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이다 보니 주위에 시카고 다녀온 분들이 거의 없네요.
아는 지인분은 존 핸콕 타워와 밀레니엄 파크를 추천해 주시네요.
5박6일 정도 주로 저녁에 시간이 날 것 같은데요,
학회 차 가게 된 건데, 학회 무시하면 낮에도 시간을 낼 수 있습니다!!ㅎㅎ
1. 가볼 만한 명소
2. 괜찮은 음식점( 한식 말고 다 괜찮습니다!!^^)
3. 시계 구경하려면 어디로 가면 좋을지...
등등 여쭈어 봅니다.
질문들이 좀 두서가 없지만
타임포럼 내에 미국에 거주하시는 분이 워낙 많은 것 같아
염치 불구하고 여쭈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미국내 세이코 등 400불 이하의 시계의 종류가 많은 편인가요?
한국에서보다 다양한 종류의 시계를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관세 범위는 넘기고 싶지 않구요..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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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man
2013.06.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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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3.06.13 21:39
오 이런곳이 있었군요. 파머 하우스 힐튼이 숙소니깐 다운타운 맞지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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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hyung
2013.06.13 23:09
시계 구경은 미시간 에비뉴에 있는 Swiss fine timing 과 Tourbillon 가시면 좋을거 같구요
시카고 가셨으니 Uno 나 Giordano's 피자 드시면 좋아요
음 그리고 시카고 대학교나 Northwestern 캠퍼스 투어 하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습니다
아 그리고 네이비 피어에서 유람선 꼭 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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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
2013.06.14 01:59
말씀해 주신 피자 괜찮습니다만 사람이 조금 많아요^^ 예약을 먼저 하시고, 주변 관광 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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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3.06.14 12:55
시카고가 피자가 유명한 곳인지 몰랐습니다.^^급 땡기네요 ㅎㅎ
시카고 대학교, 노스웨스턴 캠퍼스 투어!!
고맙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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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zbz
2013.06.14 01:21
저 작년 12월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한인택시 하루 대절해서 이곳저곳 구경했습니다.
아울렛도 가고 도심 주요 관광지 구경하고
음식점 추천도 받을 수 있고 짐 들고 다니지 않아 편하더군요 -
지그프리트
2013.06.14 12:56
조언 감사합니다. 한분을 동행해서 가야 하는데
동의해 주신다면 택시 투어도 생각해 봐야겠군요.
많이 비싸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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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
2013.06.14 01:42
숙소로 잡으신 호텔은 흔히 말하는 중심이 되는 거리인, 미시간애비뉴의 남쪽에 있습니다.
밀레니엄 파크 맞은편입니다. 아침, 밤으로 산책꼭 하세요. 밤에는 조명을 잘해놔서 엄청 예쁩니다.
날씨 좋으면 낮에는 가볍게 벗고 일광욕하는 분들 많을거에요.^^
미시간애비뉴를 따라서 작은 다리를 하나 건너서 위쪽으로 올라오면 애플스토어가 보일텐데,
거길 중심으로 잡고, 더 위로 보면 오른쪽에는 존핸콕이, 왼쪽 한 블럭 안쪽으로는 Barney's 백화점이랑 좋은 가게들, 음식점들이 많아요.
Barney's 백화점 근처로 좋은 샵들이 몰려 있으니 그쪽에서 시계나 자동차 구경하시면 될테구요, 그 쪽이 분위기가 좋습니다.
Le Colonial 이라는 프렌치 베트남 음식점 꼭 가보시구요,
Frog Bar 라는 곳도 맥주와 이것저것 드시기 좋구요,
페닌슐라 호텔의 중식당도 맛있구요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샌드위치 드시고 싶으면 Pot Belly 가서 가볍게 하나 드시고,
치형님 말씀하신 피자도 드셔보시고요. 우노피자 본점이니..
(사실 차가 있으시다면 조금 떨어진 동네에 있는 뒤집어 먹는 피자집을 가보시면 좋은데 멀것 같아요)
혹시 여자분과 같이 가서 기분 좀 내실거라면 Tru 또는 Alinea 라는 레스토랑 강력추천합니다.
