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피게 3120무브 관찰일기^^;; Highend

안녕하세요^^ 

 

얼마전 로얄오크 오프쇼어 다이버ap15711를 구매하고 기추기를 올렸던 북경타임입니다. 

 

오늘은 그간 사용하며 느낀 ap의 3120무브에 대한 관찰기 올려봅니다. 

 

3120이 ap를 대표하는 자사무브임에도 관련된 사용기가 적었던 지라 후에 구매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26mm가 조금 넘는 크기의 무브이기에 42미리인 오프쇼어에는 이렇게 앙증맞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도 로터의 화려함이 그 부족함의 채우기엔 층분합니다. 

 

우선 처음으로 느낀것은 로터 돌아가는 소리가 제가 그동안 경험해봤던 다른 오토매틱보다 컸는 것입니다. 

 

그래서 몇군데에 질문을 드렸었는데 정상이라는 답변을 와홀, 타포 그리고 중국 시계 단톡방에서도 받을수 있었습니다. 

 

소리가 좀 크다는 것이지 뭔가 갈리는 소리가 아닌 베어링이 돌아가는 소리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한 조금은 찰랑거리는 듣기 좋은 소리입니다. 

 

그 다음으로 스펙에 나와있는 60시간 리져브 타임을 측정해 보았습니다. ( 원래 이런건 신경쓰지 않는데 로터 소리때문에 혹시 이상이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되서^^;;)

 

측정결과 풀와인딩 후 보관시 63시간이 넘은 상태에서도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차는 하루정도는 +7정도를 보였는데 마지막 확인할때가 -20정도 였던것으로보아 동력이 떨어지며 마이너스 오차로 바뀐것이라 추측할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3120의 고질적인 문제인 용두 삽입시 분침 튐현상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초반 생산되었던 무브들은 이문제가 심하고 최근에 생산된 무브들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는 정보를 검색으로 알수 있었습니다. 

 

15711은 18년도 일본에서 500점 한정 발매되고 18-19년에 판매되었던 모델이고, 저 시계는 19년에 첫 구매되었던 시계입니다. 

 

그렇다면 분침의 튐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인 무브일텐데 결론은 분튐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관찰한건 분침이 뒤로 튀기에, 예를들어 30분에 맞춘 후 용두를 삽입하면 29분 쪽으로 살짝 이동이 되는것이죠. 

 

그래서 분침을 30분 15초정도에 가있다고 생각하고 용두를 삽입시키면 30분에 맞출수 있게 됩니다. 

 

이건 요령만 생기면 해결될 문제이기에 큰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이상이 그간 사용하며 살펴본 3120무브에 대한 관찰기였습니다. 

 

결론은 이쁘다! 그리고 그냥 쓰면된다! 

 

후에 3120에대해 검색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주말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