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모저앤씨 인데버 미닛 리피터 실린드릭 투르비용 스켈레톤 코스믹 레인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에 진출한 H. 모저앤씨(H. Moser & Cie)가 미닛 리피터와 투르비용을 결합한 인데버 컬렉션의 신작을 선보입니다.

-2026년 공개된 인데버 미닛 리피터 실린드릭 투르비용 스켈레톤
모저앤씨의 미닛 리피터와 투르비용 조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2019년에는 인데버 컨셉 미닛 리피터 투르비용(>>관련 타임포럼 뉴스 바로가기)을 공개해 두 컴플리케이션이 조합된 인하우스 칼리버 HMC 903의 데뷔를 알린 바 있고, 2022년에는 동일한 무브먼트를 탑재하며 케이스 크기를 40mm로 줄인 후속작이 등장했었습니다. 이후 한동안 업데이트가 없었던 HMC 903은 올해 워치스앤원더스에서 인데버 미닛 리피터 실린드릭 투르비용 스켈레톤과 함께 칼리버 HMC 909로 진화하게 됩니다. HMC 909는 공과 해머, 플라잉 투르비용을 노출하는 기존의 구조를 이어감과 동시에 오프센터 다이얼로 변경하면서 무브먼트의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밸런스 휠에는 매뉴팩처의 자체 헤어스프링 제조 기술력을 보여주는 원통형 헤어스프링(Cylindrical Hairspring)이 적용되었습니다. 인데버 미닛 리피터 실린드릭 투르비용 스켈레톤으로 자신들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모저앤씨는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또 다른 장기인 다이얼에 집중합니다.

신제품의 코스믹 레인이라는 이름은 다이얼에서 드러납니다. 어벤츄린을 사용한 돔형 다이얼에 마치 별똥별을 연상시키는 패턴이 연달아 있습니다. 단순히 이를 프린팅할 수도 있었겠지만, H. 모저 앤 씨는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서로 다른 색상의 어벤츄린을 돔형 다이얼 베이스에 맞게 손으로 가공해 브랜드의 상징적인 퓌메(Fumé) 다이얼을 완성합니다. 이후 얇게 쪼갠 마더 오브 펄을 붙여 밤하늘에 내리는 별의 모습을 완성합니다. 오프센터 다이얼 외곽에는 칼리버 HMC 909의 내부를 그대로 노출했습니다.

케이스는 인데버 컬렉션의 유려한 러그, 그리고 미들 케이스에 오목하게 패인 디테일을 이어갑니다. 크기는 직경 40mm, 두께는 14.4mm, 소재는 티타늄입니다. 미닛 리피터는 소재의 밀도가 낮아질수록 소리가 잘 전달되는데, 일반적으로 시계 케이스에 사용하는 소재 중 티타늄은 4.51 g/cm³로 밀도가 매우 낮은 편에 속합니다. 티타늄 케이스는 시계 자체의 무게를 줄이기 위함도 있겠지만, 리피터의 소리를 가장 잘 들려줄 수 있는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케이스와 짝을 이루는 스트랩은 그레이 컬러의 누벅 앨리게이터 소재입니다.

무브먼트는 모저앤씨의 인하우스 칼리버 HMC 909입니다. HMC 903과 동일하게 HMC 909 역시 정면에서 해머와 플라잉 투르비용이 움직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르비용에는 일반적인 헤어스프링보다 뛰어난 등시성을 자랑하는 원통형 헤어스프링이 적용되었습니다. 원통형 헤어스프링은 특유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저앤씨는 매뉴팩처 산하의 프레시전 엔지니어링(Precision Engineering AG)에서 헤어스프링을 포함한 이스케이프먼트의 모든 부품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기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원통형 헤어스프링을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앞뒤로 오픈워크 가공한 브릿지에서는 경계면을 따라 섬세하게 마감한 앙글라주, 그리고 미러 폴리싱한 나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동수는 3Hz, 파워리저브는 약 90시간입니다.

H. 모저 앤 씨 인데버 미닛 리피터 실린드릭 투르비용 스켈레톤 코스믹 레인(Ref. 1909-0501)은 20개 한정 생산됩니다. 가격은 37만 8350스위스프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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