746~1820)가 복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때는 1800년대 초반, 지혜의 여신이기도 한 여전사의 상징성에 매료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는 프랑스와 패전국 나폴리 왕국 사이에 체결된 평화 조약에서 이 작품을 얻기 위해 치밀한 협상까지 벌였다고 합니다. 그로부터 2년 뒤 치열한 교섭 끝에 ‘벨레트리의 아테나’는 프랑스로 넘어와 지금까지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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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쉐론 콘스탄틴은 역사적인 '벨레트리의 아테나'를 재현하기 위해 그리스 파로스섬에서 작품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대리석까지 직접 공수했습니다. 글립틱 기법을 통해 다이얼에서 다시 태어난 조각상은 약간 낮은 각도에서 바라본 원작의 측면을 묘사했습니다. 덕분에 지혜의 여신이 세상을 내려다보는 듯한 위엄 있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여신 옆을 장식한 3마리 말은 기원전 5세기 후반 ‘마일로의 그리스 암포라’에서 모티프를 얻어 스톤 마케트리 기법으로 이어붙인 것이라 합니다. 각 말은 무카이트(Mookaite) 스톤 위에 미니어처 페인팅까지 더해 역동적인 말을 표정과 근육 하나하나까지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레이스 장식의 내부 프리즈는 샹르베 에나멜, 화이트 골드로 이루어진 외부는 인그레이빙 기법으로 화려하게 장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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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étiers d'Art Tribute to great civilisations – Tibre de l'Iseum Campense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 이시스 신전의 티베르


티베르 강의 풍요를 상징하는 ‘이시스 신전의 티베르’ 조각상은 1512년 로마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이집트 이시스와 세라피스에 헌정된 신전에서 발굴된 이 작품은 이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1797년 톨렌티노 조약을 빌미로 압수하여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815년 제국의 몰락 이후 수많은 작품들이 본국으로 반환됐지만, 티베르 조각상은 프랑스에 그대로 남았습니다. 당시 교황 비오 7세가 새로운 왕 루이 18세에게 이 조각상을 선물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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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산 스톤을 원재료로 다이얼에 재현한 티베르 조각상은 다이얼 우측을 큼지막하게 채웁니다. 맞은편에는 수천 개의 재스퍼, 크리소콜라, 오팔린 조각을 마이크로 모자이크 기법으로 완성한 플로럴 장식이 자리합니다. 배경을 이루는 골드 베이스는 금박으로 질감을 살린 뒤 반투명 에나멜 코팅으로 마감했습니다. 덕분에 표면의 질감이 은은하게 느껴집니다. 다이얼 외곽 프리즈에는 마더 오브 펄을 토대로 드라이포인트 기법을 활용해 반복적인 꽃 문양을 새겨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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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에 다르에 의한, 메티에 다르를 위한 시계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시리즈는 공통적으로 지름 42mm, 두께 12.9mm 화이트 골드 또는 핑크 골드 케이스에 자동 인하우스 칼리버 2460 G4/2(시간당 진동수 28,800vph, 약 40시간 파워리저브)를 탑재합니다. 칼리버 2460 G4/2은 회전 디스크 방식으로 다이얼에 있는 작은 4개의 창을 통해 시, 분, 날짜, 요일을 표시합니다. 그야말로 메티에 다르 컬렉션을 위해 최적화된 무브먼트라 할 수 있습니다. 단 하나의 바늘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이얼 위에 빚어낸 작품이 어떠한 부품에 가려질 일이 없습니다. 메티에 다르 장인들이 예술을 펼칠 캔버스도 그만큼 자유로운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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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버 2460 G4/2의 로터에는 또 루브르를 건축한 루이 르보(Louis Le Vau)와 클로드 페로(Claude Perrault)가 남긴 박물관 동쪽 정문 파사드와 콜로네이드(Colonnade, 돌기둥)를 새겨 루브르 박물관에 헌사하는 의미까지 담았습니다. 메인 플레이트의 페를라주, 브릿지의 제네바 스트라이프, 모서리를 일일이 다듬는 베벨링, 휠 하나하나의 표면에 곁들인 선-버스트 가공 등 흠잡을 데 없는 피니싱은 브릿지 한 켠에 새겨진 제네바 홀마크가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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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메티에 다르 트리뷰트 투 그레이트 시빌라이제이션 시리즈는 전 세계 지정된 바쉐론 콘스탄틴 부티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작품당 15개 한정 생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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