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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i 1184  공감:2  비공감:-1 2020.02.20 17:25

6. Rolex : Mercedes Benz

롤렉스와 벤츠.. 시계와 자동차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감히 말할 수 있죠.

일반인이 생각하는 최고의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벤츠와 로렉스의 리세일밸류가 동급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 역시 닮아있죠. 

무엇보다 롤렉스의 방수를 위한 도전과 그 과정에서의 수많은 개발.. 즉 오이스터 케이스, 자동로터, 스크류 용두 등의 위대한 발명은,,

안전을 위한 벤츠의 도전과 발명품.. 즉 에어백, ABS, 크럼플존, 프리세이프의 개발과 유사합니다.

그 외에도 두 회사가 일궈낸 수많은 발명은 시계사와 자동차사에 정말 큰 획을 그어놓았죠.

데이데이트-데잇져스트로 탑골간지의 대명사가 되었으면서 동시에 서브마리너, GMT, 익스, 데이토나로 다양한 스포츠워치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는 롤렉스.. 

그리고 S-class로 승용세단의 지존을 지키면서, 동시에 SLK, SL, amg GT 등 다양한 스포츠카로 역시 최고의 자리를 점하는 벤츠..  밀접한 연관성이 있습니다.

남들이 가장 잘 알아보는 브랜드이면서 동시에 쉽사리 위기가 찾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그래서 언제나 최고의 위치에 있을것 같다는 느낌을 주게 합니다.

 

7. IWC : BMW

국가시계공장과 바이에른자동차공장.. 이 놀랍도록 단순한 이름이 매니아를 열광시키는 코드가 되어있습니다.

IWC가 품격있는 디자인의 포르투기즈와 박력있는 파일럿워치의 대명사이듯이 BMW는 5, 7이라는 고급세단과 M을 위시한 매력적인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SLR과 Enzo, Porsche CGT 등의 슈퍼카 라인업이 없는 BMW는 빅파와 한정판을 제외하곤, 초고가 라인업이 없는 IWC와 닮아있죠. 이를 극복하고자 Z8이라는 슈퍼카에 도전했지만 참패한 사례는 제랄드젠타의 손을 빌어 공군시계 이외의 스포츠워치에서 정상에 서려했으나 실패한 인게니어와 유사한 느낌입니다. (물론 둘 모두 무시할 수 없는 매니아층이 존재하죠..) 

컴팩트세단의 지존인 3시리즈는 왠지 마크시리즈를 연상케 합니다. 최고의 시인성과 미니멀리즘, 환상의 5연밴드는 다이나믹과 절제된 단단함, 50:50으로 대변되어 수많은 매니아를 불러온 3시리즈에 대응됩니다. 

같은 베이스의 더 예쁜 어린왕자는 4시리즈를.. 마크의 원형이자 플래그십인 빅파일럿은 전설적인 M을 연상케하네요. 

e36-e46-e90-f30으로 가면서 판매량은 늘지만, 매니아층의 이탈을 초래한 3시리즈는 12-15-16-17로 가면서 역시 일부 매니아층의 외면을 받게 된 마크와 닮아있습니다.

g20과 마크18은 다시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니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해봅니다.

 

8. Omega : Audi

독일의 3대 고급브랜드인 Audi는 여러모로 Omega와 유사합니다. 달에간 시계의 전설은 Silver arrow의 전설과 유사하며, 두 브랜드 모두 이를 충분히 우려먹고 있죠.. 보다 이전에 우주에 간 Poljot이나 Breitling보다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오메가와, 실버애로우로 함께 이름을 날린 벤츠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했던 아우디.. 닮았습니다.

코액시얼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은, 아우디의 콰트로의 느낌입니다. 레버 이스케이프 방식의 기존 기술로는 극복하지 못했던 미끄러짐을 극복한 코액시얼 이스케이프는,, 전륜, 후륜차의 미끄러짐을 대부분 커버해내는 최고의 4륜구동 Quattro 시스템을 연상케합니다. 이를 시스루백으로 충분히 광고하는 오메가와 스키슬로프를 거꾸로 거슬러올라가는 아우디의 홍보방식 역시 탁월합니다.

물론 폭스바겐 그룹의 미들럭셔리 브랜드인 아우디와 스와치 그룹의 미들럭셔리 브랜드인 오메가.. 

그리고 둘 다 국내에서 가치 대비 인정을 잘 받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 공통적으로 아쉬운 측면이 있습니다.

너무 많은 한정판을 찍어내는 오메가와 모델체인지 끝물이면 항상 S-line을 위시한 한정판을 쏟아내는 아우디 역시 비슷하며, 롤렉스의 약간 쳐진 라이벌인 오메가, 벤츠의 약간 쳐진 라이벌인 아우디.. 라는 점도 유사합니다.

약간은 부정적인 표현이 많았네요.. 애증이 닮긴 브랜드 들이어서 그런가봅니다. 분명한 사실은 둘 모두 동급에서 젊고 역동적인 느낌입니다. 라이벌을 위협하며 발전할 모습이 눈에 그려지네요.

 

 

대중적이고 유명한 브랜드이다보니 브랜드당 할애한 량이 많네요.. 나머지는 다음편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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