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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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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발레드주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시계제조사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는 2019년 제네바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Code 11.59 by Audemars Piguet)라는 신규 컬렉션을 성공적으로 론칭했습니다. 코드 11.59는 네 개의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것으로, C는 도전(Challenge)을, O는 자신(Own)을, D는 대담함(Dare)을, E는 진화(Evolve)를 뜻하고, 11.59는 새로운 날이 시작되기 1분 전인 11시 59분을 뜻하는 것으로 여명의 시작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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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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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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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퍼페추얼 캘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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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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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투르비용 오픈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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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미닛 리피터 소네리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은 최초 셀프와인딩(Selfwinding),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Selfwinding Chronograph),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Selfwinding Flying Tourbillon), 퍼페추얼 캘린더(Perpetual Calendar), 투르비용 오픈워크(Tourbillon Openworked), 미닛 리피터 소네리(Minute Repeater Supersonnerie) 총 6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듬해인 2020년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Selfwinding Flying Tourbillon Chronograph)가 새롭게 추가되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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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파인 워치메이킹의 상징적인 두 컴플리케이션, 투르비용과 크로노그래프를 결합한 제품이 물론 처음은 아니지만, 플라잉 투르비용과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의 만남은 오데마 피게 컬렉션에서는 최초의 시도라고 합니다. 전통적인 두 컴플리케이션을 모던한 디자인의 케이스에 스켈레톤 무브먼트 형태로 노출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사뭇 독특한 인상을 풍깁니다. 로열 오크 오프쇼어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오픈워크 등 비슷한 사양의 이전 제품들과도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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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는 화이트 골드(26399BC)와 핑크 골드(26399CR) 두 가지 케이스 버전으로 출시합니다.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의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케이스는 정면에서 봤을 때는 일반적인 원형의 케이스처럼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미들 케이스가 팔각형임을 알 수 있습니다. 팔각 베젤(Octagonal bezel)로 유명한 로열 오크의 아이코닉 디자인 요소를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에 이식하고자 한 메종의 열의를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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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과 팔각형이 어우러진 쉐입-인-쉐입(Shape-In-Shape) 구조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케이스에 비해 제조 공정은 훨씬 더 복잡합니다. 러그 또한 케이스에 통합된 형태가 아닌 따로 제작해 얇은 베젤부에 이어 붙인 일명 웰디드(Welded) 러그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러그의 형태도 일반적이지 않아서 가운데 부분을 오픈워크 가공하고, 상단면은 새틴 브러시드, 측면은 얕게 사면 처리 및 폴리시드 마감했습니다. 또한 스트랩을 연결하는 러그 양쪽의 스크류는 육각형을 채택해 로열 오크의 베젤을 고정하는 육각 스크류를 떠올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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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골드(26399BC)와 핑크 골드(26399CR) 두 버전 공통적으로 케이스의 직경은 41mm, 두께는 13.75mm로, 하이 컴플리케이션 기능 대비 비교적 슬림한 프로파일이 돋보입니다. 케이스 방수는 30m 생활방수를 보장하고요. 가운데가 다소 볼록한 만곡형의 케이스 라인을 따라 완만하게 커브 형태를 띠고 있는 전면 글라스는 일반적인 사파이어 크리스탈과 달리 카메라나 현미경 속 렌즈와 같은 광학 크리스탈(Optical Crystal)과 흡사한 구조를 띠고 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는 평평한 글라스처럼 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특유의 깊이감과 원형극장의 계단처럼 여러 겹으로 층이 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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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피스 조립 케이스의 형태부터 세세한 마감 처리, 글라스 구조에 이르기까지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컬렉션은 실물의 입체감과 고급스러움을 사진이 제대로 담아내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평범한 듯 결코 평범하지 않은, 미세한 디테일의 차이가 시계의 진가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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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모델 특성상 다이얼이라 부를 만한 요소가 적긴 하지만, 미닛 트랙 눈금을 새긴 플랜지와 무브먼트 위에 바로 결합된 카운터의 테두리 링과 같은 부품을 케이스 소재에 따라 다르게 컬러 처리했습니다. 화이트 골드 버전은 다크 블루 컬러를, 핑크 골드 버전은 블랙 컬러 래커를 차등 적용한 것입니다. 또한 핸즈와 스크류 밸런스의 색상도 소재별로 차이를 보입니다. 화이트 골드 버전은 블루 코팅 처리한 18K 화이트 골드 소재의 핸즈를(밸런스는 로듐 도금), 핑크 골드 버전은 18K 핑크 골드 소재의 핸즈를(밸런스는 핑크 골드 도금) 각각 적용해 다이얼만 보고도 시계의 소재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핑크 골드(26399CR) 버전의 경우 팔각형 미들 케이스가 핑크 골드, 베젤과 케이스백은 화이트 골드를 사용했기 때문에 시계 앞면만 봐서는 핑크 골드 버전임을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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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브먼트는 오데마 피게의 컴플리케이션 공방인 오데마 피게 르노 빠삐(Audemars Piguet Renaud & Papi, APRP)를 통해 새롭게 자체 개발 제작한 인하우스 자동 칼리버 2952를 탑재했습니다. 과거 로열 오크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 등에 탑재된 2889의 레이아웃과도 닮았지만, 직접적으로는 앞서 출시한 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의 엔진인 2950을 베이스로 합니다. 여기에 지난해 데뷔한 4401 칼리버의 인티그레이티드(통합형)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 설계를 참고하여 새로운 크로노그래프 모듈(클러치 메커니즘)을 개발, 적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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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2 칼리버의 직경은 32.6mm(14 ½라인), 두께는 9.13mm이며, 총 479개의 부품과 40개의 주얼로 구성돼 있습니다. 분당 1회전하는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 안의 밸런스 휠은 시간당 21,600회 진동하고(3헤르츠), 이러한 유형의 하이 컴플리케이션 모델치고는 비교적 긴 65시간의 파워리저브를 보장합니다. 오픈워크 다이얼뿐 아니라 사파이어 크리스탈 케이스백을 통해서도 조형미가 돋보이는 독자적인 하이엔드 무브먼트를 감상할 수 있으며, 양방향 와인딩을 지원하는 22K 핑크 골드(혹은 로듐 코팅) 스켈레톤 로터를 비롯해 크로노그래프 기능 조작과 관련된 컬럼휠 및 수평 클러치, 플라이백 레버 등의 부품들도 간섭 없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케이스 소재에 관계없이 화이트 골드 소재의 폴딩 버클과 함께 핸드 스티치 마감한 블랙 혹은 블루 컬러 앨리게이터 가죽 스트랩을 체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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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11.59 바이 오데마 피게 셀프와인딩 플라잉 투르비용 크로노그래프는 화이트 골드 블루 버전(Ref. 26399BC.OO.D321CR.01)과 핑크 & 화이트 골드 블랙 버전(Ref. 26399CR.OO.D002CR.01)이 각각 50피스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입니다. 특히 화이트 골드 블루 버전(Ref. 26399BC.OO.D321CR.01)은 현재 국내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약 3억 7천만 원대. 플라잉 투르비용과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를 개성적으로 결합한 오데마 피게의 색다른 하이 컴플리케이션 신작에 관심 있는 분들은 오데마 피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Tel. 02-3479-1809)을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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