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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 브라이틀링의 올해 신제품을 발표 중에 제 눈에 뛰는 녀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새롭게 나오는 슈퍼오션 헤리티지 57이라는 복각 모델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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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헤리티지라인도 복각스럽게 잘 나왔었지만...이녀석은 더 옛스런 느낌을 잔뜩 살려서 나온 디자인에 눈길이 갔습니다.


눈여겨 보던 중에 몇몇 한정판 소식이 있더군요. 그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을 예약하고 기다린지 몇개월....


어제 드디어 제가 예약한 녀석을 손에 받아 들었습니다.


바로 이녀석이죠


[크기변환]12.png



코로나를 위해 싸우는 세계 여러 단체에 기부를 하는 의미를 담은 한정판인데 뭐 그런건 별로 관심이 없고 그냥 이뻐서 주문한 녀석입니다.


사실 일반판도 한번도 구경 못해본 시점에 예약한 녀석이라 실물이 이쁠지 어떨지 고민이 있었지만


실물을 보고서는 제 고민이 쓸모 없던 고민이였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크기변환]P1270340.JPG


여러분들 눈에는 실물 느낌이 어떤가요? 


제눈에는 이쁘기만 합니다.


여기저기 살펴보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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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레이 다이얼에 7가지 색상으로 인덱스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기변환]P1270373.JPG


베젤 사이즈는 42미리에 세라믹 소재입니다. 양방향 회전을 하고 클럭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그냥 좌우로 힘주어 돌리면 스르륵 돌아가는 형식이지요.


이는 초기 브라이틀링 다이버 워치들의 특징을 재현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쯤에서 이 시계의 성격을 짧게 설명 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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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처음 그시절 브라이틀링의 목표는 다이버 워치의 그것이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기준으로 보면 형편 없는 방수 성능에 클럭이 존재하지 않아 실제 다이빙의 그것에는 위험이 따르는 스팩의 시계 였죠.


그래서 이녀석을 복각한 브라이틀링의 선택은 그냥 물놀이(?)용 편한 시계로의 복각이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초기 디자인의 계승


위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빈티지 시계와 디자인이 똑 닮은걸 아실수 있을껍니다.


그래서 나온 복각 시계도 위 베젤처럼 양방향으로 클릭없이 움직이는 형태에 방수도 100미터...


이런 스팩을 가졌기에 전문 다이빙을 위한 시계는 아니라는걸 분명히 합니다.


뭐 방수 성능을 버렸지만 그래서 건진 장점이 꽤 있는 시계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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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엄청 얇은 케이스 두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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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측에 10미리 정도의 스팩이 나오네요. 글라스가 돔형인걸 감안하면 어마무시한 두께의 스포츠 워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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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변환]P1270361.JPG


용두도 스크류 다운이 아닙니다.


그냥 푸쉬 다운 형태로 조작의 편의성이 높아졌네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녀석은 다이버 워치가 아닙니다!


용두 정위치에 목숨 거시는 분들에겐 속편안한 형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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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백도 평평한 형태로 착용감을 높이는데 일조 합니다.


그리고 뒷면 사진에서 보실수 있는 브레이슬릿 체결부위를 좀더 자세히 보시면


드디어 브라이틀링 브레이슬릿이 케이스와 빈틈 없이 붙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크기변환]P1270353.JPG


사진으로는 잘 안보이실수 있을텐데 빈틈...아니 유격도 거의 없이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이 밀착 됩니다.


[크기변환]P1270380.JPG


러그 사이즈는 20미리로 향후 줄질이 기대되는 사이즈네요.


[크기변환]P127035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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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은 양방향 디버클 형태입니다. 예전 브라이틀링은 버클의 퀄리티로 욕 좀 먹었었는데 이제는 뭐 꽤 완성도가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링크 조절이 가능한 메쉬 브레이슬릿 형태인데 이 브레이슬릿의 퀄리티는 어떤 브랜드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 수준을 보여줍니다. 


이 메쉬 브레이슬릿의 착용감과 느낌이 좋아서 이 시계를 선택한것도 큰 이유 중에 하나고요.


[크기변환]P1270379.JPG


버클은 18미리로 20미리 사이즈 러그에 특별할것 없는 사이즈네요


[크기변환]P1270381.JPG


베젤이 42미리인걸 생각하면 작은 시계로는 느껴지지 않을수 있는데 이 시계는 케이스는 작고 베젤이 훨씬 튀어 나와있는 다소 독특한 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케이스의 실측은 36미리대가 나오네요


[크기변환]P1270376.JPG


그러다 보니 베젤과 용두를 모두 포함한 사이즈도 생각보다 작습니다.


[크기변환]P1270377.JPG


특히 착용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러그 투 러그의의 사이즈 또한 사이즈 30미리 중후반대의 시계와 유사한 사이즈로 


편안한 착용감을 주고 체감 사이즈가 작게 느껴지는 시계네요.


이렇게 짧게나마 비교적 접할 기회가 없는 시계를 살펴 보았습니다. 


한정판이지만 스팩은 일반판 모델과 동일하니 일반판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착용감 편한 전천후 시계를 찾으시는 분에게 고려해볼만한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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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종종 포스팅으로 이녀석을 인사시키겠습니다. 비오는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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