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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4810 컬렉션

알라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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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스타를 사용한 만년필의 캡과 만년필


4810 컬렉션은 몽블랑 워치 컬렉션의 미드레인지를 대표하는 하나입니다. 컬렉션 이름의 숫자4810은 몽블랑 산 정상까지의 높이인 4,810m를 의미합니다. 전달력, 아름다움으로 봤을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몽블랑의 심벌 화이트 스타는 무려 4,810m나 되는 몽블랑 산 정상의 만년설을 이미지 한 것이죠. 만년필에서는 캡, 시계에서는 크라운 등에 두루두루 활용할 만큼 심벌의 완성도가 좋은데요. 4810 컬렉션의 디자인에서는 더욱 크게 녹아있습니다. 화이트 스타의 실루엣을 기요세 패턴으로 살려 다이얼 전체를 장식하는 디테일이 대표적이죠. 이 화이트 스타와 함께 오버사이즈의 입체적인 로만 인덱스와 바 인덱스의 조합도 또 다른 디자인 특징입니다. 또한 다이얼과 다양한 기능을 무난하게 소화해내는 매끄러운 곡선의 케이스 역시 4810 컬렉션에서 즐길 거리죠. 2016년 창립 110주년을 맞이하며 새롭게 선보인 새로운 4810 컬렉션은 대규모의 리뉴얼을 단행했습니다. 기존 확립된 디자인과 특징적인 디테일을 계승하는 한편, 전반적인 밸런스 조정을 통해 시각적으로는 물론 착용성까지 다시 고려되었습니다. 컬렉션 구성에서는 기함으로 투르비용인 엑소투르비용 슬림을 더해 컬렉션의 위상을 재고했지만, 합리적이라는 성격은 큰 변함이 없습니다. 상대적인 비교이긴 하나 엑소투르비용 슬림 또한 컬렉션이 지닌 합리성의 연장선에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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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을 횡단을 의미하는 증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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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래프 (Engine Order 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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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레프에서 모티브를 얻은 기능 엑소투르비용의 기능 인디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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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투르비용 슬림과 무브먼트인 칼리버 MB 29.21


새로운 4810 컬렉션은 이전에 없던 테마를 하나 품고 있습니다. 몽블랑의 설립시기인 1900년대 중반은 제조업이 급격하게 발달하기 시작하고, 해양을 통해 사람과 물류의 대이동이 이뤄지던 때였습니다. 몽블랑이 설립된 땅인 함부르크(Hamburg)는 독일이 큰 바다로 향할 수 있는 관문이었습니다. 더 나아가 독일은 물론 유럽 국제무역과 교통의 요지가 된 함부르크는 자연스레 상업이 발달했고 더불어 기술의 발전도 활발했습니다. 4810 컬렉션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에 착안해 이번 테마로 1900년 경의 함부르크, 함부르크와 세계를 연결하게 해준 운송수단이자 매개체인 거대한 증기선을 내세웁니다. 기함인 엑소투르비용 슬림은 몽블랑의 고유한 투르비용 메커니즘인 엑소투르비용의 새 버전입니다. 앞에서 상대적으로 합리성의 연장선에 있다고 표현한 이유는 이전 크로노그래프, 스플릿 세컨드와 결합해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을 완성하는 토대가 된 엑소투르비용을 심플화 해 가격적 접근을 향상시킨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투르비용 케이지 내부에 밸런스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반대의 구조를 지녀 그리스어로 바깥을 의미하는 ‘엑소(Exo)’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컴플리케이션의 합리화라는 몽블랑의 의지와도 닿아있어 향후의 추이가 기대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엑소투르비용 슬림의 다이얼 3시 방향에 둔 인디케이터는 크라운 위치, 즉 크라운 포지션을 나타내는데요. 이 인디케이터의 형태는 과거 1800년대에서 1900년대에 걸쳐 활약한 증기선의 텔레그래프(Engine Order Telegraph)에서 모티브를 따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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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용 밧줄을 이미지한 체인(위), 도이칠란트 호의 각인(아래)


110주년을 기념하는 회중시계인 4810 오르비스 테라룸 포켓 워치 110주년 에디션은 월드타임 기능을 갖추어 요즘 보기 드문 형태입니다. 이것의 체인은 항해용 밧줄을 이미지 했고, 케이스 백에는 대서양을 가장 단시간에 횡단하는 증기선에 주는 영예 ‘블루 리밴드(Blue Riband)’를 수상한 ‘도이칠란트(Deutschland)’호를 각인해 테마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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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 트윈플라이 크로노그래프 110주년 에디션(왼쪽),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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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 컬렉션 고유 디테일의 하나인 화이트 스타 기요세


