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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Cartier)가 프리베(Privé) 컬렉션을 선보이며 SIHH 2019 신제품 공개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지난해 탱크 상트레를 통해 과거를 되돌아본 까르띠에는 다시 한 번 메종의 역사적인 시계를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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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8년 까르띠에 파리를 통해 선보인 오리지널 또노 워치 Vincent Wulveryck © Cartier

1906년에 처음 등장한 또노(Tonneau) 워치는 현대 손목시계의 효시인 산토스에 이어 메종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시계입니다. 까르띠에는 지난 2006년 또노 워치 100주년을 기념하는 또노 XL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어로 원통형 저장 용기인 배럴(Barrel)을 뜻하는 또노(Tonneau)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독특한 만곡형 케이스가 특징입니다. 활처럼 굽은 케이스는 손목을 감싸며 뛰어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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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본격적으로 신제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제품은 프리베 또노(Privé Tonneau)입니다. 플래티넘과 핑크 골드 버전으로 선보이는 이 시계는 1906년의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했습니다. 로듐 도금한 로마 숫자 인덱스로 수놓은 브러시드 다이얼, 브레게 블루 핸즈, 루비 또는 사파이어 카보숑으로 장식한 크라운 등 까르띠에만의 스타일이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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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가로와 세로는 각각 26.2mm와 46.1mm며, 두께는 8.8mm입니다. 미세하게 각을 살린 케이스 전면은 폴리시드, 측면은 브러시드로 처리해 입체감을 줬습니다. 큼직하게 십자 홈을 새긴 나사로 장식한 러그는 1910년경에 메종에서 사용한 방식을 차용한 겁니다. 내부에는 셀프와인딩 칼리버 1917 MC가 들어있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1,600vph(3Hz), 파워리저브는 38시간입니다. 핑크 골드와 달리 플래티넘 버전은 100개 한정 생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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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프리베 또노 XL 스켈레톤 듀얼 타임(Privé Tonneau XL Skeleton Dual Time)입니다. 앞선 프리베 또노와 케이스 소재는 동일하지만 가로 29.8mm, 세로 52.4mm, 두께 11.9mm로 크기가 더 큽니다. 케이스 형태를 따라 제작한 스켈레톤 다이얼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는 1990년대에 제작한 CPCP(Collection Privée, Cartier Paris) 컬렉션의 또노 XL 듀얼 타임존 모델에서 영감을 얻은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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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와인딩 칼리버 9919 MC는 케이스에 맞게 무브먼트를 살짝 휜 상태로 설계했고, 기어트레인을 일렬로 배치했습니다. 시간당 진동수는 28,800vph(4Hz), 파워리저브는 60시간입니다. 한 개의 배럴과 밸런스로 구성된 무브먼트지만 두 개의 시간대를 설정하는 방법은 분리되어 있습니다. 2시 방향의 크라운으로는 시간을 맞추고 메인스프링을 감을 수 있습니다. 4시 방향의 크라운은 누르는 방식으로, 한 번 누를 때마다 다이얼 6시 방향의 세컨드 타임존 시침이 한 시간씩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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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골드와 플래티넘 버전은 각각 100개씩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로 장식한 플래티넘 모델 20개를 추가로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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