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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리조트의 선택에 따라 느낌과 경험은 천차 만별이더군요.

주변환경은 말할거 없고 ,리조트에 따라 private excursion 진행하는 것이 리조트 급에 따라 천지 차이입니다.

가까운곳으로 비행기값에서 세이브 하시고, 그돈을 리조트에 투자하시면, 어디를 가시던지 좋은 듯 합니다. 특히나 4개월 아이가 있으시니..더욱 그렇구요 ^^;;

그런데.. 아기가 아직 해외여행 하기에는 어리지 않나요? 그냥 뜬금없는 질문입니다 ^^;;

올해 1월달에 코타키나발루 수트라하버 리조트에 다녀왔습니다.

7개월 된 아이를 데리구요.. 모든 게 다 좋았는데..

7개월 된 아가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 비행기 안에서 시도때도 없이 울어대는 문제

- 밤에 자다가 침대에서 굴러 떨어지는 문제..(네 면이 막혀있는 유아용 침대가 있는지 꼭 확인해보여야 할 겁니다.)

- 더운 동남아쪽으로 가면, 이유식 관리가 제대로 안되는 문제

- 아팠을 때 병원데려가기 힘든 문제 등등...

어린 아가는 시댁..혹은 처가댁에 맡겨놓고 해외여행 가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아니면 맘 편히 제주도로 고고씽하시구요..

저 역시 제주도나 경주 추천합니다.

어린 아가가 있으면 만약에...아주 만약에 아프기라도 하면??

여행이고 뭐고 최악의 사태를 맞을 수 있습니다.

아가를 위해서 국내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국내도 좋은 곳 아주아주 많습니다.

애기가 좀 더 크고 나서 나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겨울엔 남해갔다오시면 좋으실듯^^

작년에 다녀왔는데 너무좋더라구요~

코타는 직항이 있어서 조금 편하긴 하지만..

유명세처럼 아주 좋진 않았습니다(물론 사람마다 개개인 차이가 있지만..)

전 리조트(호텔)조식을 중요시 하는 편인데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했구요-수트라하버

코타 시내쪽도 사람들 후기보다 즐길거리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고..리조트 내에 향 냄새가 저와 맞지 않아서(동네 전체가 향 피우는 발리에서도 괜찮았는데)두통까지 생겨서..이미지가 좋지 않아져 버렸네요

아랫동네의 해비치 정도의 리조트도 제법 괜찮아 보이던데..국내의 숨겨진 진주 찾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ㅎㅎ

세부나 보라카이 추천드립니다.

세부에서 묵을 시 샹그릴라를 권해드리며..

팔라우도 추천드립니다.

팔라우는 위의 곳보다 때가 덜뭍은(?) 곳이라 자연 그대로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발리 추천합니다.

아기가 어리니 태국 코사무이에 있는 좋은 리조트로 가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