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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1123  공감:9  비공감:-1 2020.02.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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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오전에 카페에 갈 일은 많지 않습니다.
특히 주말이 아닌 평일에는 더 그렇죠.

하지만 평일 오전 카페에 가면 참 좋습니다.
우선 사람이 없어서 좋고,
오전 특유의 빛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 질 녘의 빛은 따뜻하고 아늑한 느낌이 든다면
오전의 빛은 상대적으로 차갑지만 
맑은 깨끗한 느낌이 듭니다.

해 질 녘의 느낌도 좋지만
때로는 아침이 살짝 지난 오전의 느낌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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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날은 놀러 나온 것이 아니라
시계 사진을 찍으러
오전에 카페에 왔습니다.

예전에는 시계 사진 찍으러 
카페 많이 돌아다녔습니다 ㅎㅎ
어떤 곳이 자연광이 좋은지,
시계 사진 찍기 좋은 환경인지 
많이도 돌아다닌 것 같습니다.

자연광이 제일 잘 드는 곳은
큰 호텔 로비 카페인데
편하게 시계 사진 찍기가 좀 그렇습니다 :P
그래서 일반 카페 중 자연광이 잘 들면서
사람은 없고 테이블 재질과 형태가
마음에 드는 곳을 몇 군데 알아놨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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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어떤 분께서 
제가 시계 사진을 잘 찍는다고
비법을 알려달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저는 사진을 배운 적이 없어서
기초가 없는 편입니다.
흔한 스트로브와 삼각대도 없습니다.
그래서 알려드릴 것이 없어요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잡지에 나오는
그래픽같은 시계 사진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너무 인위적인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일상에서 자연스러운 시계 사진이
가장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시계 사진은 정말 많이 찍다 보니
약간의 노하우가 생겼는데
그것은 좋은 자연광 가운데서 
촬영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시계를 애정 하는 마음과
시계 매력 포인트를 잘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요.
참고로 전 보정도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부끄럽지만
제가 찍는 시계 사진 포인트에 대해
한 번 포스팅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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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마음에 드는 시계 사진들이 나오면
시간과 정성을 들인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을뿐더러
시계에 대한 애정이 마구마구 솟아납니다 ㅎㅎ


- 페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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