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수원-한강 을 자주다닙니다.

자전거 게시물이 흥하네요!ㅎ 기뻐서 한번 더 올려봅니다.

일단 저는 자전거 도로가 제대로 구비된 곳이 없는 수원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말이면 한강에를 다녀옵니다..ㅎ 평일에는 퇴근 후에 광교산을 몇바퀴 돌고 오거나 하죠.

수원-한강으로 가는 코스로는 국도를 타고 올라가, 의왕소방소 옆의 안양천 도입부를 타고 갑니다.

그리고 저번 금요일에 회사 워크샵 후 일찍 퇴근을 한지라 간만에 한강으로 슝 갔다 왔습니다..ㅎ 

그동안 혼자 자전거를 타서 뭘 몰랐는데 어플중에 쥐피에스 기록측정 어플이 있더군요.

그거슨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라면 아실만한 어플인 스트라바 입니다.  

일단 기록을 세우는 것 보다 오버페이스 하지 않고 무사히 다녀오는 왕복이 우선이기 때문에 욕심내지 않고 편도 기록을 측정해 봤습니다.

저도 놀라운 기록이 나왔었는데요..ㅎ;

거리 37.3km, 평속 29.7km, 타임 1시간 15분 이건 그냥 그렇다 치고

중간에 군포에서 광명까지 15.7km 구간 킹을..ㅎㅎ 아 이게 참 기분 좋더군요.

짧은 구간이지만 왕관을 먹다니 ㅋㅋ 기분좋은데 어디 자랑해 볼만한 곳이 없던차에 자전거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에 끄적여보네요..ㅎㅎ

반전으로 돌아올때는 애를 먹었습니다.. 해는 지고, 체인이 빠지고.. 라이트도 안달고 다니는 무개념 고스트라이더들에 몇번을 놀라 자빠질뻔도 하고.. 길막 아줌마들에 아주 그냥.. 가다서다가다서다 

짜증이..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리자면..

어둑해지면 라이트는 필! 수! 입니다! 자신뿐만 아니라 동시에 다른이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수단이기에 마주오던 뒤에가던 타인의 안전 또한 지켜주죠.

또한 라이딩 할때는 이어폰이나 헤드폰 좀 쓰지 마시고, 단체로 차선을 다 차지 해서 길막하지 마시고.. 

그리고 자전거 도로 위를 가로질러 지나 치실땐 꼭 좌우를 살피고 건너가 주시길 바랍니다..ㅠ 갑툭튀하면 서로 다칩니다..

모두가 안전한 라이딩, 여가생활이 되었으면 좋겠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