시카고에도 유명쉐프들이 많아서 한번 쯤 경험해보시는 것 추천드리는데, 두곳중 하나정도는 가보시면 후회안하실거에요 ^^
그리고 혹시 시간되시면 미시간호수 중간에 떠 있는 카지*도 한번 찾아서 가보셔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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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3.06.14 12:58
다방면에서 박식하신 메디치님 글들 잘 읽고 있습니다.
음식점 엄청 많이 알고 계시네요, 역시 ^^
여교수님을 모시고 가는 거라
추천해 주신 레스토랑 가는 것도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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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
2013.06.14 02:07
위에 분들이 워낙 좋은곳들을 많이 알려주셔서.. 조금 더 추가하자면..
1. 저는 한달전쯤 미술관에 다녀왔습니다(미술관은 밀레니엄팍 옆에 있습니다). 피카소전이 아직까지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미술에 관심 있으시면 이곳 또한 좋은 포인트입니다.^^
2. 혼자 여행이시라면 비추지만, 동행자가 있으시면 존핸콕 95층 스카이 라운지도 괜찮습니다.
3. 미시건에비뉴에 있는 로렉스 매장 깔끔하고 친절해서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분위기구요. 그리고 미시건 에비뉴를 따라 걸으시다 보면 2~3개 정도의 리테일러샾은 쉽게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대부분 친절했던걸로 기억하구요^^
특정 원하시는 브랜드가 있으시면 번거롭더라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식 리테일러샾 위치 확인 후 방문하시는게 좋습니다. 대부분 미시건 에비뉴 근처에 위치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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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3.06.14 13:00
밀레니엄 팍 근처의 미술관이라면 동선이 가까워서 아주 그만일 것 같습니다.
미리 공부 좀 하고 가야겠군요. ^^;;
미시건 애비뉴가 시계 구경하기 좋은 곳인가 봅니다.
엄청 상세한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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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딩
2013.06.14 02:13
아.. 그리고 중요한 주차는.. 네이비 피어가 가장 쌉니다. 주의점은, 다른 공용주차장이 시간별로 금액이 올라가는것에 비해 네이비 피어는 한시간을 주차하나 4시간을 주차하나 금액이 같습니다. 18불인가 22불인가로요.
즉, 다운타운 중심에서 1~2시간의 볼일이시면, 다운타운 공용주차장을.. 3~5시간 혹은 하루 정도의 주차시면 밀레니엄파크나 네이비피어 주차장을 추천드립니다.(네이비피어는 조금 멀으세요.) 밀레니엄파크 주차장도 미시건 에비뉴에 위치한 공용주차장 보다는 조금 저렴한걸로 기억하구요.
특별한 일 없으면 저도 장시간 주차는 밀레니엄팍 주차장에 주차하고 쭉 걸어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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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gong
2013.06.14 05:51
저도 학회 다녀왔던 생각이 나네요.
아마 시카고 학회라면 거의 맥코믹에서 하지 않을까 싶은데...
전 다른 건 기억이 잘 안나고...
미술관 아주 좋았던 것과,
Gibson's steakhouse 라는 곳에서 엄청난 두께의 스테이크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유럽 애들과 가서... 이 인간들이 먹는 대로 따라 먹다가 배터질뻔 했습니다.
한번 가보세요. 분위기는 그냥 왁자지껄하고, 좀 하드코어하게 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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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프리트
2013.06.14 13:02
Dugong님께서 아마 cardiologist 이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맞는지 가물하네요.
이번 학회는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meeting입니다.
선생님 말씀대로 McCormick 맞구요..
미술관은 역시 가보는게 좋겠네용.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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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꾸러기
2013.06.14 07:50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Lake Shore Drive에 있는 Museum Campus의 경우 Shedd Aquarium, Field Museum은 일주일에 하루 정도 무료로 개관하는 날이 있는데요. 일정을 확인하셔서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지요.
