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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1124  공감:17  비공감:-11 2019.11.02 09:58


최근 도쿄에 AP 전시회와
온리 워치 2019 월드투어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온리 워치 2019 월드투어 후기를 전해드립니다!


온리 워치 옥션은 2년에 한 번 열리는 행사로
이번이 8번째 행사입니다. ​
뒤시엔느 근위축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이라는 희귀성 유전병을 앓는 환우들을 위한 
기금 마련 목적의 자선 경매 행사인데 
이 행사가 특별한 것은
50개의 럭셔리 워치메이커 브랜드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시계를 경매에 내놓기 때문입니다.

11월 9일 제네바에서 정식 옥션이 벌어지기 전에
전 세계를 돌며 해당 피스들을 전시하는
월드 투어가 있습니다.
그중 10월 23-24일은 도쿄에서 
월드 투어가 있었습니다~

도쿄에서 열린 장소는
크리스티 도쿄 사무실입니다!
도쿄역 근처 마루노우치에 위치한
매우 고급스러운 빌딩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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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도 클래식했다는 ㅎㅎ




4층에 크리스티 저팬 사무실에 들어가면
크리스티 옥션에 내놓을 제품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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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필립 듀포의 심플리시티도 있네요 ㅎㅎ
역시 클래스가!





그리고 옆 공간에 온리 옥션 시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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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시계들을 한 번 보실까요?
50개의 주옥같은 마스터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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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을 다 소개해드리면 좋겠지만
그러기도 힘들고 
실제 전시장에서도 룰이 있더군요.


제가 미리 컨택을 하고 갔기도 했었고
컬렉터 및 저널리스트라고 하니
자세히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는데
(누구나 가능합니다 ㅋ)
한 번에 두 개의 피스들만 볼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관심 있던 몇 모델만
조금 자세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F.P. Journe Astronomic Blue





쥬른은 온리 워치에 매번 독특한 모델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아스트로믹 블루라는
18개의 기능이 들어간 하이 컴플리케이션을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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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미닛 리피터, 문페이즈, 파워 리저브 등의
13개 기능이 들어가 있습니다.
동영상에서 보시듯이 미닛 리피터 소리도 
꽤 큰 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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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에는 멋진 무브먼트와 함께
균시차, 애뉴얼 캘린더, 뚜르비옹 르몽뚜와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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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와의 색감과 크기 비교! 
44mm라 좀 크긴 하지만 하이 컴플리케이션이니 ㅎㅎ
아마 상당한 인기를 끌고
높은 가격에 낙찰될 것 같습니다.







2. Akrivia Chronometre Contemporain





아크리비아는 2018년 GPHG에서
 맨즈 프라이즈를 받았던 크로노미터 컨템포랭의 
새로운 다이얼을 선보였습니다.
블루 그레이 에나멜 다이얼을 
핸드 해머링으로 독특한 질감을 선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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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묘한 질감의 아름다운 다이얼입니다!





그리고 무브먼트 피니싱은 예술의 경지입니다.
요즘 피니싱 잘하는 브랜드 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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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물을 보면서 한 가지 더 놀란 것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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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이번 작업부터 Jean-Pierre Hagmann과의 
케이스 협업을 한다고 발표했는데
JPH는 제네바의 레전드 케이스 메이커라고 합니다.
실제로 케이스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적절한 직선과 곡선이 배치되어 있고 
만져보면 케이스 제작이 잘 되어 있다고 
바로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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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샷도 한 장!
아... 이거 사야 하는데 ㅜㅜ







3. Gronefelt 1941 Remontoire




오롤로지 브라더스, 그뢴펠트 형제는 
자신들의 대표작인 1941 르몽뚜와를 선택했습니다.
다이얼과 케이스에 프로스트 처리를 하여
독특한 커스텀 제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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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다이얼 뿐 아니라
케이스에도 프로스트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독립시계제작자 중에
최고 수준의 무브먼트 피니싱이
이 작품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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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Konstantin Chaykin Joker Selfie



독특한 시계를 만드는 러시안 독립시계제작자
콘스탄틴 샤이킨은
대표작인 조커의 새로운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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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워 핸즈에 해당하는 왼쪽 눈을
손목에서 시간을 볼 때는 보이도록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가리도록 한 
독특한 형태입니다.(동영상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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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에타 수정으로 다양한 시계를 만들었는데
이번엔 러시안 팩토리의 에보슈를
샤이킨이 잘 수정해서 만들었다고 하네요!








5. Voutilainen TP1 OW2019​




부틸라이넨은 특이하게 포켓 워치를 선보였습니다.
이유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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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벤라가 20살인데 
이제 막 워치메이킹 스쿨을 졸업한 기념으로
딸과 함께 멋진 포켓워치를 선보였다고 하네요.
멋진 아빠!






더 있는데 포스팅이 너무 길어져서 ㅜㅜ

어떠셨나요?
저는 이 시국에 도쿄 간 보람이 있었습니다.
평소에 보기 힘든 브랜드들의 시계이기도 했지만
다시는 볼 수 없는 온리 워치의 작품들이라
의미가 더 있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ㅎㅎ

무엇보다 정말 좋은 예술 작품 같은 시계들이라
시계를 보는 눈도 더 날카롭게 가다듬어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소식 자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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