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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26일)은 18~19세기 활약한 유럽을 대표하는 마스터 워치메이커이자 워치메이킹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손꼽히는 아브라함-루이 브레게(Abraham-Louis Breguet)가 남긴 상징적인 유산인 투르비용(Tourbillon)의 특허 획득 2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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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초창기 투르비용 포켓 워치 중 하나인 No.1188


프랑스 공화력 9년 메시도르 7일(7 Messidor 9), 현 기준으로는 1801년 6월 26일 프랑스 내무부로부터 발명 특허를 획득한 투르비용의 실제 연구 개발은 아브라함-루이 브레게가 프랑스 혁명을 피해 스위스로 급하게 망명한 뒤 다시 파리 퀘드올로지 공방으로 복귀한 해인 1795년부터 특허를 취득한 1801년까지 무려 6년여 간 계속됐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의 레귤레이팅 장치 개발로 시작해 차츰 밸런스, 밸런스 스프링, 이스케이프먼트(1798년 가장 먼저 특허를 획득) 관련 부품들을 작은 케이지(Cage, 또는 캐리지) 안에 넣고 밸런스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회전시킴으로써 중력의 영향을 적극적으로 상쇄하고 등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한 것입니다. 그 후 일련의 프로토타입을 거쳐 1802년, 1806년, 1819년 파리에서 열린 프랑스 만국 박람회에서 소개됨으로써 유럽 사교계 인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명성을 얻기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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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르비용 포켓 워치 No.1176과 관련 아카이브 문서


투르비용은 관련 부품들을 극도로 작고 정교하게 제작해야 하기 때문에 특별히 더욱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또한 회전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케이지와 브릿지를 포함한 해당 부품들을 최대한 가벼우면서도 내구성이 우수한 소재로 제작해야 하는 만큼 실제 제조상의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금처럼 정밀한 CNC 기기와 컴퓨터 장비가 없었던 18~19세기에는 해당 부품들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절삭·가공해야만 했는데 이 정도의 수고스러움과 정밀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제조사는 예나 지금이나 많지 않습니다. 투르비용은 이내 각종 캘린더와 리피터 등 특수 컴플리케이션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스위스 발레드주의 다른 워치메이커들과 차별화하는 브레게 하우스만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기록에 따르면 아브라함-루이 브레게와 그의 직원들은 1796년부터 1829년 사이 총 40개의 투르비용 타임피스를 제작·판매했다고 전해집니다. 이외에도 끝내 완성하지 못해 장부에 기록하지 못하거나 기술적인 이유로 결국 폐기 또는 분실된 9개의 투르비용 타임피스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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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행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투르비용 케이지 조립 모습 


2026년 브레게는 하우스의 두 번째 발명품이자 위대한 유산인 투르비용 특허 획득 22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투르비용 타임피스 노벨티를 선보입니다. 클래식, 트래디션, 마린 주요 컬렉션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 다수의 신제품을 소개함으로써 '투르비용 종가'다운 위엄을 유감없이 과시하고 있는데요. 어떠한 타임피스들이 225년간 지속된 유산을 더욱 특별하게 기념하고 있는지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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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que Tourbillon 7357
클래식 투르비용 7357

 

