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과 크리스토퍼 놀란 그리고 카키 필드 오디세이

해밀턴(Hamilton)이 7월 1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오는 8월 5일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Christopher Nolan)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The Odyssey)’와 협업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놀란 감독과 해밀턴의 협업을 조명하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김상욱 교수(좌)와 영케이(우)

본격적인 행사는 해밀턴 이진용 브랜드 매니저의 해밀턴과 영화 업계와의 오랜 협업에 대한 소개로 시작되었습니다. 뒤이어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데이식스의 멤버 영케이의 토크쇼가 펼쳐졌습니다. 김상욱 교수와 영케이는 시간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에서 출발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하며, 놀란 감독과 인연이 깊은 해밀턴에 대한 이야기로도 이어갔습니다. 특히 영케이는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카키 필드 머피를 보여주며 ‘함께 시간을 쌓고 있는 느낌이 드는 시계’라고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카키 필드 머피

-오펜하이머에 등장한 쿠션 B

-오펜하이머에 등장한 엔디콧
행사장에서는 이외에도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한 카키 필드 머피와 카키 에비에이션 파일럿 데이데이트 오토, 그리고 영화 오펜하이머에 등장한 여섯 점의 해밀턴 빈티지 시계가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해밀턴 뮤지엄에서 직접 가져온 이 여섯 점의 시계 중 세 점은 7월 17일부터 전국 매장을 순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스텔라와 오펜하이머에 등장한 시계들 가운데에는 신제품 카키 필드 오토 42mm 오디세이가 중앙에 자리했습니다. 이번 협업 시계는 비록 영화 속에 등장하지는 않지만, 영화의 스토리를 시계에 담아낼 수 있다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요청으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오디세이'의 한 장면


영화 오디세이를 시계에 녹여냈다는 놀란 감독의 말처럼 다이얼에는 영화 속의 디테일로 가득합니다. 핸즈는 오디세우스의 검을, 12시 방향의 원형 인덱스는 오디세우스의 검집의 리벳 장식을 형상화했습니다. 수직 브러시드 가공된 다이얼 가장자리에는 오디세우스가 착용한 투구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더해집니다. 별도의 아워 인덱스가 없어 온전히 시계의 디테일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전체 브러시드 가공한 케이스는 직경 42mm, 두께 10.9mm입니다. 신제품의 기반이 된 카키 필드 오토매틱 42mm와 동일한 크기지만 소재를 달리했습니다. 오디세이의 배경인 트로이 전쟁이 청동기 시대였던 만큼, 카키 필드 오토 42mm 오디세이 역시 역사적 배경에 맞춰 청동(브론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케이스와 짝을 이루는 브라운 가죽 스트랩은 정중앙의 스티칭 디테일이 돋보입니다.


티타늄 케이스백에는 오디세우스의 투구와, 해밀턴과 영화 오디세이의 협업을 의미하는 문구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 밑에는 해밀턴과 네 번의 협업을 함께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서명이 자리합니다. 케이스백의 가장자리에는 오디세우스의 투구에 새겨진 패턴이, 그 바깥에는 2112개 한정판임을 뜻하는 문구가 새겨집니다. 무브먼트는 해밀턴의 워크호스 자동 칼리버 H-10로 진동수는 3Hz, 파워리저브는 약 80시간입니다.



한정판인 만큼 패키지도 특별합니다. 패키지 외부에는 다이얼에서도 볼 수 있는 오디세우스 검집의 장식과 투구의 패턴이 더해져 있습니다. 내부에는 시계와 함께 해밀턴과 오디세이의 협업을 의미하는 명판, 그리고 오디세우스가 아내 페넬로페에게 선물받은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해밀턴 카키 필드 오토 42mm 오디세이(H70675530)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와 연관이 깊은 숫자 ‘12’에서 영감을 받은 2112개 한정 생산됩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213만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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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테넷은 시간 자체가 영화의 중요한 테마지만, 오딧세이는 고대 그리스가 배경이고 시계랑은 상관없지 않나요.... 무리수가 있는 콜리보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