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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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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세이코(Grand Seiko)가 6월 24일자로, 브랜드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플래그십인 에볼루션 9 컬렉션(Evolution 9 Collection)에 무려 총 9가지 레퍼런스에 달하는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최상위 9S 스프링 드라이브(9R Spring Drive)와 9S 메커니컬(9S Mechanical) 시리즈에 이토록 많은 신제품을 한꺼번에 출시한다는 건 코어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하겠다는 브랜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는 히어로 제품군을 몇 갈래로 가지치기 하면서 인기 있을 만한 베리에이션을 추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의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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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Seiko Evolution 9 Collection
Spring Drive U.F.A.: SLGB007, SLGB009, SLGB011, SLGB013, SLGB015

 

2025년 워치스앤원더스 제네바에서 데뷔한 스프링 드라이브 U.F.A.는 1960년대 중후반 스위스의 여러 크로노미터 경진대회를 석권한 그랜드 세이코의 전설적인 V.F.A.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은 신규 라인업으로, 제품명부터 '초미세 정확도(Ultra Fine Accuracy)'를 뜻하는 이니셜을 자랑스럽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플래티넘(SLGB001)과 고강도 티타늄 합금(SLGB003) 두 버전을 나란히 37mm 사이즈로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전작 보다 크고 존재감 있는 40mm 사이즈 옵션을 새롭게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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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13 

 

총 5가지 스프링 드라이브 U.F.A. 노벨티 중 네 모델(SLGB009, SLGB011, SLGB013, SLGB015)은 그랜드 세이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강철 합금인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Ever-Brilliant Steel)로 제작하고, 한 모델(SLGB007)만 스틸에 비해 약 30% 가량 더 가볍고 인체친화적이면서 내구성이 우수한 고강도 티타늄으로 제작했습니다.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 소재 뿐만 아니라 사이즈도 차이가 있는데요. 블루 다이얼 버전(SLGB015) 중 하나는 37mm 사이즈(두께 11.4mm)로 선보입니다. 나머지 네 모델(SLGB007, SLGB009, SLGB011, SLGB013)의 케이스 직경은 40mm, 두께는 11.7mm로 동일합니다. 

 

SLGB015_KV.jpg- 스프링 드라이브 U.F.A. 37mm SLGB015 

 

각각의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은 그랜드 세이코가 자랑하는 자랏츠(Zaratsu) 폴리싱 마감되어 어느 각도에서도 왜곡 없는 반짝임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베젤 및 러그, 케이스 프로파일은 섬세하게 헤어라인 마감함으로써 시계 전체에 고급스러운 인상을 더합니다. 사이즈 및 소재에 관계 없이 5가지 전 모델 스크류-다운 구조의 크라운과 함께 100m 방수 및 4,800 A/m 정도의 항자 성능을 보장해 일상의 다양한 활동 중에 편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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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15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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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37mm SLGB015 다이얼 

 

현행 그랜드 세이코 컬렉션 대부분이 그렇듯 독특하게 텍스처 마감한 컬러 다이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데요. 스프링 드라이브 시계가 탄생하는 일본 나가노현 시오지리에 위치한 세이코 엡손(Seiko Epson) 팩토리의 신슈 워치 스튜디오(Shinshu Watch Studio)에 인접한 스와 호수(Lake Suwa, 諏訪湖)의 잔잔한 물결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스와호는 애니메이션 영화팬들에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작품 '너의 이름은'의 배경이 된 곳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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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07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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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09 다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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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11 다이얼 

 

블랙에 가까운 다이얼은 자정 무렵 달빛에 물든 스와호를 떠올리게 하고, 블루 다이얼은 이른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스와호의 느낌을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반면 화이트 다이얼은 신슈 워치 스튜디오를 감싸는 인근 숲의 화이트 버치(흰 자작나무)에서, 다크 그린톤의 그라데이션 다이얼은 천혜의 자연으로 유명한 나가노의 아테라 계곡(Atera Valley)을 타고 흐르는 에메랄드빛 물과 주변의 푸르른 자연풍광에서 영감을 받아 개성 있는 다이얼을 완성했습니다. 불규칙적인 특유의 패턴은 아테라 계곡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네요. 자사의 다이얼 메이킹 관련해 누구보다 진지하게 스토리텔링을 잘 구성하는 그랜드 세이코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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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B2

 

소재 및 사이즈에 관계없이 무브먼트는 공통적으로 작년에 데뷔한 차세대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 9RB2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9RB2는 월 오차 ±3초대에 연 ±20초대의 놀라운 정확성을 자랑하면서 파워리저브는 약 3일간(72시간)을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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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존의 9RA 시리즈 스프링 드라이브 칼리버를 기반으로 새롭게 디자인한 IC를 장착했습니다. 열 발생을 자체적으로 보정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된 저전력 IC와 함께 약 3개월간 에이징 처리한 쿼츠 오실레이터와 센서는 모두 진공으로 밀봉되어 온도 차이를 최소화하고 외부 요인으로부터 보호해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합니다. 또한 스프링 드라이브 무브먼트 최초로 장기간 사용시 발생할 수 있는 정확도 차이(오차 범위)를 에프터 세일스 서비스 단계에서 조정 스위치(Regulation switch) 조작으로 간편하게 정밀 조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시 말해 정밀 조정을 위해 매번 무브먼트를 매뉴팩처로 보내 컴플리트 서비스를 받을 필요 없이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은 테크니션의 손길을 빌어 빠르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또한 무브먼트 배럴 브릿지 위에 블루 핸드를 갖춘 부챗살 모양의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를 추가해 시스루 형태의 케이스백을 통해 직관적으로 동력의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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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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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링 드라이브 U.F.A. 40mm SLGB011