클래식 투르비용 7357은 1989년 선보인 브레게 최초의 투르비용 손목시계(Ref. 3350)의 계보를 잇는 노벨티입니다. 플래티넘과 브레게 골드 2가지 소재로 선보이며, 역사적인 모델을 계승하는 만큼 특유의 고전미가 느껴지는 다이얼 디자인과 구성을 이어가면서 근래의 브레게 신제품들이 그렇듯 한층 깔끔하고 모던한 터치를 가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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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과 브레게 골드 두 가지 소재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35mm, 두께는 9.2mm로, 적당한 사이즈와 슬림한 두께로 오리지널의 장점을 되새깁니다. 플래티넘 버전에는 전해도금 처리 방식으로 그레이톤의 안트라사이트 컬러를 입힌 18K 브레게 골드 소재의 다이얼을, 브레게 골드 버전에는 실버드 컬러 처리한 브레게 골드 다이얼을 사용하면서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다이얼 바탕은 클루 드 파리(Clous de Paris) 패턴 기요셰 장식을, 다이얼 외곽은 보리알에서 영감을 얻은 그랑 도르주(Grain d'Orge, 또는 발리콘으로 불리는) 패턴 기요셰 장식을 더했습니다. 아울러 아워 링, 스몰 세컨드 서브다이얼, 브레게 로고 및 고유 넘버를 새긴 카르투슈 장식은 로듐 도금 처리한 브레게 골드 소재를 사용해 디테일한 부분에 있어서도 고급스러움을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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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투르비용 7357은 사이즈만 보면 자연스럽게 2023년 데뷔한 여성용 클래식 투르비용 3358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다이아몬드 세팅과 다이얼/무브먼트 디자인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한눈에 차별화되지만요. 사용된 무브먼트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전 세대의 3350 또는 3358에 사용된 인하우스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558(또는 558T로도 표기됨)을 기반으로 현대의 워치메이킹 기술로 최적화한 업그레이드 버전 격인 187B를 사용한 것입니다. 3년 전 출시한 투르비용 칼리버는 187D로 표기되지만 근본적인 설계의 차이는 미미한 셈입니다. 다만 이전 세대의 단일 교차 브릿지 대신 새로운 클래식 투르비용 7357에는 아치 형태의 좀 더 입체적인 느낌의 오픈워크 브릿지로 변화를 줬습니다. 스몰 세컨드(초침)를 구성하는 3개의 암으로 구성된 블루 핸드 역시 이전 세대 보다 한결 더 슬림하고 측면을 곡선 처리해 존재감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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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1회전하는 원-미닛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187B는 시간당 18,000회 진동하고(2.5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60시간을 보장합니다. 아울러 브레게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과 함께 실리콘 이스케이프먼트를 장착해 생활 자기장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도 자랑합니다. 작년 250주년을 맞아 컬렉션에 최초로 도입한 브레게 홀마크 인증 역시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드러나는 무브먼트(투르비용 브릿지) 중앙의 시그니처 엠블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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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투르비용 7357 플래티넘(Ref. 7357PT/1A/386)과 브레게 골드(Ref. 7357BH/1H/386) 두 버전 모두 한정판이 아닌 정규 모델로 출시하며, 5년간의 국제 품질 보증 혜택을 지원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플래티넘 버전이 2억 5,028만원, 브레게 골드 버전이 2억 2,752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Classique Tourbillon Sidéral 7255
클래식 투르비용 시데랄 7255

 

2025년 창립 250주년을 맞아 발표한 클래식 투르비용 시데랄 7255의 뒤를 이은 후속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7255는 브레게 최초로 플라잉 투르비용(브랜드는 이를 미스터리어스 플라잉 투르비용이라 강조하기도!)을 탑재한 손목시계 시리즈인데요. 브레게 골드로 선보인 전작(Ref. 7255BH/2Y/9VU)에 이어 두 번째 타임피스는 고귀한 플래티넘 소재로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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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케이스의 직경은 38mm, 두께는 10.2mm로 사이즈는 전작과 동일합니다. 블루 어벤츄린 다이얼을 적용한 이전 브레게 골드 버전과 차별화해 플래티넘 버전에는 은은하게 그린톤을 머금은 블랙 어벤츄린 다이얼과 시와 분을 표시하는 오프센터 다이얼 일부에는 블랙 그랑 푀 에나멜을 적용했습니다. 여기에 로듐 도금 처리한 18K 골드 소재의 아플리케로 '브레게' 및 '투르비용' 필기체 문구를 더하고, 특징적인 브레게 핸즈 역시 로듐 도금 처리한 18K 골드 소재를 사용해 품격 있게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6시 방향의 오픈워크 다이얼을 통해 고정 브릿지가 없이 마치 신비롭게 둥둥 허공 위에 떠 있는 상태로 분당 1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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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브레게 하우스 최초의 손목시계용 수동 투르비용 칼리버 558의 안정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투르비용 케이지 및 이스케이프먼트 구조의 변화를 준 플라잉 투르비용 칼리버 187M1를 이어 탑재했습니다. 총 183개의 부품과 23개의 주얼로 구성된 187M1 칼리버는 시간당 18,000회 진동하고(2.5헤르츠), 파워리저브는 약 50시간을 보장하며, 블루 브레게 니바크론 밸런스 스프링과 함께 로듐 도금 처리한 18K 브레게 골드 소재의 하부 브릿지에는 퀘드올로지(Quai de l’Horloge)로 명명한 독창적인 기요셰 장식까지 추가해 보는 재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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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투르비용 시데랄 7255 플래티넘(Ref. 7255PT/2N/9VU) 모델은 단 50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케이스백 하단에 **/50 고유 넘버 인그레이빙으로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3억 6,24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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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ition Tourbillon 7047 
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

