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게 5327 관해서...회원님들 의견좀 여쭙고 싶습니다 Highend
저는 브레게5327이 마음이 가서 인터넷에서 리뷰등을 찾아보는데 전혀 안보이더군요
나름 퍼페추얼 캘린더인데 파텍이나 바쉐론등 퍼페추얼보다 기술이 별로인건지 내구성이 별로인건지(시린이라서 잘모르기도 합니다) 아니면 이가격대의 시장에선 파텍 우위라서 그런지 기피? 하는것 같기도....
향후 유지비용이나 가치가 별로없어서일까요? 추천이나 비추천등등....의견이 어떠실까해서요 저는 중고로 구매 해보려합니다
인터넷에서 찾은 5327 사진과
7067 착샷과 함께하며 글 올립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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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머렉스
2021.02.1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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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2021.02.14 21:47
비머렉스님 너무나도 친절하고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항상 전문적인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리셀은 스포츠 워치빼곤 생각치 말아야 될것 같습니다ㅠㅠ
브레게 매장가서 손에 올려보니 확 오긴했었는데 뭔가 그외적인 아쉬운 그런 느낌들을 잘 설명해 주신것 같습니다(이것저것 넘 재나요?^^;)....옆집 v사 방문해봤는데 너무나 훌륭한 라인업들이지만 제게는 좀 큰듯한 사이즈가 많았던것 같구요 상세한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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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8
2021.02.17 13:49
지나가다가 우연히 댓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비머렉스님이 잘 설명해 주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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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o
2021.02.15 11:52
브레게 스타일이 요즘 유행과는 거리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멋지다고 생각하는 브랜드지만요. 익히 아시겠지만 브레게만큼 스토리 많은 곳은 찾기 힘들죠. 나폴레옹이 고객이었다니 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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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2021.02.16 03:34
그러네요 저는 수트를 좋아해서 그런지 맘에 가는데....
요즘은 스포츠 워치처럼 어디에나 편하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대세죠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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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시계
2021.02.15 13:05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5327은 분명 브레게의 전통적인 PPC로 훌륭한 시계이지요. 다만 요즘 브레게는 PPC보다는 투르비옹 모델에 더 집중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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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2021.02.16 03:38
요즘 신모델 대부분이 투르비옹 워치 더라구요 맘에 드는건 가격이 정말 넘사벽으로 가고있어서 ㅠㅠ
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리테일, 리셀 가격등 시계 부가적인 영향들을 빼더라도,
시계자체만 봤을때 디자인이나 대중적인(?) 취향에서 경쟁품들에 비해 선택을 덜 받은게 아닌가 싶네요.
브레게 만큼 스토리 텔링이 많은 브랜드도 없지만 브레게 만큼 그 내용들이 외면(?) 받는 브랜드도 드믈지요.
모든 시계에 활용되는 대부분의 중요 또는 사치 기술들 및 컨셉은 브레게가 거의 다 발명한거니 그부분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언급하신 5327 또한 퍼페츄얼 캘린더나 기타 모든 컨셉이 브레게 스토리 텔링에 부합하지요. 39mm에 두깨도 9mm로 드레시로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무브먼트 내구성 및 구조를 떠나서도 무브 피니싱이나 인그레이빙 만으로도 나 시계왕 브레게야를 표현하는듯 합니다 ^_^;;;
각설하고 질문하신 기술과, 내구성에 대한 답변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이건 뭐 객관적인 지표들이 존재 하니까요.
그런데, 다이얼 디자인과 배열은 상당히 소수의 취향에 맞춰져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브레게는 케이스 디자인 자체도 호불호가 강하지요...
아마도 조심스럽게 예측해 보지만 이런 디자인적인 이유도 작용이 되어 많이 판매가 안된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 이유로 잘 보이지 않는것 같고요...
하지만 제가 확실하게 느끼고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는건 지극히 브레게 스러운 다이얼 이라고 봅니다.
그러면 결국은 브레게 스러움이 나하고 잘 맞냐 안맞냐가 주요 선택의 포인트가 된다고 볼 수 있겠지요.
그래서 마지막 질문하신 유지비용이나 가치는, 비용은 어떠한 브랜드나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다 비슷합니다.
가치 부분은 리셀을 말씀하시는게 아니라면 브레게 자체에 대해 매력을 느끼시고 브레게 스러움을 좋아하신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시계라고 생각 합니다.
확신(?)이 있지 않는 이상 중고로 경험해 보시는게 여러가지로 안전할듯 합니다 ㅡ_ㅡ;;
여담이지만 브레게는 항상 저에게 애증의 관계 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