 

에볼루션 9(E9) 스프링 드라이브 U.F.A. 신제품은 전 모델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리테일가는 티타늄 케이스에 블랙톤의 다이얼로 선보인 모델(SLGB007)은 1만 1,700 유로, 나머지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 모델(SLGB009, SLGB011, SLGB013, SLGB015)은 4가지 컬러 다이얼 버전 동일하게 각각 1만 4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전 모델 오는 9월부터 전 세계 주요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지정된 리테일샵을 통해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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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 Seiko Evolution 9 Collection
Hi-Beat 36000 80 Hours: SLGH029, SLGH031, SLGH033, SLGH035

 

흰 자작나무 숲에서 영감을 얻은 독특한 텍스처 다이얼로 공전의 히트를 친, 에볼루션 9 컬렉션의 대표 라인업 하이비트 36000 80시간 시리즈가 올해 4가지 버전의 신제품으로 고객들을 맞이합니다. 앞서 소개한 스프링 드라이브 노벨티처럼 블랙에 가까운 다이얼 모델(SLGH029) 하나만 고강도 티타늄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으로 선보이고, 나머지 세 모델(SLGH031, SLGH033, SLGH035)은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 케이스 및 브레이슬릿으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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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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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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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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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35
 

소재 및 다이얼 컬러에 관계 없이 네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0mm, 두께는 전면 박스 형태의 내부 단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포함해 11.7mm로 동일합니다. 실용적인 100m 방수 및 기본 4,800 A/m 항자 성능을 보장하고요. 무브먼트는 지난 2020년 그랜드 세이코 탄생 60주년을 맞아 데뷔한 차세대 하이비트 자동 칼리버 9SA5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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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 10진동(36,000 vph) 및 80시간 파워리저브를 보장하는 9SA5는 2개의 메인 스프링을 갖춘 트윈 배럴 시스템(Twin-barrel system)과 함께 전통적인 스위스 레버 이스케이프먼트를 개선한 새로운 유형의 듀얼 임펄스 이스케이프먼트(Dual Impulse Escapement)를 도입해 화제를 모았으며,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정밀전자제어기술)로 불리는 최첨단 반도체 웨이퍼 제조 기술을 응용해 1/1,000mm의 오차로 매우 정밀하게 가공된 부품들과 오버코일 타입의 헤어스프링을 장착해 높은 등시성을 보장합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독자적이고 아름다운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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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29

 

세로로 버티컬 텍스처 패턴 마감한 다이얼은 기계식 그랜드 세이코 모델의 요람인 그랜드 세이코 스튜디오 시즈쿠이시 인근에 위치한 화이트 버치(흰 자작나무) 숲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이는 성공적인 전작들(ex. SLGH005)과도 결을 같이 하는 부분입니다. 워낙 큰 인기를 얻었고 컬렉션의 시그니처처럼 자리매김 했기 때문에 해당 패턴 다이얼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컬러만 새롭게 변주하고 있습니다. 실버-화이트톤의 다이얼(SLGH031)은 기존의 흰 자작나무 버전과 비슷한 느낌으로 가져가고, 블랙에 가까운 다이얼(SLGH029)은 어둠이 짙게 깔린 저녁 시간대의 자작나무 숲을, 그린 다이얼(SLGH033)은 한여름 오후 가장 생동감이 가득할 때의 숲 풍경을 묘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유일하게 버티컬 텍스처가 아닌 비정형의 불규칙적인 조각들이 흩날리는 듯한 라이트 블루 컬러 다이얼(SLGH035) 하나만 그랜드 세이코 스튜디오 시즈쿠이시를 감싸며 흐르는 이와이 강과 겐비케이(Genbi Valley, 겐비 계곡)의 투명한 물살과 부딪히는 바위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어 독특한 텍스처 패턴 다이얼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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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스프링 드라이브 U.F.A.와 하이비트 36000 80시간 신제품 모두 고강도 티타늄 또는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 브레이슬릿에 도구 없이 간편하게 미세 조정이 가능한 새로운 마이크로-어저스먼트 클라스프(Micro-adjustment clasp)를 적용했습니다. 아침 내지 저녁에 쉽게 손이 붓거나 갑자기 시계를 평소보다 조금 타이트하게 또는 여유 있게 차고 싶을 때 미세 조정이 가능한 클라스프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면 훨씬 사용이 용이하게 마련입니다. 이렇듯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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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33


에볼루션 9(E9) 하이비트 36000 80시간 신제품 역시 4가지 레퍼런스 모두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오는 10월부터 전 세계 주요 그랜드 세이코 부티크 및 지정된 리테일샵을 통해 구매가 가능합니다. 공식 리테일가는 티타늄 케이스에 블랙톤의 다이얼 모델(SLGH029)은 1만 1,700 유로, 나머지 에버 브릴리언트 스틸 모델들(SLGH031, SLGH033, SLGH035)은 동일하게 각각 1만 400 유로(EUR)로 책정됐습니다. 국내에서도 10월 중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며 정확한 소비자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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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비트 36000 80시간 40mm SLGH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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