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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raymond 3294  공감:9  비공감:-3 2016.11.13 16:10

많은 분들이 크로노스위스 창립자인 Gerd R. Lang 이 2011~2012년 사이에 은퇴하고 

새로운 오너인 Oliver Epstein과 그의 아내인 Eva가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실텐데요.


저같은 경우 크로노스위스를 구매한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언젠가는 사야지...사야지 하다가

결국 그 멋진 모델들...레귤레이터며 루나트리플캘린더며 타임마스터며 모두 놓치고 말았습니다. 

(중고로는 물건 거의 안사는 주의라서 이제 구할 길이 거의 없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좀 조사를 해보니 이 엡스타인 부부는 시계에는 완전히 문외한인 사람들로 

전에 하던 일은 무역, 금융, 부동산...뭐 이런 돈벌이를 위한 돈벌이더군요. 그리고 더 중요한 사실은

그들은 유태인 이었습니다.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부르셔도 할말 없습니다만 시계에 전혀 관심없던 유태인들이 크로노스위스를 매입했다?

그냥 돈벌이를 위해서라고밖에 볼 수 없지요. 그 증거로 크로노스위스는 랑할배가 경영하던 시절에 뮌헨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3지역에 각자 다른 공방에서 제조와 경영을 담당하고 있었죠. 그래서 크로노스위스가 아니라

크로노저머니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 엡스타인 부부가 경영을 맡고부터는 이 공방 직원들을 다 잘라버리고

루체른으로 본사를 통합해서 새로운 직원들을 고용했더군요. 그러면서 다이얼에 신경쓸 거라고..새로운 기술자들은

다이얼을 잘 만든다고 자랑하더군요. 


결국 예전에 크로노스위스를 만들던 직원들은 모두 짤리고 새 직원들과 새 사장이 시계를 만드는데 어떻게 전통이

유지되겠습니까? 당연히 산으로 가는 수밖에요. 가장 최근 인터뷰에서도 현재의 경영방식을 고수할 거라고 하는

걸 들어보니 크로노스위스 문닫을 날이 머지 않은듯싶네요.. 거의 마케팅에 집중하고 기술개발이나 무브먼트 이야기는

그들이 전혀 배경지식이나 전문성이 없어서 그런지 일절 언급을 안하더군요.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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