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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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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Tissot)가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인 피나렐로(Pinarello)와 손잡고 독특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최근 리차드 밀이 또 다른 이탈리아의 자전거 제조사 콜나고와 협업을 발표하고 사이클링 세계에서 영감을 얻은 신제품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는데(>> 관련 타임포럼 뉴스 바로 가기), 각종 스포츠 파트너십에 일가견이 있는 티쏘 역시 스위스의 정밀함과 이탈리아의 퍼포먼스의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협업의 포문을 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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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해 티쏘 CEO 실뱅 돌라(Sylvain Dolla)는 “티쏘는 사이클링 타임키핑 분야에서 기준이 되는 브랜드로, 스포츠의 중요한 순간들을 기록해왔습니다. 피나렐로는 퍼포먼스를 끊임없이 발전시키는 진정한 장인정신을 상징합니다. 두 세계가 만나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그 결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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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피나렐로 스페셜 에디션은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가치와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자 워치 케이스의 형태 및 소재부터 여느 제품들과 차별화합니다. 피나렐로의 하이엔드 로드 레이싱 바이크 프레임에 사용되는 경량의 소재에서 영감을 받아 포지드 카본(Forged carbon, 단조카본) 소재를 적용하면서 크라운을 10시 방향에 배치한 독특한 비대칭형 실루엣은 피나렐로의 상징적인 포크플랩(Forkflap, 자전거 앞에 돌출된 프레임) 구조에서 착안해 디자인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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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는 지난 2023년, 자사의 1970년대를 풍미한 역사적인 모델을 리메이크한 시데럴(Sideral)을 통해 포지드 카본 소재를 본격적으로 매스 프로덕션으로 선보였는데요(>> 관련 타임포럼 뉴스 바로 가기). 오데마 피게, 리차드 밀 등 주로 하이엔드 시계제조사들이 즐겨 사용한 포지드 카본을 1백만 원대 초중반의 다이버 워치에 도입한 파격적인 시도로 당시 큰 주목을 받으며 성공을 거뒀습니다. 카본 계열 컴포지트 소재 특성상 얇은 카본 파이버 필라멘트를 적층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불규칙한 패턴까지 그대로 살려 누가 봐도 한눈에 첨단 소재임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선보인 피나렐로 스페셜 에디션에도 포지드 카본을 필살기로 다시 꺼냈는데 피나렐로 바이크의 가벼움과 뛰어난 내구성을 상징하는 요소로써 포지드 카본 소재가 활용된 것입니다. 아울러 케이스 우측 측면에는 피나렐로 로고를 새겨 더욱 확실하게 협업 스페셜 에디션임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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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드 카본 케이스의 직경은 42mm(비대칭 케이스의 돌출된 부분 포함 최대 직경 43.14mm), 두께는 12.15mm이며, 일상에서는 물론 실제 아웃도어 스포츠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착용할 수 있는 100m 방수 성능을 지원합니다. 10시 방향에 위치한 크라운은 포지드 카본이 아닌 블랙 코팅 처리한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하고, 얇은 돔형의 베젤은 매트 블랙 세라믹 소재를 사용해 조금 더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크라운의 위치가 일반적인 2시가 아닌 10시 방향에 위치해 있어서 선수들이 실제 제품을 착용했을 때 손등 간섭의 우려를 덜었습니다. 이 또한 피나렐로와의 긴밀한 소통 과정에서 얻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겠지요. 한쪽만 유선형으로 치솟은 개성적인 케이스 디자인에 크라운의 위치까지 세심하게 고려함으로써 피나렐로 스페셜 에디션은 그 동안 티쏘에서 본 어느 시계들과도 차별화된 인상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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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돌토돌한 질감이 느껴지게 그레인 마감한 다크 그레이톤의 다이얼은 레이싱 환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스팔트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여기에 블랙 니켈 도금 처리한 아플리케 인덱스를 돔형의 플랜지 위에 비스듬하게 고정함으로써 다이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히 입체적인 느낌을 선사합니다. 각 인덱스와 핸즈에는 물론 화이트 슈퍼루미노바를 코팅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충분한 가독성을 보장하고요. 또한 피나렐로의 ‘P’ 로고를 형상화한 블루 컬러 초침이 또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일명 보레알리스(Borealis)로 불리는 피나렐로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에서 착안한 것이라고. 아울러 전면 박스 형태의 양면 반사 방지 코팅 처리한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사용해 입체감 있는 다이얼을 어느 각도에서나 왜곡 없이 인상적으로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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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ETA C07.611을 베이스로 자기장과 온도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는 티타늄 합금 기반의 니바크론™(Nivachron™) 밸런스 스프링으로 무장한 파워매틱 80(Powermatic 80) 칼리버를 사용하고 별도로 스위스 공식 크로노미터 기관(COSC) 인증까지 받았습니다. 사파이어 크리스탈을 삽입한 블랙 코팅 스틸 케이스백을 통해 무브먼트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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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랩은 일체형 블랙 러버 스트랩을 기본으로, 교체 가능한 이탈리아산 핸드메이드 가죽 스트랩을 추가로 함께 제공합니다. 각 스트랩에는 인터체인저블 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도구 없이 누구나 쉽게 스트랩을 교체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두 브랜드의 협업을 기념해 특수 제작한 익스클루시브 컬렉터 박스에 시계와 함께 담겨 제공되며, 놀랍게도 피나렐로가 제작한 스페셜 에디션 자전거와 함께 구성된 패키지도 따로 선보인다고 합니다(아마도 해당 패키지는 얼마 전 막을 내린 투르 드 프랑스 기간 소진됐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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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쏘 피나렐로 스페셜 에디션(Ref. T162.408.97.061.00)은 제품 수량이 엄격하게 정해진 한정판은 아니지만 일정 기간에 걸쳐서만 선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국내 출시 가격은 2백 57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스페셜 에디션 제품 특성상 극소량씩 입고되며 입고 시기도 변동이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들은 가까운 백화점 내 티쏘 매장에 재고 여부를 직접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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