주력 모델 군은 크로노그래프로 칼리버 MB 25.07을 탑재한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과 4810 트윈플라이 크로노그래프 110주년 에디션이 담당합니다. 칼리버 MB 25.07은 범용 자동 크로노그래프의 일반적인 배치인 6, 9, 12시 방향에 각각 12시간 카운터, 영구초침, 30분 카운터를 두고 있습니다. 영구초침의 지닌 면적을 축소해 상하 투 카운터처럼 보이는데, 이것에 의해 심플한 느낌을 받습니다. 4810 컬렉션 특유의 디테일인 화이트 스타 기요세는 12시간 카운터의 축에서 시작해 다이얼 바깥쪽까지 연속성을 유지합니다. 아치형의 날짜창은 12시간 카운터의 안쪽으로 끌어왔으며 이유는 기요세의 흐름을 유지함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은 로즈 골드 색상을 사용하고 크로노그래프는 블루 색상의 바늘을 사용해 명확하게 구분 짓고 있습니다. 야광 시, 분침과, 시간 인덱스 끝 부분에 작은 야광 도트를 두어 어둠에서도 시간을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보입니다. 실버와 블랙 다이얼, 가죽 스트랩과 스레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으로 베리에이션을 두어 여러 선택지를 제시한 것은 주력 모델다운 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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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 트윈플라이 크로노그래프 110주년의 다이얼


이번에 가세한 4810 트윈플라이 크로노그래프 110주년 에디션은 인 하우스 자동 크로노그래프 칼리버 MB LL100.1을 탑재합니다. 크로노그래프 구동 방식이나 부품 구성에서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 보다 상위에 있는 모델이죠. 몽블랑이 힘을 쏟는 기능의 하나인 GMT 기능까지 함께 수용해 풍부한 기능성이 돋보입니다. 이름의 트윈플라이는 다이얼 중앙에 크로노그래프 핸드를 두고 각각의 카운터를 통해 경과시간을 측정하는 일반적인 방식과 다르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크로노그래프 핸드와 같은 축에 60분 카운터 바늘을 두었습니다. 몽블랑에서 카운터 핸드라고 하는 대신 크로노그래프 미닛 핸드라고 부르는 바늘은 크로노그래프를 작동시키면 크로노그래프 핸드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디자인은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와 크게 다르지 않아 통일감을 주는데요. 12시 방향 GMT 기능을 의미하는 지구본과 그 주위로 24시간 표시를 두었고, 시침과 같은 모양이지만 스켈레톤 가공한 블루 GMT 핸드를 두어 GMT 기능을 구현합니다. 중앙 축에 무려 다섯 개의 바늘이 위치하는 모델로 크로노그래프를 작동하면 함께 움직이기 시작하다가 스플릿하는 두 개의 바늘이 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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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 오르비스 테라룸


이번에 4810 컬렉션에 가세한 기능은 GMT로 4810 트윈플라이 크로노그래프 110주년 에디션에서도 선을 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본격적인 모델은 4810 오르비스 테라룸으로 손목시계와 110주년 에디션의 하나인 회중시계로 등장했습니다. 북극 상공에서 내려다 본 대륙과 낮과 밤을 표시하는 멀티레이어가 그려내는 월드타임 특유의 디자인이 아름답습니다. 24시간 표시와 타임존 디스크, 푸시 버튼을 이용해 타임존을 변경하는 익숙한 방식의 월드타이머를 몽블랑 4810 컬렉션에 적합하게 다듬어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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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 데이데이트 오토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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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0 데이트 오토매틱


기존 데이트 기능을 갖춘 4810 데이트 오토매틱에 날짜와 요일을 표시하는 4810 데이데이트 오토매틱이 추가되었습니다. 날짜 정보를 제공하는 시계는 사실 디자인적인 요소를 배제한다면 그 기능이 많으면 많을수록 편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4810 데이데이트 오토매틱은 이러한 관점에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4810 데이트 오토매틱은 4810 크로노그래프 오토매틱처럼 실버 다이얼을 기본으로 블랙 다이얼 베리에이션이 있습니다. 블랙 다이얼은 화이트 스타 기요세가 실버 다이얼에 비해 약간 덜 도드라지지만 대신 모던한 느낌으로 스스로를 어필합니다. 실버 다이얼은 가죽 스트랩 이외에 보다 스포티한 브레이슬릿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4810 데이데이트 오토매틱은 4810 데이트 오토매틱의 6시 방향 아치형 날짜창을 3시 방향으로 이동하고 추가로 12시 방향에 요일창을 배치해 기능성을 확장했습니다. 다이얼의 특징이자 디테일은 4810 데이트 오토매틱을 그대로 유지, 클래시컬한 화이트 스타 기요세와 입체적인 인덱스의 조화에 따른 컬렉션 특유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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