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C3706, 타임포럼의 응원 덕분에 완성했습니다! Pilot's Watch

안녕하세요

밍구 입니다

오늘은 어제 완성한 IWC3706 크로노그래프 완성본을 올려 봅니다

우선 타임포럼에서 응원해 주신 많은 IWC 포럼 오너분들과 응원해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_ _)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용기가 생겼고 완성할 수 있었어요!

사진으로 보시죠 

어제 완성된 3706 입니다 

가죽스트랩은 리오스 파일럿 스트랩 중에 브라운 색상으로 정했습니다

이유는 UTC모델을 검정 스트랩으로 채워 놨기 때문에 3706은 좀 더 감성적으로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세월에 흔적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파이어 글라스나 케이스에는 기스들이 있습니다

그래도 케이스통은 폴리싱으로 어느정도 기스를 잡은 상태구요

글라스도 미세기스가 있지만 오래된 시계인 만큼 그 정도는 감수하고 차주려 합니다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바로 비율 입니다 

크로노그래프의 비율이 참 예술인 것 같습니다

3,6,9 크로노그래프도 좋지만 6,9,12 크로노그래프도 안정적인 비율이고 

요즘 나오는 크로노그래프는 

쿼츠 모델도 대부분 3,6,9 디자인을 채용 하고 있어서 전 6,9,12가 매력적으로 다가 오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3706의 케이스 크기 입니다

40mm 이상의 크로노그래프 시계가 대부분이지만 

3706은 39mm로 작은 편이어서 제 작은 손목에 부담이 없더라구요

또 하나 얇은 초침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저리 얇은게 굴러 가는 것만 봐도 참 흐믓하더군요

거의 작동 시킬 일은 없지만요

ㅎㅎㅎ

다이얼 교체 후에 살아 있는 야광은 어렵게 구한 다이얼을 자주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제 퇴근 하면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뭐 하나 야광에 균열도 없고 감성적인 부분이 잘 녹아 들어간 시계 같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차줘야 겠다는 맘을 먹었죠

7시 방향에 미세한 글라스 기스들이 있습니다

마치 먼지 묻은 것 같이 되어 있는데...

신경은 많이 안쓰이더군요

아쉬운 부분중 하나 입니다

메인 핸즈들이 상태가 좋지 않았으나.... 시계방 사장님께서 잘 살려주셨습니다

독일에서 부품을 또 구입하면 25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어가는 것이었는데...

사장님 덕분에 돈 아꼈습니다!

디버클이 아닌 핀버클로 만들어 줬습니다

이래야만 좀 더 어울릴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시계를 바닥에 떨구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핀버클 이쁜데 디버클은 

UTC가 가져 가는 바람에... 어쩔 수 없네요

나토 스트랩도 카키색과 회색으로 준비했는데 사진을 찍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에 한번 다시 올려볼께요

이베이에서 15만원을 주고 구입한 정품 스크류 크라운 입니다

다행히 정품이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손목에 올렸을 때의 느낌은 뭐랄까...빈티지 하다고나 할까요?

브라운 색상의 스트랩이 손목과 매칭이 잘되더라구요

39mm의 적당한 싸이즈가 손목을 감싸 줍니다

약간은 뻣뻣한 느낌의 가죽이지만 차다보면 부드러워 질것을 생각해서 차줘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은 분들은 40mm 이상의 시계를 거부 하시는분들...

손목이 개미손목이라 크로노그래프 시계를 차고 싶지만

부담을 느끼는 분들에게는 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또한 벨주7750의 무브먼트 로터가 손목에서 돌아가는 것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오래되었지만....3706 모델 강추 하고 싶습니다

어제는 파일럿 3인방이 드디어 완성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감격에 눈물이 눈 앞을 가리더군요

ㅜ.ㅜ

사진 올리면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밍구였습니다