날씨 좋은 날엔 그냥 Michgan Avenue를 걸어다니면서 건물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어요. 시카고를 일컬어 건축의 박물관이라고 할만큼 다양한 양식의 건물들이 많으니까요. -
지그프리트
2013.06.14 13:03
Museum campus..확인해 보겠습니다. 공짜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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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기매냐은식~
2013.06.15 07:58
유람선 타보세요 괜찮습니다. 건축투어도 있고 호수까지 나가서 구경하는 것도 있으니..
고기 좋아하시면 fogo de chao 라는 브라질 식당 다운타운에 있는데 좋아요. 지오다노, 우노 핏자도 다운타운에 있는데 좋구요.
클럽 좋아하시면 sound bar라고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지만 좋습니다. 쪼리, 라운드티는 못들어가는 드레스코드가 살짝 있구요.
뮤지엄은 필드뮤지엄이 좋아요. ㅎ 그쪽에 아쿠아리움도 있고 다운타운이 호수건너편에 멋지게 보여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포인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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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프대디
2013.06.15 15:02
존 핸콕은 가셔도 제일 꼭대기에 있는 스카이 라운지만 가시고 바로 밑에 층인 레스토랑은 경치는 좋지만 가격대비 맛은 별로여서 비추입니다
Gibson's 스테이크는 잘못하면 예약하고 가도 피크타임엔 대기 30분씩 해야될 정도로 인기가 많은곳이니 꼭 예약을 하고가시고 포터하우스 스테이크와 이름은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큰 디저트가 있는데 두개를 추천합니다 거긴 양이 꽤 많은편이라 여럿이서 가야지 젤 맛있게 먹어요
뱅기매냐님이 추천하신 fogo는 고기를 좋아하신다면 강추입니다
존 핸콕 젤 밑에 치즈케익 팩토리의 오리지널 치즈케익과 단걸 많이 좋아하신다면 머드파이도 추천합니다
시카고를 가셨으면 다른분들이 추천하신 피자는 기본으로 드셔보셔야 되는데 일반적인 피자를 생각하시면 안되고 피자 두께가 일반적인 케익 두께 정도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요즘엔 양이 줄어서 보통 피자집 레귤러 사이즈 한판 먹으면 약간 적다 생각하는 정도인데 시카고 피자는 3조각 정도 먹으면 배불러서 더는 못먹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
일반적인 관광객들이나 일반적인 사람들이 어느정도 즐기며 놀기는 그래도 바니스 백화점 근처가 젤 괜찮습니다
시계는 바니스 백화점 근처에 제니스랑 파네라이 등 몇개 브랜드 취급하는 샵이 하나 있고 미시간 에비뉴 길가에 있는 백화점안에 제일 큰 시계 체인점이 하나 있구요 미술관 맞은편 한블록 뒷길로 백화점 몰려있는 방향쪽으로 가시다보면 귀금속집들 몰려있는곳이 나오는데 뷰틱은 아니지만 건물 한채가 시계점들과 귀금속집들이 섞여있는곳도 있습니다
구경은 시카고가 블루맨 그룹이 시작한곳이라 시간이 되시면 구경가셔도 괜찮구요 시작하는 달이 언제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미시간 호숫가에서 페스티벌도 하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젤 중요한(?) 플레이보X 본사가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어서 거길 가시면 운 좋으시다면 모델들 떼거지로 보거나 종종 한명씩 정도는 볼수있는데 여교수님이랑 가신다니..... ^^;;
근데 제가 시카고를 떠나온지 꽤 오래전이라 핫한 플레이스의 변화가 있었을수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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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tinum
2013.06.17 11:48
조금 늦었나요? 전 일년에 두어번씩 시카고 가면 40분 정도 떨어진 오로라에 있는 아웃렛도 다녀왔습니다. 우노 피자도 괜찮고, 미시건 에비뉴의 시계 가게들도 괜찮더군요.
다운타운쪽 계시는 거면 네이비피어도 가셔야죠. 레이크 미시건도 보고 그쪽도 이제 여름 접어드니 아마 일주일에 한두번 불꽃놓이도 하고 그럴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