 

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은 브레게의 시그니처 컴플리케이션인 투르비용과 콘스탄트-포스 메커니즘(Constant-Force Mechanism)을 구현하는 가장 오래된 전통적인 장치인 퓨제-앤-체인 트랜스미션(Fusée-and-Chain Transmission)을 결합한 컬렉션의 기함 중 하나입니다. 레귤러 모델인 이전 플래티넘 버전(Ref. 7047PT/1Y/9ZU, 7047PT/1Y/9ZU)의 뒤를 이어 올해 투르비용 특허 225주년 기념 신제품 역시 플래티넘 소재로 선보이면서 완전히 다른 스타일을 접목해 한층 모던하고 개성적인 인상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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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투르비용 브릿지는 물론 오프센터 다이얼 양옆에 자리한 대형 퓨제-앤- 체인 브릿지에는 블뢰 드 프랑스(Bleu de France)로 통하는 채도가 높은 쨍한 블루 컬러 마감을 적용한 순결한 플래티넘 케이스와 극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시와 분을 표시하는 골드 소재의 다이얼 역시 블뢰 드 프랑스 컬러 그랑 푀 에나멜 처리하고(이전 버전의 기요셰 다이얼/로마숫자 뉴머럴과 차별화해 브레게 아라비아 뉴머럴을 적용한 것도 포인트!), 러버 베이스를 사용한 독특한 질감의 스트랩 역시 같은 컬러로 통일해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임에도 너무 중후하지 않는 특유의 경쾌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반면 메인 플레이트는 샷 블라스트 처리 및 글래이셔 블루로 통하는 빙하에서 착안한 라이트 블루 컬러 마감을 적용해 선명한 블뢰 드 프랑스 블루 컬러와 또 오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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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케이스의 직경은 41mm, 두께는 박스 형태에 가까운 돔형의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포함한 16mm이며, 3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무브먼트는 총 499개의 부품과 43개의 주얼로 구성된 인하우스 수동 칼리버 569를 전작들에 이어 사용합니다. 단, 앞서 언급했듯 디테일한 마감은 이전 버전과 차이가 분명합니다. 강한 토크에 대응할 수 있는 더블 메인 스프링 및 자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밸런스 스프링과 함께 총 232개의 링크로 구성된 체인이 어우러져 오직 브레게에서만 볼 수 있는 개성적인 하이 컴플리케이션 무브먼트를 완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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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디션 투르비용 7047 플래티넘(Ref. 7047PT/YY/5ZU SL) 모델은 단 25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케이스백 하단에 **/25 고유 넘버 인그레이빙으로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4억 28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Marine Tourbillon Équation Marchante 5887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

 

지난 2017년 성공적으로 데뷔한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이 모처럼 새로운 플래티넘 버전으로 돌아왔습니다. 1815년 프랑스 왕정 해군을 위한 공식 워치메이커(Horloger de la Marine Royale)로 선정될 만큼 브레게 하우스의 창립자 아브라함-루이 브레게는 바다와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데요. 이러한 역사를 배경으로 1990년 마린 크로노미터의 전통을 계승하는 첫 손목시계 컬렉션인 마린이 등장했고, 1999년 스와치 그룹에 인수된 후 2005년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친 2세대 마린이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2017년 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 출시를 기점으로 이듬해인 2018년 대대적으로 리뉴얼 런칭한 3세대 마린 컬렉션이 마침내 현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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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귀한 플래티넘 소재로 선보인 신제품의 케이스 직경은 43.9mm, 두께는 11.8mm로 전작들과 사이즈는 거의 동일합니다. 특히 기능에 비해 컴팩트한 사이즈가 돋보입니다. 케이스 측면은 여느 브레게 제품들처럼 어김없이 플루티드 가공했으며, 방수 사양은 기존의 마린 컬렉션과 동일한 100m. 그런데 이전 제품들과 다이얼 디자인에서 결정적으로 차별화합니다. 파도 문양의 기요셰를 새긴 전작들과 달리 신작은 그라데이션 효과를 적용한 반투명의 블루 그랑 푀 에나멜 사파이어 다이얼(2개의 레이어로 구성된 다이얼) 위에 투르비용이 특허를 획득한 역사적인 날인 1801년 6월 26일 파리에서 관측된 실제 하늘의 모습을 정확하게 재현한 별자리와 달의 모습을 야광 안료를 뒤섞은 에나멜을 활용해 미니어처 페인팅 기법으로 섬세하게 도포함으로써 낮·밤 어느 환경에서든 강렬한 존재감을 뽐냅니다. 이는 또한 망망대해에서 오직 별자리와 달만 보고 항해를 계속해야 했던 수 세기 전의 해양 전통을 떠올리게 하는 측면이 있어 컬렉션의 캐릭터 및 스토리텔링과도 잘 어울립니다. 참고로 해당 별자리와 달은 주문 단계에서 구매자가 만약 다른 원하는 장소, 날짜, 시간대의 하늘로 적용하길 원할 경우 맞춤 구현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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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균시차(Equation of Time) 기능을 갖춘 모델인 만큼 다이얼상에 평균태양시(Mean Time, 상용시)와 진태양시(True Solar Time)를 두 개의 독립적인 핸드로 표시합니다. 지구 공전 궤도의 타원형 구조로 인해 연중 수분의 편차가 발생하는 균시차 주기에 따라(1년에 네 번, 두 시간은 정확히 일치. 그 외의 기간에는 시기에 따라 -16분~+14분까지의 차이가 발생한다) 매년 1회 회전하는 사파이어 디스크를 적용한 하트캠 세트를 기어트레인의 중심에 배치하면서 디퍼렌셜 기어 시스템(Differential gear system)을 통해 상용시와 차이가 나는 진태양시를 자동으로 계산해 끝을 태양처럼 형상화한 별도의 핸드를 통해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반면 닻을 연상시키는 로듐 도금 골드 핸드를 통해 날짜를 표시하는데 반원형의 트랙을 매일 조금씩 움직여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으로 매월 1일로 복귀합니다. 다이얼 1시와 2시 사이, 10시와 11시 사이에 각각의 창으로 월과 요일을 표시하고, 퍼페추얼 캘린더답게 시계가 정상 작동하는 한 2,100년 2월까지 별도의 조정이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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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시와 6시 방향 사이의 오픈워크 다이얼로는 독창적인 투르비용 케이지를 노출합니다. 하부에는 균시차와 연관이 있는 8자 모양의 아날렘마(Analemma) 궤적을 형상화한 모형과 디스크 휠을 추가해 해당 월과 함께 표시하고 있습니다. 티타늄 투르비용 케이지를 통해서는 자성과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실리콘 소재로 제작한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 스프링 부품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투명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 퀘드올로지 모티프 기요셰 장식을 더한 플래티넘 소재의 페리퍼럴 로터(Peripheral rotor)를 포함한 독자적인 자동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싱글 배럴 덮개에 새긴 풍배도(Compass rose) 모티프의 패턴과 북쪽을 상징하는 플뢰 드 리스(Fleur de Lys, 백합 문장)와 함께 다른 브레게 골드 소재의 브릿지에 적용한 정교한 핸드 인그레이빙 장식 역시 특유의 멋스러움을 더합니다. 무브먼트는 전작과 동일한 인하우스 자동 투르비용 칼리버 581DPE를 이어 탑재했습니다(진동수 4헤르츠, 파워리저브 약 80시간). 총 563개의 부품과 57개의 주얼로 구성된 581DPE 칼리버는 브레게가 자랑하는 투르비용 외 퍼페추얼 캘린더와 균시차 표시 기능까지 탑재해 그랑 컴플리케이션 사양을 자랑합니다. 클래식 투르비용 엑스트라-플랫 오토매틱 5377로 유명해진 3mm 두께의 얇은 자동 칼리버 581DR를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플래티넘 소재의 페리퍼럴 로터 설계를 적용해 기능 대비 비교적 얇은 두께(무브먼트 두께 5mm, 케이스 두께 11.8mm)도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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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투르비용 에콰시옹 마샹 5887 플래티넘(Ref. 5887PT/YS/5WV SL)은 총 25피스 한정 출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케이스백 하단에 **/25 고유 넘버 인그레이빙을 새겨 특별함을 강조합니다. 참고로 케이스와 동일한 플래티넘 소재의 브레이슬릿 버전(Ref. 5887PT/YS/PW0 SL)도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가죽 스트랩 버전(5887PT/YS/5WV SL)이 4억 7,503만원, 플래티넘 브레이슬릿 버전(5887PT/YS/PW0 SL)이 6억 244만원으로 각각 책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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